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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혁신도시에 있는 동호서당 앞에는 은행나무 고목이 두 그루 있다. 가을이 시작되면서부터 나는 은행잎이 노랗게 물들 날을 기다리며 몇 번이나 그 곳에 가보았었다.
대구 시내 가로수길이 노랗게 물들 때도 그곳은 초록이 남아 있었다.
이제 도심 은행잎들이 절반쯤 떨어진 그저께 동호서당을 가보았다. 노오랗게 불타는 은행잎을 기대하며 동내동 골짜기로 접어들었는데, 헐 ~ 어디에도 노란색이 보이질 않았다. 웬일???
가까이 가보니 이 지경이 되어 있었다. 며칠 전 바람이 매섭게 불더니 ... ㅠㅠ
햇살 아래 눈부시게 흩날리는 은행잎이 보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기다린다고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내년을 또 기약해본다.
지붕 위로 몸을 누인 은행잎들 ...
코스모스꽃들도 다 져버렸다.
마른 풀에서 이제 겨울 느낌이 난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든 나무와 산들
이 늦가을을 잠시 더 누릴 수도 있을까. 무채색의 계절이 되기 전에 꽃빛깔만큼 아름다운 늦가을의 풍경을 마음 깊이 음미해본 날이다.
📚 동호서당 백과사전 바로가기
https://m.terms.naver.com/entry.nhn?docId=5781184&cid=59463&categoryId=64790
대구 시내 가로수길이 노랗게 물들 때도 그곳은 초록이 남아 있었다.
이제 도심 은행잎들이 절반쯤 떨어진 그저께 동호서당을 가보았다. 노오랗게 불타는 은행잎을 기대하며 동내동 골짜기로 접어들었는데, 헐 ~ 어디에도 노란색이 보이질 않았다. 웬일???
가까이 가보니 이 지경이 되어 있었다. 며칠 전 바람이 매섭게 불더니 ... ㅠㅠ
햇살 아래 눈부시게 흩날리는 은행잎이 보고 싶었지만 어쩌겠는가. 기다린다고 다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내년을 또 기약해본다.
지붕 위로 몸을 누인 은행잎들 ...
코스모스꽃들도 다 져버렸다.
마른 풀에서 이제 겨울 느낌이 난다.
아직 남아있는 단풍든 나무와 산들
이 늦가을을 잠시 더 누릴 수도 있을까. 무채색의 계절이 되기 전에 꽃빛깔만큼 아름다운 늦가을의 풍경을 마음 깊이 음미해본 날이다.
📚 동호서당 백과사전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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