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유가사2

유가사 다원 / 유가사의 풍경을 창에 담다 / 가마솥에 달인 한방차 맛있는 곳 처음 가본 유가사. 걷기 싫어하는 남편도 일주문 아래 주차장에 차를 세워두고 산길을 천천히 걸어올라왔습니다. 이럴 때는 좋은 차 한 잔이 남편의 기운을 돋우는 상이 될 수 있겠지요. 금빛지붕을 한 시방루 일층에 찻집이 하나 보입니다. 예쁜 꽃나무 옆에 이렇게 소박한 안내판을 세워뒀네요. 스스로의 입으로 "아름다운 바리스타"라! 너무 당당하고 멋지지 않나요? 기죽은 소심함보다는 당당한 자신감이 돋보입니다. ㅎㅎ 유가사다원은 시방루 일층에 있어요. 바깥에서 다원으로 들어가는 출입구예요. 유가다원 앞에 다육이가 쪼로롬 놓여 있는데 다육이 모양이 한결같이 연꽃 모양입니다. 다원 안은 널찍합니다. 차를 준비하는 주방과 불교용품을 파는 매대가 꽤 넓게 마련되어 있네요. 바리스타분이 아름다울 뿐만 아니라 친절하시더라.. 2018. 4. 14.
달성 가볼 만한 곳/선 禪 의 정신이 숨쉬는 비슬산 유가사 제가 사는 경산은 대구의 동쪽, 달성군은 서쪽입니다. 앞산터널로가 개통되기 전에는 달성이 참 멀게 느껴졌었는데요. 앞산터널로를 이용하면서는 훨씬 가기가 수월해졌습니다. 그래서 오늘도 달성군으로 출동. 다녀보니 달성군에 못가본 곳이 많더라고요. 전국을 헤매고 다니면서 턱밑에 있는 곳을 건너뛰다니.ㅎㅎ 오늘 처음 가보는 유가사. 대구 지역분들 중에 유가사 안 가본 분들 거의 없을 거예요. 통일신라 흥덕왕 2년(827년)에 도성국사가 창건한 절이라 합니다. 절 이름은 비슬산의 바위 모습이 아름다운 구슬과 부처의 형상과 같다 하여 옥 유(유), 절 가(伽)자를 따서 지었대요. 달성군 테크노폴리스에서 유가사 방면으로 진입하여 산길을 계속 달리면 유가사 일주문 아래 시골 느낌나는 식당 간판이 보입니다. 그 옆에 넓.. 2018. 4. 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