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찔레꽃3

찔레열매 열렸네/2018.10.8. 장미꽃 향보다 더 깊고 진한 찔레꽃 향. 그 하얀색은 희다 못해 초록빛조차 감돈다. 의성 군위 지방 산기슭엔 찔레꽃나무가 많다. 여행을 하면서 찔레꽃이 보일 때마다 찍었는데 사진이 어디가 있는지 찾을 수가 없다. 블로그를 뒤져보니 대구 수성구 팔현마을 옆 금호강둑에서 찍은 찔레꽃 한 송이가 보인다. 이 찔레꽃이 열매를 맺으면 이렇게 이쁜 붉은색 알알이 맺힌다. 어릴 때 너무 맛나게 보여 입에 넣었다가 과육이 없이 바로 텁텁하고 까끌한 씨가 씹혀서 퉤 ~~ 했던 기억이 있다. 오늘 의성 옥산댐 옆에서 찔레열매를 보고 한 컷 찍었다. 네이버 지식백과 `우리 생활 속의 나무`에 따르면, 산에 오르다 보면 쭉 뻗어 멋있게 생긴 나무도 많지만 가시덤불을 이루어 산행을 힘들게 하는 떨기나무도 있다. 그중 하나가 찔.. 2018. 10. 8.
5월에 피는 꽃/다음 꽃검색으로 알아본 꽃이름/2018.5.25. 다음 포털 꽃검색 어플 사용법 바로가기 http://m.blog.naver.com/khtd1831/221281042557 다음 포털 꽃검색 앱으로 주변의 꽃들을 찍어서 이름을 확인하고 신기해 했는데. 오늘 아침 꽃검색앱을 뒤져보다가 검색앱 아래에 있는 '히스토리'가 뭔가 싶어 눌러 봤다. 오호라, 그야말로 신세계다. 꽃검색 이력이 날짜별로 딱 펼쳐지고 그 꽃말까지!!! 한 가지 아쉬운 건 그 내용을 복사할 수는 없고, 화면캡처만 가능하다는 거. 틀리게 대답한 내용도 있어 검색 역사를 그대로 펼쳐 보이면 정확한 내용이 안 된다. 어떤 꽃이 잘못 이름 불려졌는지 여러분이 확인해 보시라.흐흐 1) 메꽃 : 집앞 길옆에 피어 있는 메꽃. 어릴 때 우리 밭에 많이 피었었다. 우리 할매는 메꽃 뿌리를 캐다가 삶아서.. 2018. 5. 25.
엄마 일 가는 길에 하얀 찔레꽃/찔레꽃 하얀 잎이 피었습니다./올해 첫 찔레꽃/2018.5.2./대구 팔현마을 금호강둑 어릴 때 기억으로 마을 뒷산에 있는 밭에 갈 때 찔레꽃 덤불을 참 많이 보았다. 오월에 하얀 꽃이 필 때는 더욱 아찔했다. 그 가시덤불 사이에 수북히 피어난 찔레꽃이라니. 그 이미지가 각인되어 우리 가요 중에 '찔레꽃 붉게 피는 남쪽나라 내 고향~'으로 시작되는 '찔레꽃' 노래를 들을 때면 나는 흥 콧방귀를 뀌었다. 나는 찔레꽃이 하얗다는 걸 너무 잘 아니까. 아직까지 왜 그렇게 붉은 찔레꽃으로 표현했는지는 모르겠다.(바닷가에 피는 해당화를 찔레꽃으로 본 것인가? 해당화꽃은 붉다. 옛날 7번 국도 영덕 삼사공원 가까운 곳쯤에 해당화가 길가에 심어져 있었다. 남쪽 바닷가 마을에도 해당화가 있을 듯.) 나이가 들면서 그 가사의 구슬픔 때문에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가슴이 지잉~하긴 하지만. 그러고 보면 '찔.. 2018. 5.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