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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성패밀리파크2

대구 가을에 걷기 좋은 길/ 갈대 아름다운 금호강 자전거길/ 2018.10.1. 어제는 어릴 때 타본 자전거를 몇 십년 만에 타보았다. 매호천을 내려가 금호강 자전거길로 올라서서 팔현마을에 있는 수성패밀리파크까지 갔었다.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금호강 강둑길. 올라서니 습지에 나무가 뭉실뭉실 자라있고 갈대가 쭉 펼쳐져 있는 게 보였다. 이리 예쁜 풍경을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볼 수가 없다. 가을 깊어지면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걷고 싶다. 중간에 다리쉼을 하면서 김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휘적휘적 걸어봐도 좋겠다. 여행. 꼭 멀리 안 가도 우리 가까이에 차를 타고 다니느라 못 본 곳이 너무나 많다. 일상이 지겹다면 가까이 있는 낯선 길을 천천히 걸어 보시라. 보지 못했던 많은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로 같이 이동하는 일행이 .. 2018. 10. 2.
대구 가볼 만한 곳/가족 나들이하기 좋은 곳/대구근교 걷기 좋은 곳/수성패밀리파크/2018.5.2. 자연 속에서 걷고 싶을 때 남편과 가는 곳이다. 산길을 싫어하는 남편 때문에 이렇게 잘 정비된 공원을 찾아 걷게 된다. 자연 생태마을인 수성구 팔현마을 옆이고 바로 옆에 금호강 안심 습지도 끼고 있어 강풍경도 함께 즐길 수 있다. 금호강 철새를 볼 수 있는 탐조대도 만들어 두어서 멀리서 새들도 관찰해 볼 수 있다. 강 풍경 좋아하는 분은 금호강 둑길을 걸어보면 더욱 좋다. 체력적으로 산행이 어려운 분들이 걷기 좋은 곳. 가족들과 소풍 와서 놀기 좋은 곳이다. 2012년 4월, '매일신문'에 기고한 수성구청장의 글에 패밀리파크를 조성한 경위가 잘 나타나 있다. 그린벨트로 묶인 탓에 울며 겨자 먹기로 유지되어온 생태환경은 거꾸로 팔현마을의 경쟁력이 되었다. 강변에 철새 관찰대가 세워지고 야생 동식물 보호구역.. 2018.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