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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동화 속 성당 같은 기장군 죽성성당/드라마 드림 세트장/5월에 사진 찍기 좋은 명소

by 토토의 일기 2018. 5. 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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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변항에서 해안길을 따라 북쪽으로 올라오다가 바닷가에서 만나는, 동화속에 나올 법한 자그마하고 이쁜 성당. 부산시 기장군에 있는 죽성성당이다.

죽성성당은 실제 성당이 아니다. 남제일 역(주진모), 이장석 역(김범), 박소연 역(손담비)이 열연을 펼친 SBS 드라마 '드림' 촬영세트장(2009년 7월 27일∼~9월 29일 방영)이다. 

파란 하늘과 바다, 하얀 성당은 한 폭의 수채화를 연상시킨다. 오늘따라 하늘에 뭉게구름까지 떠있어 환상적인 모습이다. 오호, 너무 이뻐서 뛰어 올라갔다. 사진 찍으려고.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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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멀리서 한 컷. 이쁘다. 귀엽다.

조오기 의자에 앉아 사진 찍으면 이쁘겠다. 친절하게 포토존을 만들어 두었다. 바다를 액자에 담는 곳!

흐흐 바람이 막 불었다. 언니들이 모자를 붙잡고 씨름한다.

오늘 하늘과 구름이 참 예쁘다. 미세먼지도 보통단계.

오잉? 성당 안에는 성당이 없다. 어느 그림 동아리에서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었다. 드라마세트장이긴 하지만 성당이라 이름 붙었으니 작은 성당처럼 묵상할 수 있는 의자라도 몇 개 놓여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성당 다니는 언니가 참 서운해했다.

아치형 옆문으로 바다를 내다보니 색다른 느낌. 데이트하는 연인들은 저 문에 기대어 이쁜 포즈로 사진을 찍는다. 청춘은 아름답다.

성당 창문에 있는 스테인드그라스를 흉내내었다. 그럴 듯하다.

종탑인가? 등대인가?

부산관광공사에서는 봄기운이 최고조에 달하는 5월, 일생일대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명소를 발표했는데 이곳 죽성성당도 포함된다. 아름다운 5월 여행지로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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