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영화이야기

페인티드 베일(The Painted Veil)2006/'서머셋 몸' 소설 원작,엇갈린 운명 끝에 찾은 영원한 사랑

by 토토의 일기 2021. 1. 9.
반응형















(사진출처: 네이버영화)

🎬 페인티드 베일 영화정보

방송일: 2021년 1월 23일 (토) 밤 10시 45분
부제: 페인티드 베일
원제: The Painted Veil

🤷‍♀️페인티드 베일 제목의 뜻?

painted는 형용사로 겉치장한, 허식적인, 공허한, 불성실한의 뜻을 가지고 있다.

'공허한 베일, 가식적인 면사포'의 뜻
(여자주인공이 결혼 생활 중 외도를 하니 '공허한  결혼생활'을 의미한다.)


감독: 존 커란
출연: 에드워드 노튼, 나오미 왓츠
제작: 2006년 / 미국
방송길이: 125분
나이등급: 15세

🎬 페인티드 베일 줄거리

1925년 영국 런던. 화려한 사교모임과 댄스파티를 즐기는 도도한 아가씨 키티(나오미 왓츠)와 그녀를 파티에서 보고 첫눈에 반해버린 차갑고 냉철한 성격의 월터(에드워드 노튼).

월터는 키티에게 청혼을 하고 키티는 자신을 숨막히게 하는 엄마의 그늘에서 벗어나고자 그의 청혼을 받아들인다.

세균학자인 월터의 연구 일정으로 인해 결혼 후 중국 상해로 넘어간 그들. 그러나 너무나 다른 성격과 다른 취향을 가진 두 사람의 결혼생활이 행복할 리 만무하다. 활발한 성격의 키티와 매사 너무나 진지하고 조용히 연구와 독서를 즐기는 월터의 사이는 점점 소원해지고 키티는 사교모임에서 만난 외교관과 사랑에 빠진다.

아내의 불륜을 눈치챈 월터는 콜레라가 퍼져있는 오지 산골마을에 자원해서 가고 그곳에 키티를 데려간다. 마치 자신의 믿음과 사랑의 배신에 대한 댓가를 치르게 하려는 듯.

문명의 혜택을 전혀 받지 못하고 콜레라로 인해 마을 사람의 태반이 죽어나가는 그곳에서 월터는 키티의 존재를 무시한 채 연구와 의료봉사에 전념하고 키티는 수감생활과 같은 나날을 보낸다. 무지로 인해 처음에 월터를 배척하던 마을 사람들은 그의 진심 어린 도움과 노력에 차츰 마음을 열고, 남을 위한 일이라고는 한번도 해본 적 없던 키티도 수녀원에서 아이들을 돌보며 봉사활동을 시작한다.

그리고 두 사람의 마음은 차츰 서로를 향해 열리고 키티와 월터는 진정으로 서로를 사랑하게 되지만 키티는 누구의 아이인지도 모른 채 임신했다는 사실을 알게 되고 월터는 콜레라에 감염되고 만다...

🎬 페인티드 베일 주제:

1920년대 중국을 배경으로 영국인 부부 ‘월터’와 ‘키티’가 진정한 사랑을 깨닫게 되는 과정을 그린 작품.

키티와 월터는 다른 젊은 연인들처럼 불같은 사랑도, 멋진 로맨스도 나누지 않는다. 여자는 현실을 벗어날 대상으로 남자를 선택했고 남자는 여자가 자신을 사랑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모른 척하며 그녀의 행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영화는 남자의 맹목적 사랑, 하지만 그 사랑의 소중함을 깨닫지 못하는 여자의 어리석음을 두 배우의 뛰어난 연기력으로 그려낸다.

그리고 사랑 없는 결혼, 불륜과 배신과 같은 굴곡진 삶을 거치며 독립된 하나의 주체로 당당히 세상을 살아가는 여인의 모습을 통해 진정한 사랑의 의미를 돌아보게 한다.

🎬 페인티드 베일 감상 포인트:

이 영화는 ‘달과 6펜스’, ‘인간의 굴레’의 작가 서머셋 몸의 장편소설 ‘인생의 베일(1925년 작)’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20세기를 대표하는 최고의 문학작품으로 손꼽히는 ‘인생의 베일’은 그동안 세 차례나 영화화 되었다. 그레타 가르보가 주연을 맡아 1934년 ‘일곱 번째 죄(The seventh sin)’라는 제목으로 영화화된 이 작품은 1957년 엘리노어 파커 주연의 새로운 영화로 재창조됐다.

이번에는 나오미 왓츠와 에드워드 노튼이 제작까지 하겠다고 나서 자그마치 50년 만에 다시 영화화됐다.

64회 골든글로브 음악상 수상, 2007 골든 글로브 오리지널 스코어상, 2007 전미비평가협회 최우수각색상 수상작.

🎬 페인티드 베일 감독

광고, 뮤직비디오, 인디 영화들을 찍던 존 커란 감독은 <프레이즈>로 상업영화 첫 작품을 감독했다. <프레이즈>는 토론토 국제영화제에서 작품상을 받았으며, 선댄스 영화제와 베를린 영화제, 런던 영화제, 에딘버그 영화제 등에 초청되기도 했다. 또한, <프레이즈>는 호주 필름 인스터튜트 시상식에서 10개 부문에 후보로 올랐으며 호주 인디영화 감독상을 받았다.

2004년 나오미 왓츠 주연의 <우린 어디에도 살지 않는다>를 연출한 인연으로 그는 <페인티드 베일>의 감독을 맡게 되었다. 2009년 <메리 퀸 오브 스콧츠 Mary Queen of Scots>을 연출했고, 2010년 마이클 윈터바텀이 연출한 스릴러 <밀러 인사이드 미>에선 짐 톰슨의 원작을 각색하여 호평을 받은 바 있다.

위 내용출처: EBS 영화
http://home.ebs.co.kr/ebsmovie/main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