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계숙의 맛터 가이드 시즌3,
다섯 번째 이야기 인천, 강화 편
바빠서 밥 한 끼 제대로 먹기 힘든 요즘, 어머니의 따뜻한 밥상이 그리워져유~
그리운 고향의 맛 듬뿍 담고 있는 인천으로 타임머신 여행 한 번 떠나봐유~
1. 대룡시장
저희가 처음으로 간 곳은 바로 교동의 대룡시장이어유!
실향민들이 고향의 시장인 ‘연백장’을 본 떠 만들었다고 해유~
옛 모습을 그대로 남아있어서 향수가 느껴지지 않아유?
2. 대추차
시장에 들어서자마자 대추차를 대접받았슈~
경산 대추에 생강만 넣고 푹 끓여서 아주 진액이구먼유~
차가 아니고 보약을 마신 줄 알았슈~
---맛터 정보---
대룡철물카페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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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이북식 강아지떡
콩떡, 팥떡, 찹쌀떡이 섞인 신기한 떡을 봤슈~
이름도 특이해유. 개떡이 아니고 강아지떡이래유!
이북에서 먹던 전통 떡이라던데 아직도 직접 떡메를 치지 뭐예유?
그래서 그런지 아주 쫀득쫀득하고 쫄깃쫄깃해유~
그런데 이 떡에는 일제 강점기, 우리 민족의 아픈 역사와
부모님들의 자식 사랑이 담겨 있다고 하네유,.
---맛터 정보---
청춘부라보
인천 강화군 교동면 대룡안길54번길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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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새우젓
인천 강화군 교동 바다는 민물과 바닷물이 섞여서
다른 바다보다 먹이 사슬이 풍부하다고 해유~
이런 천혜의 자연환경 덕분에
강화 새우젓은 짠맛이 아니고 단맛이 나유~ 신기하쥬?
도시락 반찬 1위인 건새우마늘종볶음, 새우젓 짝꿍 수육,
새우젓을 듬뿍 넣어 갓 담근 겉절이에
새우젓으로만 간을 한 강화 향토음식 젓국갈비까지!
새우젓 한 상 제대로 맛보고 왔슈~
---맛터 정보---
대흥호 별해별식
인천광역시 강화군 교동면 교동남로184번길 55 대흥호
☎ 010-9996-5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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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새우마늘종볶음 만드는 법---
1. 프라이팬에 건새우를 넣고 볶는다
2. 마늘, 올리고당, 마늘종을 넣고 볶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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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전통 두부&된장
4대째 내려오는 비법으로 아직도 두부를 직접 만드는 곳이 있어유!
가마솥에 직접 끓여서 갓 만든 두부는 마치 흰 눈을 꽉꽉 뭉쳐서 먹는 맛 같아유
아들과 함께 아직도 두부를 만드는 아버지를 보니
두부가 필요할 때마다 직접 두부를 만들던 어머니가 떠올라유~ 어머니~
---맛터 정보---
편가네 된장
인천 강화군 화도면 가능포로89번길 11
☎ 032-937-64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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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생과자
이제는 추억의 과자가 되어버린 생과자들을 마음껏 맛보고 왔슈!
박물관에 있을 법한 옛 도구들로 직접 만든 생과자가 가득해유!
적당히 단 맛에 새우과자보다 더 손이 간다니까유?
---맛터 정보---
인천당
인천광역시 중구 참외전로 138
☎ 032-766-028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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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물텀벙찜
인천에서는 아귀를 '물텀벙'이라고 부른다는 거 알고 계셨어유?
옛날 뱃사람들이 흔하고 못생긴 아귀를 바다에 텀벙텀벙~ 버렸다고 해서
물텀벙이라고 부른다고 해유!
지금은 없어서 못 먹는 별미 물텀벙찜!
생아귀를 사용해서 살이 질기지 않고 아주 부드러워유~
생아귀에서만 맛볼 수 있는 부드러운 아귀 간도 아주 별미예유!
---맛터 정보---
현대물텀벙
인천 동구 샛골로 140
☎ 032-766-36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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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텀벙찜 만드는 법---
1. 멸치육수에 생아귀를 넣고 끓인다
2. 아귀가 익으면 그 위에 콩나물, 버섯, 파를 넣고 끓인다
3. 콩나물이 익으면 미나리를 올려준다.
4. 미나리까지 익으면 물을 버린 뒤,
매운 양념을 넣고 잘 익혀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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