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욱수천3

대구 2월을 걷다/욱수골 주차장~솔밭정 조금 지나서까지 겨울 동안 거의 걷지 못했다. 늘 손녀 생각에 빠져 수시로 만나고 하느라 운동을 소홀히 했다. 오늘은 우리 모임의 2월 만남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의해 오늘은 가까운 산을 걷기로 한다. 모처럼 산길 트레킹이다. 시원찮은 왼쪽 무릎 때문에 조심하면서 걸었다. 다들 무리하게 걸어서는 안 되는 나이니까 조심하면서 두런 얘기도 나누면서 산길을 오른다. 욱수골 등산로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솔밭정까지의 길은 완만한 산길이다. 흙길, 계단길이 섞여 있는데 나처럼 산을 잘 못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편한 길인데, 산을 잘 타는 사람들은 지겨워하는 길이다. 계속 오르막이 반복되는데 그 단조로움이 지겨운 모양이다. 그래도 나는 가파르지 않은 그 길이 좋다. 오늘은 덕원고교 옆에 있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솔밭정을 지.. 2019. 2. 18.
언제 가도 좋은 곳/봉암누리길 봄 풍경/대구 경산 근교 걷기 좋은 호젓한 길 봉암누리길은 욱수천을 끼고 걸을 수 있는 호젓한 산책로로,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선돌 집터까지 약 6km의 골짜기길을 말합니다. 시지 경산 주민들에게는 가까이에서 시골 분위기 나는 길이라 좋은 산책코스가 됩니다. 경사가 없는 그냥 시골길. 시멘트 포장된 길이라 걷기 싫어하는 분도 있기는 하던데, 저는 호젓한 분위기가 좋아 자주 옵니다. 주차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하시면 되고요.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주차비는 무료. 공영주차장에서 욱수천 작고 이쁜 나무다리를 건너면 봉암누리길 입구입니다. 어딜 가시든 안내판을 꼼꼼히 읽어 보시면 좋지요. 아는 만큼 보고 느낄 수 있으니까. 봉암누리길 입구를 알리는 꽃터널입니다. 넝쿨 식물이 다양하게 심어져 있고 그 주변에는 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아직은 매화와 산.. 2018. 3. 26.
욱수천 산책로 걸어 보셨나요?/집 가까이 걷기 좋은 길 욱수천은 대구광역시의 수성구 욱수동 병풍산(屛風山, 568m)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사월동에서 남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욱수천 하상 퇴적암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인근 망월지(望月池)는 우리나라 최대의 두꺼비 산란 및 군락지로 이름 나 있고요. 욱수천은 욱수동 지명의 유래가 되는 하천입니다. 수질정화에 탁월한 장석반암류(맥반석)가 많아 물이 맑고 수질이 청량해 아침 해처럼 맑고 빛날 '욱(旭)'에 물 '수(水)'를 붙여 욱수천으로 명명했다고 하니 이름도 참 예쁜 개울이지요. 오늘 유니클로 신매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욱수천을 조금 걷다가 왔습니다. 늘 차 타고 지나다녔지 개울가로 내려가 보진 않았는데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오늘은 봄시냇가로 내려가 보.. 2018. 3. 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