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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제6회대구도시농업박람회 다녀오다./2018.9.6.

by 토토의 일기 2018. 9.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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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광역시에서 주최하는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가 대구농업마이스터고에서 열리고 있다.

2018.9.6. ~ 9.9
10:00 ~ 18:00

제6회도시농업박람회 홈페이지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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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www.ua-daegu.com

박람회장 안에 차는 들어갈 수 없다. 인근 대구스타디움 2,3주차장 또는 대구미술관 주차장에 차를 두고 셔틀버스를 이용하시면 된다.

셔틀버스 시간표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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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디움 방향에 있는 교문이 정 문인가? 그리로 들어가는 길이다. 벚꽃철이 되면 꽃 환하게 피어나 동리사람들 꽃구경하며 걷는 길이다.

교문 안으로 들어와서 교문밖을 향해 찍은 컷이다. 교문 옆에 있는 부스에서 안내전단을 얻어서 들고 갔다. 행사장에 가시면 안내전단지를 챙겨서 다니시면 관람하기 편하다.

이런 셔틀버스가 스타디움과 학교, 미술관과 학교 사이를 오가며 관람객들을 실어나른다.

안내 입간판이나 전단지 등으로 행사 홍보를 충실히 하고 있다.

행사장으로 들어가는 길 초입에서 허브화분과 배추 모종을 얻어 오는 분을 만났다. 지금 가면 화분  얻을 수 있을까요? 했더니 줄을 많이 서 있어서 될라나 하면서 암튼 빨리 가보라고 했다.

나는 배추 모종은 심을 데가 없어 필요 없고 허브화분은 하나 얻고 싶었다. 요리 잘하는 우리 며느리는 주방 창가에 허브화분을 키우며 요리에 몇 잎씩 따서 쓴다. 대구농업마이스터고 학생들이 열심히 키운 건강한 허브 화분은 하나 얻었으면 하는 맘으로 열심히 행사장으로 갔다.(행사장은 가전지 못밑 구석진 부스에 있다.)

오전 11시, 오후 3시 하루 두  번씩 회당 500명씩 나누어 준다고 한다. 나는 11시 40분쯤에 갔는데 긴 줄 끝에 서  있었더니 안내학생이 와서 화분이 동이 났다고 했다. 오후 3시에 다시 오라고. 헐 ~~  실망.

줄을 서 있던 분들도 다들 아쉬워하며 행사장까지 가 보았다.

이벤트장에 문이 닫혀있었다. 오후 3시까지 기다릴 시간은 없다. 흐흐 싱싱한 화분 하나 얻고 싶었는데 포기하고 행사장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며 구경했다.

어린이집 아이들이 단체 관람을 많이 왔다. 손을 잡고 재잘대며 걷는 꼬맹이들이 얼마나 예쁜지. 세상의 모든 아이들은 다 예쁘다.

아이들이 견학하고 체험할 수 있는 곳도 많이 보였다. 개인적으로 아이들을 데리고 놀러와도 좋을 듯하다.

도시농업모델관에 관람객이 젤 많았다. 갖가지 과일나무와 꽃들이 잘 자라있었다. 특히 알차게 열린 사과나무가 이뻤다. 올여름 이 더위에 이 정도 결실을 맺게 하려면 학생들이 얼마나 애썼을까 ... 장하다 싶다. 사람들이 하도 많아 카메라를 향할 곳이 없었다. 카메라 드는 곳마다 얼굴이 관람객의 얼굴이 떠억~~ 그래서 사람 적은 곳으로 편린이라도 전할까 싶어 찍어봤다.

귀한 목화꽃이다. 내 어릴 적에는 명꽃이라고 불렀다. 목화솜은 '명'(무명)이라 그랬다. 목화솜꽃이 피면 할매랑 따러 갔다. 목화솜 따기는 손이 많이 간다. 딱딱한 봉오리 갈라진 틈으로 솜을 다 빼어내야 한다. 그 솜을 말려서 씨를 뽑고 기계로 타서 이불속을 만들었다. 어린 시절을 회상하면 그 시절 삶의 모습이 신라시대 사람들과 뭐가 달랐을까 싶다.

참으로 아득히 먼 시절의 추억이다. 이 시골 풍경 펼쳐진 축제장이 어린 친구들에겐 그런 추억거리가 될 것이다.

가전지 못둑에 염소와 강아지 인형을 나무로 만들어 세워 놓았다. 꼬마들이 좋아할 것 같다.

이 꽃 이름은 메리골드?

농산물 가공품을 파는 부스들이 빼곡 들어서있다. 다 둘러보고 곤약쌀을 50000원어치 사서 끙끙 들고 왔다. 곤약쌀은 당뇨와 뱃살 빼는데 효과가 있다 한다. 고소한 맛이 시리얼처럼 우유에 타 먹으면 좋겠다. 뱃살 뚱띠이 큰아들과 남편 한 봉지씩 나눠 줄 것이다.

제6회 대구도시농업박람회 안내전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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