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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가을의 절정/경산시 삼성현로 오늘 단풍 모습/2018.10.29.

by 토토의 일기 2018. 1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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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지 모레야병원 부근 대구시와 경북 경계 지점에서 출발하여 성암산 아래 중산동, 옥산동, 옥곡동을 거쳐 사동 전원주택단지 옆을 지나 대구한의대 앞까지 나있는 왕복 6차로 길이 삼성현로이다. 내가 외출할 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길.

1994년 우리가 경산에 이사왔을 때는 이 길이  없었다. 어느 순간 성암산 아랫길이 넓혀지고 대구 시지까지 자동차가 다닐 수 있는 길이 뚫리더니 이 동네는 이 길 덕분에 대구 생활권에 가까워지게 되었다. 자주 가는 대구월드컵공원도 이 길로 간다. 대구시 경계를 지나면 길이름은 유니버시아드로로  바뀌지만.

오늘 잠시 시간이 있어 이 길을 통해 반곡지로 나들이를 했다. 삼성현로 가로수의 주요 수종은 은행나무인데, 노랗게 물들어 가을이 한고비에 이르렀음을 느낄 수 있었다.

아직 나무가 작아서 그렇지 세월이 흘러 고목이 되면 이 길은 경산에서 은행나무길로 유명해질 것이다.

해마다 이맘때면 대구 팔공산 파군재 삼거리에서 동화사 방향으로 가다가 내동터널을 지나 만나는 은행나무 단풍을 보러 가는데, 오늘은 시간이 어긋나, 삼성현로의 은행나무로 대신한다.

대구 팔공산 내동터널에서 백안삼거리를 지나 북지장사 가는 길 조금 위까지 고목 은행나무가 늘어서 있다. 가을이 되면 노란잎들이 그리운 풍경을 이루는데, 지금쯤 노랗게 물들어 있을 것 같다. 어쩌면 바람에 호르르 떨어져 버렸을 수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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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중앙병원 옆 삼성현로 은행잎 단풍이다.

사동 쪽으로 올라가는 길이다. 부영아파트 공사중인 게 보인다. 조용한 전원마을 사동이 아파트 숲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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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동 전원주택지옆을 지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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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길 끝 한의대학교 앞에서 삼성현로는 끝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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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온천에서 하대리 오는 중간쯤에 삼성현로 연장 공사현장(한의대 앞 ~ 하대리)이 있다. 거의 마무리되어 가는 것 같다. 이 연장 공사가 마무리되면 반곡지 나들이는 한결 편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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