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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경산맛집/대구한의대 가까운 맛집/사동 근처 맛집/대구 수성구 상견례 좋은 곳/경산 상견례 좋은 곳 <목정>

by 토토의 일기 2019. 1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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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모레야 병원 맞은 편 성암산 산자락 야트막한 언덕에 있었던 목정. 직장 다닐 때 회식 장소로 가끔 이용했던 한정식집이다. 가격이 비교적 센 식당이라 가족 외식 장소로 자주 찾기에는 부담스러웠던 곳이지만, 귀한 모임이 있을 때는 선뜻 찾아갔던 곳. 그 식당이 집에서 좀 떨어진 평산동 쪽으로 옮긴 뒤로는 어제 처음으로 가보았다.

대구한의대와 사동전원주택단지 사이에 있다.

✅ 경산시 삼성현로 585 (평산동 639-1, 인터불고CC입구)
예약 문의 053)811-0049




✅ 목정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585
https://naver.me/5girl4q2

목정 : 네이버

방문자리뷰 457 · 블로그리뷰 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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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카카오맵] 목정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585 (평산동)
https://kko.to/b3eDkgDU5Z

목정

경북 경산시 삼성현로 58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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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당 들머리이다. 주차장이 넉넉하게 넓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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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흔치 않는 채송화다. 어릴 적 시골집 장독대 아래 심어져 있던 앙증맞고 고운 꽃. 입구 계단에 놓여진 채송화를 보고 잠시 가슴이 ...

식당입구의 이런 광고 문구는 고객들을 유혹한다. 몸에 맞는 건강한 밥상이라 ~ 기대에 차서 들어가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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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동이 불편한 분을 위한 배려. 이제 어디든 이 정도의 시설은 되어 있는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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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은 쉰다.

오전 11시에 문을 열고 밤 9시 반에 문을 닫는다.

가격은 만만치 않다.

식당 안은 깨끗하고 조용하고 쾌적했다. 귀한 분 대접할 때 찾기에 좋은 곳이다. 별도의 방도 마련되어 있어 단체 회식 때나 상견례 장소로 이용하기도 좋은 곳 같다.

네 명이서 보리굴비정식 4인분을 시켰다.  일하는 분이 구운 굴비(튀긴 굴비?) 4마리를 식탁에 내와서 먹기 좋게 뜯어 주었다. 대구 경북 사람들한테 보리굴비는 낯선 음식이다. 나는 생전 처음 먹어본다. 드라마에서 녹찻물에 밥 말아서 보리굴비 먹는 장면만 봤지 먹기는 처음. 색다른 맛. 보통 굴비가 고소한 맛이라면 보리굴비는 발효된 듯 짭쪼롬하면서 고소하기도 하고 쫀득한 식감. 나쁘지는 않았지만 딱히 당기지도 않는 그런 맛이었다. 한번 경험해 보는 걸로 만족하기로 했다.

암튼 드라마에서처럼 녹찻물에 밥을 말아서 보리굴비와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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곁들여 나오는 밑반찬은 모두 훌륭했다. 신선한 채소에 식재료의 풍미를 제대로 살릴 수 있는 소스와 양념. 반찬은 남기지 않고 맛있게 다 먹었고, 열무 물김치는 더 달라고 하여 먹었다.

🐥 시외곽 삼성현로 큰 길가에 있어서 자동차로 오기에는 접근성이 좋지만 버스는 많이 다니지 않는다.
🐥 주차공간이 넉넉하다.
🐥 주변 자연 경관이 훌륭하여 소풍 오는 느낌으로 올 수 있다.
🐥 귀한 분 대접하기에 좋은 조용하고 쾌적하고 깨끗한 식당이다.
🐥 계모임 장소로 이용하기에 좋은 곳이다.
🐥 상견례 장소로 좋은 곳이다.
🐥 식사 후 커피 한 잔도 할 수 있는 곳이다.
🐥 종업원들도 친절하다.

네이버 시사상식사전에 의하면 보리굴비는,

굴비를 바닷바람에 자연 건조시킨 뒤 통보리 항아리 속에 보관, 숙성시킨 굴비

해풍에 말린 참조기를 항아리에 담고 보리를 채워 보관하여 곰팡이가 나지 않게 숙성시킨 굴비를 이른다. 즉, 굴비를 보리에 넣어 보관했기 때문에 생긴 이름이다.

일 년 이상 해풍에 말린 굴비를 통보리에 넣어 항아리에 저장하면 보리의 쌀겨 성분이 굴비를 숙성시키면서 맛이 좋아지고, 굴비가 보리의 향을 받아들여 비린내가 없어진다. 또한 굴비 속의 기름이 거죽으로 배어 나오면서 누런색을 띠게 된다. 보리 항아리에 보관해 둔 굴비를 먹을 때는 쌀뜨물에 담갔다가 살짝 쪄서 먹으면 독특한 식감을 느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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