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부모가 며느리를 부르는 말은 '어멈', '○○(손주) 어멈', '어미', '○○(손주) 어미', '아가', '새아가'가 표준이다. 집안에 따라서는 며느리를 '새댁'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지역에 따라서는 '젊은이'라고 부르는 경우도 있다. 그러나 특정한 가정이나 지역의 말은 참고할 수는 있으나 보편성이 없기 때문에 표준 언어 예절로 볼 수는 없다.
며느리를 지칭하는 말도 상황별로 나누어 볼 수 있다.
해당 며느리에게는 '어멈', '○○(손주) 어멈', '어미', '○○(손주) 어미', '아가', '새아가'로 가리킨다. 시부모가 며느리와 친밀한 경우에 '너'라고 부르는 일도 있지만, '너'는 며느리를 가벼이 대하는 느낌이 있으므로 쓰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부모에게는 며느리를 '며늘애', '어멈', '○○(손주) 어멈', '어미', '○○(손주) 어미', '○○(아들) 처'로 지칭하고, 배우자에게는 '며늘애', '새아기', '어멈', '어미'와 손주의 이름을 넣은 '○○(손주) 어멈', '○○(손주) 어미', 아들의 이름을 넣은 '○○(아들) 댁', '○○(아들) 처' 로 지칭한다. '며느리'는 남의 며느리를 지칭하는 느낌도 있고 어른 앞에서는 며느리를 낮추는 것이 예의이기도 하므로 '며느리'보다는 '며늘애'로 쓰는 것이 바람직하다.
기타 상황별 지칭은 아래 표를 참고하시면 된다.

🔶️아가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부르는 말.
🔶️새아가
시부모가 새 며느리를 정답게 부르는 말.
🔶️아기
나이가 많지 않은 딸이나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
🔶️새아기
시부모가 새 며느리를 정답게 이르는 말.
🔶️며느리
아들의 아내를 이르는 말.
🔶️며느님
남의 며느리를 높여 이르는 말.
🔶️며늘애
부모나 배우자 앞에서 며느리를 이르는 말.
🔶️며늘아기
‘며느리’를 귀엽게 이르는 말.
🔶️자부 子婦
아들의 아내를 이르는 말.
🔶️어미
1. ‘어머니’의 낮춤말.
2. 결혼하여 자식을 둔 딸을 이르는 말.
3.시부모가 아들에게 아내인 며느리를 이르는 말.
🔶️어멈
‘어미’를 조금 대접하여 이르는 말.
🔶️고부간 姑婦間
시어머니와 며느리 사이.
🔶️구부간
시아버지와 며느리 사이
🔶️손부 孫婦
손자의 아내.
🔶️질부 姪婦
조카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종질부 從姪婦
사촌 형제의 며느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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