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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란꽃 꽃말2

동네 골목길에 모란이 피었다/대구 경북 모란꽃 개화 시기 산책을 하는 집앞 골목길에 모란꽃이 피었다. 이웃집 담벼락 아래 좁은 화단이 그의 자리인데 그 소박한 자리에서도 모란꽃은 복스럽게 활짝 피었다. 예로부터 부귀와 공명을 상징하는 꽃으로 민화의 소재로 많이 그려진 꽃이라서인지 후덕스러워보인다. 어릴 적 할머니와 민화투를 칠 때 보았던 6번 목단꽃이 바로 이 모란꽃이다. 그래선지 언제 보아도 정겨운 꽃. 대구 가까이서 모란꽃을 볼 수 있는 곳은? 전남 강진의 영랑 생가에서처럼 많이 심어져 있는 곳은 별로 못 본 것 같다. 운문사 뜰에 모란꽃이 꽤 있고, 달성 구지에 있는 도동서원에도 모란꽃 화단이 있다. 계산성당 화단에도 몇 그루 있던 걸로 기억한다. 오늘 찍어온 모란꽃을 보시면서 코로나의 우울을 잠시라도 벗어나 보시길. 2020. 4. 16.
올해 본 첫 목단꽃 (모란꽃) /부귀와 공명을 염원하는 꽃 오늘 대구 성서에 있는 계명대학교 캠퍼스에 꽃구경을 다녀왔는데요. 계명대학교는 캠퍼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곳입니다. 웬만한 공원보다 아름답게 조성되어 있답니다. 오늘 계명한학촌 뜰에서 귀한 꽃 모란이 핀 걸 보았답니다. 저는 김영랑 시인의 '모란이 피기까지는'이란 시를 배우기 전에도 모란꽃을 알고 있었습니다. 어릴 때 할머니한테 화투를 배울 때 화투 6번꽃이 목단인 걸 익히 배웠으니까요.ㅎㅎ 아이들 어릴 때 전남 강진에 있는 김영랑 생가를 찾은 적이 있습니다. 사랑 뜰에 가득 심어져 있던 모란꽃을 보고는 그 꽃이 참 호사스런 꽃이란 생각을 했었습니다. 알고보니 모란의 꽃말이 '부귀'라 하네요. 제 생각이 별로 틀리지 않았네요. 부귀를 뜻하는 호사스런 꽃. 그러고 보니 양반가나, 사찰 마당에는 모란이 꼭 .. 2018. 4. 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