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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대구팔공산/경산와촌/청국장 전문식당/박터진 흥부네

by 토토의 일기 2018. 4. 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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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터진 흥부네》식당
경북 경산시 와촌면 갈밭길 6
(지번  :  소월리 789-1번지)

영업시간 매일 11:30 - 21:00

《박터진 흥부네》는 대구 경산 지역에서 국산 콩 청국장과 청국장 요플레로 유명한 식당입니다. 경산 지역에서 재배한 콩을 재료로 쓰고 있다는데요. 청국장 맛이 잡내가 없고 구수하여 다들 좋아하는 곳입니다.

그래서 오늘 북지장사 걷고 나서 점심은 그곳에서 하기로. 능성동 너머 경산 와촌 가까이에 있는《박터진 흥부네》로 이동했습니다.

백안삼거리에서 갓바위 가는 길로 오다가 갓바위 삼거리에서 와촌 방향 팔공로를 타고 이동했습니다. 능성동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 경산시로 접어들어서도 와촌 쪽으로 한참 내려와야 됩니다. 와촌 다와갈 즈음 길가에 간판이 이렇게 커다랗게 보여요.

주차장은 그리 넓지 않으나 모임에서 갈 때 주차하기 힘들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아요.


식당 입구  모습입니다.

오늘은 맛있는 수육을 삶는 날이랍니다. 그런데 특이하게 이 수육이 돼지고기가 아닌 소고기라는 것!

사장님을 비롯해 음식을 나르는 분들이 모두 친절하다는 것도 이 식당의 장점입니다.

뭔가 아시겠지요? 호롱불. 호롱불 아래서 공부해 본 분들 손들어 보세요. 호롱불 아래서 공부하며 머리카락 타는  냄새  맡아본 1인입니다. 깜빡 조느라. ㅎㅎ


《박터진 흥부네》란 상호를 감싸고 있는 저 글씨체가 예뻐 한참을 들여다보았더니, 음식 나르던 분이 어느 유명한 서예가가 쓴 글씨라 일러주던데 까먹었네요.

그 아래 사진은 이  가게 사장님이라는데 음악을 하는 분이라고... ㅎㅎ 멋지시네요.

문고리로 장식한 벽면

드디어 기다리던 음식이 나오기 시작합니다.

청국장샐러드.
상추 미나리 토마토 등의 채소에 생청국장을 올려 신선하게 무쳐내왔네요. 약간 새콤달콤한 맛. 청국장을 날로 섭취하면 청국장의 바실러스균이 열로 인해 파괴되지 않으니 영양적인 면에서 끓여 먹는 것보다 좋겠지요? 청국장에 풍부한 바실러스균은 세균을 제거하고 혈전를 용해하는 능력이 있어 암과 동맥경화 예방에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이 집 청국장은 청국장 특유의 좀 역한 그 냄새가 없는 것이 특징입니다.


요거는 청국장요플레입니다. 전채 코스로 나오는 건데 수정과를 조청처럼 달인 물에 청국장을 갈아 넣어 만들었다고 한 것 같아요. 그래선지 계피맛이 좀 납니다.



요게 바로 소고기 수육입니다. 대추한우수육(2人 小자 40000원)을 하나 시켜 두 상에 나눠 차렸습니다. 청국장 정식(1人 12000원)을 하나씩 다 시켰기 때문에 수육은 맛만 보기로. 어떻게 요리했는지 소고기 사태가  담백하니 맛있었습니다. 다시마나 상추 김치 등에 싸서 각종 장아찌를 곁들여 먹으면 됩니다.
 


청국장 정식에는 맛있게 구워진 고등어가 따라 나옵니다.


요 상추나물에 청국장을 듬뿍 넣어 비벼서 고등어를 반찬으로 해서 드시면 됩니다. 밥은 안 찍혔는데 흑미밥이었습니다.

디저트로  나온 오렌지 한 쪽 계피차 한  잔으로 맛나고 배부른 행복한 식사를 마쳤습니다.

나오니 초여름 같은 햇살 아래서 식당 울타리의 조팝꽃이 눈부십니다.


식당 홀의 창문이 건물 외관의 이미지보다 세련돼 보여 찍어 보았습니다. 저 창문을 들여다보면 풍금 치는 총각선생님이 있을 것 같지 않나요? ㅎㅎ


식당을 찾아가실 때 메뉴판을 알고 가시면 더 좋지요.

<박터진 흥부네 바로가기>
http://naver.me/FiaPpsA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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