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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 오늘 날씨3

경산 오늘 날씨/오전에 눈이 펑펑 오후에는 거의 다 녹아 오전에 눈이 내렸다. 제법 눈발이 보일 정도로 내렸는데 일이 바빠 눈 내리는 모습을 찍지 못했다. 잠시 내리더니 창밖을 내다보니 경산 시가지가 하얗게 눈으로 덮였다. 점심 먹고 좀 한가해져서 눈 풍경을 찍으려고 보니 아뿔싸, 눈은 거의 다 녹았다. 아쉬웠지만 그래도 다행. 눈이 남아 밤에 얼어 버리면 월요일 출근하는 이들 힘들 터인데. 길이나 지붕 위의 눈은 다 녹고, 공터에 조금 남아 있다. 🔻 성암산 소나무들은 떡가루를 뒤집어 쓴 듯 눈이 좀 남아 있다. 🔻 경산 시내쪽도 마찬가지. 거의 다 녹고 공터에만 남아 있다. 🔻 눈이 내려도 가슴 설레지 않는 나이. 빙판져서 우리 아들들 출퇴근길 힘들까 그 걱정이 먼저 든다. 2018. 12. 16.
대구에 첫눈 내리다. 아침에 먼지처럼 흩날리며 올해 첫눈이 내리기 시작했다. 눈이라 부르기에도 민망한 몸짓. 난타 수업을 마치고 시지 동네를 가로질러 고산동부교회로 차 마시러 가는 동안은 제법 눈인 듯이 내렸다. 조용했던 찻집이 순식간에 사람들로 꽉 찼다. 첫눈 온다고 다들 들떠서 마실 나온 듯. 차를 파는 이도 아련한 눈빛으로 창밖을 본다. 눈 내리는 풍경 ... 참 좋다 그지요? 이런 날은 이문세의 '옛사랑'을 들어야 하는데. ㅎㅎ 기차 타고 어디 가기 좋은 날. 마음을 다독이고 집으로 일찍 들어왔다. 눈은 비로 바뀌어 내린다. 다행이다. 내 아들들 퇴근길 불편치 않을 테니. 아파트 화단 담벼락 밑에 눈이 요만큼 쌓여 있다. 적설량 1mm 될라나? 난간에는 눈 녹은 물방울이 매달려 있고. 집 베란다 창문 난간에도 조롱조롱.. 2018. 12. 11.
대구 경산 오늘 날씨/ 비가 곱게 내리고 있다./2018.7.5. 08:48 현재 태풍 쁘라삐룬 지나간 어제 대구 경산 지방 하늘은 신라시대 하늘처럼 파아랬었다. 뭉게구름 둥실 떠 있었고. 오늘은 비소리를 들으며 일어났다. 곱고 순하게 오는 비. 참 좋다. 일터로 나가는 아들은 좀 싫을래나. 나는 비 오는 날이 좋다. 돈 벌러 다닐 때도 이런 날씨 좋아했었다. 어릴 때부터 비만 오면 신이 났다. ㅎㅎ 지금도 비가 좋다. 지금 비가 좋은 것은 현실적인 이유 때문이다. 가뭄이 가져다 주는 불안감이 너무 크니까. 맑고 풍부한 물은 우리의 생존 문제와 직결된다. 그래서 비가 오면 고맙다. 운문댐에 물이 넉넉히 담겼으면 좋겠다. 낙동강에도 맑은 물 흘렀으면 좋겠다. 오늘 하루 모든이가 행복했으면 좋겠다. 비 내리는 성암산은 언제 봐도 좋다. 🔻 경산 시내쪽 하늘은 잔뜩 흐리다. 비가 내 린 다 🔻 2018. 7.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