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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사진에 항아리가 많은 걸로 봐서 '된장 담아 드립니다' 라는 이 문장은 '고객이 부탁을 하면 된장을 담가 주겠다'는 뜻으로 쓰인 것 같다.
이처럼 실생활에서 빈번히 쓰이면서 틀리기 쉬운 '담그다'와 '담다'
용례를 기억하시면 틀리지 않고 바르게 사용하실 수가 있다.
📚 담그다(동사)
1) 액체 속에 넣다.
🔹️시냇물에 발을 담그다.
🔹️개구리를 알코올에 담가 두다.
🔹️계곡물에 손을 담그니 시원하다.
2)김치ㆍ술ㆍ장ㆍ젓갈 따위를 만드는 재료를 버무리거나 물을 부어서, 익거나 삭도록 그릇에 넣어 두다.
🔹️김치를 담그다.
🔹️매실주를 담그다.
🔹️된장을 담그다.
🔹️이 젓갈은 6월에 잡은 새우로 담가서 육젓이라고 한다.
맞는 표현
된장 담가 드립니다.
'담그다'는 활용을 할 때 어간 '담그-' 뒤에 모음 어미가 오면 어간의 모음 'ㅡ'가 탈락한다.
담그 + 아 = 담가
담그 +었+ 다 = 담갔다
담그 + 아서 = 담가서
'담그+아' 는 '담궈'도 아니고 '담아'도 아니고 '담가'로 활용한다는 사실.
📚 담다(동사)
1) 어떤 물건을 그릇 따위에 넣다.
🔹️쌀통에 쌀을 담다.
🔹️술을 항아리에 담다.
🔹️간장을 병에 담다.
🔹️바구니에 나물을 가득 담다.
🔹️과일을 접시에 담아 놓다.
🔹️그는 흙을 화분에 담았다.
2)어떤 내용이나 사상을 그림, 글, 말, 표정 따위 속에 포함하거나 반영하다.
🔹️마음을 담은 편지.
🔹️선물에 정성을 담다.
🔹️그는 눈앞의 경치를 화폭에 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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