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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느리5

육아 구경하는 할매 일기 2018년 2월 3일 09:07에 제가 할매가 되었습니다. 기분이 묘합니다. 제 핏줄 지분이 25% ㅎㅎ 무엇보다 손녀인데도 제 아들을 빼닮은 게 너무 신기합니다. 지네 엄마 모습도 좀 있긴 하지만 분위기는 한눈에 봐도 바로 지 아빱니다. 제 아들 갓난쟁이 때 사진과 지금 손녀 사진을 비교해 보면 신기합니다. 우째 이리 닮았는지. 닮아서 너무 좋은 건 또 무슨 마음일까요? 순간순간 손녀를 생각하며 저도 모르게 흐흐 웃고 있습니다. 저는 제 첫째를 키울 때 일하러 다닌다고 그 너무 이쁜 모습을 제대로 못 지켜봤습니다. 다행히 둘째는 휴직하고 일년을 마음껏 안아 주고 이뻐해 줄 수 있었지만. 지금도 첫째만 보면 이리 애틋해지는 게 그 때 제대로 못 지켜본 그 마음 때문인가 싶기도 하고요. 그래서 저는 아기는.. 2018. 3. 10.
대구 경산 아기 용품 대여점 해피존/작년 6월부터 운영 중단 한 달 갓 지난 제 손녀가 벌써 안기는 버릇이 들어 잠시를 안 누워 있으려하나 봅니다. 출산 한 달 겨우 지난 며느리가 혼자서 계속 안고 있는 게 걱정이 되던 차에 어린이 용품을 빌려 주는 곳이 경산 백천동에 있다 해서 오전에 거기를 찾아가 봤습니다. 아기바운서를 대여할까 싶어서요. (제 아들 내외가 얼마나 알뜰한지 잠시 쓰고 말 것을 비싼 돈 주고 사는 건 아깝다 하네요. 기특하지요?) 케이스위스 단돈 4,900원르까프/머렐 外 브랜드 가방 1만원대 득템 브랜드 싸게 살 때는 아이스탁몰 네이버 플레이스 정보를 보고 저 곳으로 찾아갔습니다. 바로 옆에는 경산시 노인종합복지관이 있고, 맞은편 언덕에는 중소기업 대구경북연수원이 있었습니다. 그 주변엔 신축아파트 공사 현장이라 주변이 어수선했습니다. 경산 장애.. 2018. 3. 9.
청국장 소분하기 집 가까운 청국장집에 가끔 들릅니다. 식당 옆에 작업장이 있어 직접 콩을 삶아 두부도 만들고, 발효실에서 청국장도 만드는 집이라 믿고 가지요. 맛도 있고요. 오늘 저녁에도 들러서 순두부찌개를 먹고 청국장을 두 봉지 사왔습니다. 한 봉지에 만원. 집에서 만드는 공을 생각하면 비싸지 않습니다. 전에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었는데 ...... 콩 삶는 일이 어려웠습니다. 콩물이 자꾸 넘쳐서~ 그래서 몇 번째 사먹고 있습니다. 오늘은 아들네 줄 거랑 두 봉지 샀습니다. 소분해서 냉동실에 얼려 두면 몇 번 먹을 수 있는 양이예요. 봉지를 식탁 위에 두고 30cm 자를 꾹꾹 눌러 가며 위와 같이 나누었어요. 이대로 얼리면 되는데 얼지않은 상태에서는 이 모양이 유지되지 않아요. 그래서 플라스틱 소분용기에 담아서 다시.. 2017. 12. 28.
메리크리스마스 ~ 아들 내외와 따뜻한 시간 보냈습니다. 달콤한 케잌처럼 향긋한 커피처럼 고마운 하루가 지나갑니다. 다들 평안히 좋은 휴식 가지시길 메리메리 크리스마스~ 2017. 12. 25.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오늘은 크리스마스 ~ 작년 오월에 결혼한 아들 내외가 퇴근 후에 차를 마시러 온다고 합니다. 저녁까지 같이 먹으면 엄마 힘들다고. 저녁은 저들끼리 먹고 밤에 들르겠다고 하네요. 흠 ~ 그것도 괜찮네요. 아무래도 식사까지 함께 하면 저도 조금 더 신경써서 준비해야 하니 .... 따로 먹고 차를 마시며 얼굴 보면 더 좋을 듯합니다. ㅎㅎ 이쁜 며느리 온다고 남편은 신나게 청소기 돌리고 걸레질도 빡빡 잘합니다. 젊은 날 같이 일하러 다닐 때는 퇴근하면 저 혼자 밥하고 빨래하고 청소하고 다했는데. ㅎ 그래도 고마워요 세월이 가고 아이들도 자라니 남편이 이렇게 변하기도 합니다.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저도 나이 들어 힘도 딸리고 온몸이 쑤시거든요. 남편이 젊은날처럼 그리 무지몽매하게 산다면 저도 못견딜 텐데... 2017. 12.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