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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향인 의성을 갈 때 갑티제를 넘어 고로, 금성 쪽을 지나다니며 가끔씩 인각사엘 들른 적이 있습니다. 최근에 군위댐이 만들어지고, 남편이 시간만 되면 군위댐으로 드라이브를 가고 싶어 해서 더 자주 들르는 곳이 되었습니다.
일연스님이 말년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 가까운 이곳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지극정성 봉양하며(모친은 모신 지 일년 만에 돌아가셨다 합니다. 일연스님 모친 묘는 인각사 가까운 산속에 있습니다.) 5년 동안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 아니었으면 딱히 유명세를 탐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 느낌이예요.)
2018.4.19. 현재 인각사는 인각사지 종합정비사업(국사전 이건, 명부전 해체) 중이었습니다. 공사 차량이 절마당에 주차해 있고 작업하는 분들이 발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각사를 정비하려고 발굴하는 과정에서 나온 석재들을 뜰 한쪽에 모아둔 것도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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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옆에 좀 생뚱맞은 모습으로 서 있는 '일연선사생애관'에서는 일연 삼국유사 특별전이 열리고 있네요. 저도 궁금하여 들어가 봤습니다.(저는 국민학교 다닐 때 고전읽기 책 중에 삼국유사를 제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진 오른 쪽에 있는 것은 일연스님 부도
'보각국사정조지탑'
'정조(靜照)'는 일연 입적 후에 고려 충렬왕이 내린 탑명
'보각'은 일연 입적 후에 충렬왕이 내린 시호
극락전 앞에 서 있는 저 탑은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신라 탑 양식을 이어 받은 삼층석탑으로 신라말 ~ 고려 초기의 석탑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답니다.
"겁화가 모든 것을 살라 산하가 다 재가 되어도 이 비석은 홀로 남아, 이 글은 마멸되지 않으리." 라고 비명의 마무리를 맺었다 하는데.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훼손시켰고 그 이후 무분별한 탁본으로 마모가 너무 심해 지금은 비각 안에 보호되고 있다 합니다. 그 비를 재현 (2006년)한 비가 바로 여기에 세워져 있네요.
보각국사비 재현비
[인각사]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華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일연은 84세에 인각사(麟角寺)에서 입적하였다. 이에 충렬왕은 보각의 시호와, 정조(靜照)라는 탑명을 내렸으며 인각사에 그 부도와 비가 건립되었다.
일연스님이 말년에 홀로 계신 어머니를 모시기 위해 고향 가까운 이곳으로 내려와 어머니를 지극정성 봉양하며(모친은 모신 지 일년 만에 돌아가셨다 합니다. 일연스님 모친 묘는 인각사 가까운 산속에 있습니다.) 5년 동안 머물면서 삼국유사를 집필한 곳이 아니었으면 딱히 유명세를 탐직해 보이지는 않습니다. (제 느낌이예요.)
2018.4.19. 현재 인각사는 인각사지 종합정비사업(국사전 이건, 명부전 해체) 중이었습니다. 공사 차량이 절마당에 주차해 있고 작업하는 분들이 발굴하는 모습이 보였습니다.
인각사를 정비하려고 발굴하는 과정에서 나온 석재들을 뜰 한쪽에 모아둔 것도 보였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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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사현장 옆에 좀 생뚱맞은 모습으로 서 있는 '일연선사생애관'에서는 일연 삼국유사 특별전이 열리고 있네요. 저도 궁금하여 들어가 봤습니다.(저는 국민학교 다닐 때 고전읽기 책 중에 삼국유사를 제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사진 오른 쪽에 있는 것은 일연스님 부도
'보각국사정조지탑'
'정조(靜照)'는 일연 입적 후에 고려 충렬왕이 내린 탑명
'보각'은 일연 입적 후에 충렬왕이 내린 시호
극락전 앞에 서 있는 저 탑은
'군위 인각사 삼층석탑'
신라 탑 양식을 이어 받은 삼층석탑으로 신라말 ~ 고려 초기의 석탑 연구에 좋은 자료가 된답니다.
"겁화가 모든 것을 살라 산하가 다 재가 되어도 이 비석은 홀로 남아, 이 글은 마멸되지 않으리." 라고 비명의 마무리를 맺었다 하는데. 임진왜란 때 왜병들이 훼손시켰고 그 이후 무분별한 탁본으로 마모가 너무 심해 지금은 비각 안에 보호되고 있다 합니다. 그 비를 재현 (2006년)한 비가 바로 여기에 세워져 있네요.
보각국사비 재현비
[인각사]
경상북도 군위군 고로면 화북리 화산(華山)에 있는 절.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본사인 은해사(銀海寺)의 말사이다. 643년(선덕여왕 12)에 의상대사가 창건하였다.
일연은 84세에 인각사(麟角寺)에서 입적하였다. 이에 충렬왕은 보각의 시호와, 정조(靜照)라는 탑명을 내렸으며 인각사에 그 부도와 비가 건립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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