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 오늘 날씨/오전에 눈이 펑펑 오후에는 거의 다 녹아

오전에 눈이 내렸다. 제법 눈발이 보일 정도로 내렸는데 일이 바빠 눈 내리는 모습을 찍지 못했다. 잠시 내리더니 창밖을 내다보니 경산 시가지가  하얗게 눈으로 덮였다.

점심 먹고 좀 한가해져서 눈 풍경을 찍으려고 보니 아뿔싸, 눈은 거의 다 녹았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행. 눈이 남아 밤에 얼어 버리면 월요일 출근하는 이들 힘들 터인데.


길이나 지붕 위의 눈은 다 녹고, 공터에 조금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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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 소나무들은 떡가루를 뒤집어 쓴 듯 눈이 좀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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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시내쪽도 마찬가지. 거의 다 녹고 공터에만 남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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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이 내려도 가슴 설레지 않는 나이. 빙판져서 우리 아들들 출퇴근길 힘들까 그 걱정이 먼저 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