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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겨울에 길가에 흔히 보이는 빨간 열매 달린 나무 이름은?

by 토토의 일기 2018. 12.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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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채색의 겨울 도시 길가에 빨간 꽃같은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가 있다. 너무 심심한 거리 풍경에 이리 이쁜 열매를 달고 있는 나무 이름은?

바로 남천(南天)이다.

남천(출처:한국민족문화대백과)

학명은 Nandina domestica THUNB이다. 높이는 3m나 자란다. 잎은 가죽질이며 3회 우상복엽(羽狀複葉)으로 잎줄기에 마디가 있고 길이 30∼50㎝이다. 작은 잎은 자루가 없으며 타원상 피침형이고, 길이 3∼10㎝로서 양끝이 점차로 뾰족해진다.

잎자루는 흔히 검은 적색으로 줄기를 둘러싼다. 꽃은 흰색의 양성화(兩性花)로서 6∼7월에 피며, 가지 끝의 원추화서(圓錐花序)에 달린다. 과실은 장과(漿果)로서 구형이며 10월에 붉게 익는다.

과실에는 알칼로이드 성분이 있으며 천식(喘息)이나 백일해(百日咳) 등에 진해제(鎭咳劑)로 사용되며, 민간에서는 잎을 강장제로 사용한다. 원산지는 중국이며, 잎이 미려하고 꽃과 단풍과 열매도 일품이므로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다. 우리나라의 남부지방에서는 정원에 심고 있으며, 북부에서는 온실에서 많이 기른다.

지난 6월 경산역 뒷편에 피었던 남천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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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외출에서 돌아오며 찍은 남천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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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대구 시내나 경산 도로변에는 남천 빨간 열매를 흔히 볼 수 있다. 근래 도로변 조경수로 남천을 부쩍 많이 심은 덕분이다. 남천이 매연 에도 강하고 키도 작을 뿐 아니라 잎이나 열매가 아름다우니 도로변 조경수로 장점이 많은 것 같다. 버스를 타고 가면서 꽃을 보듯 반가운 마음으로 남천 열매를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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