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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오늘 본 꽃/카페앤스터프(신천점) 뜰/나리꽃 등/2018.6.10.

by 토토의 일기 2018. 6.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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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가고 여름이 오면서 그 많던 꽃들이 자취를 감추고 말았다. 그럴 수밖에 없다. 봄에 꽃피고 여름에 열매 맺어 가을에 여물어야 하는 게 자연의 순리이니.

오늘 대구 상공회의소에 볼일이 있어 왔다가 상공회의소 바로 뒤에 있는 카페앤스터프에 들러 차를 한 잔 했다. 주차장 옆에 있는 정원에 반가운 꽃들이 몇 송이. 난 달려갔다. 풀들이 다치지 않게 조심하며 작은 꽃들에게 인사를 건넨다. "너 참 이쁘다."


나리꽃이다. 알지만 다음 꽃검색에게 물어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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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꽃검색에서 알려주는 낯선 이름 '툰베르기아' 잎 생긴 걸 비교해 보니 맞는 것 같다.


보랏빛 작은 저 꽃은 코스모스는 아닌데 코스모스라 한다. 무슨 꽃일까?

T!P에 질문해 보라는데 귀찮아 흐흐


참골무꽃이 맞는 것 같다. 다음 꽃검색앱 신기하다.


얘는 너무 작아서 ...  또 일치하는 꽃이 없다며 질문해 보란다. 통과~


요즘 우리 주변에서 가장 흔히 볼 수 있는 꽃. 페튜니아.


미니장미꽃도 참 예쁘다. 이 집 주인장은 작고 앙증맞은 꽃을 이뻐할 줄 아는 사람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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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 전에 다음 꽃검색 덕분에 이름을 알게 된 '송엽국'


정원 가운데 있는 작은 물웅덩이(연못이라기엔 너무 작아.) 옆에 아직도 피어 있는 봄꽃 영산홍도 보인다.



푸르른 대나무가 정원 울타리에 심어져 있다. 최근에 본 대숲은 부산 기장군에 있는 아홉산 대숲이 좋았는데. 그 푸른 대숲 사이로 올려다보이던 파란 하늘, 부서지는 햇살, 댓잎의 청청한 잎 .... 언젠가 시간 나면 다시 가고 싶은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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