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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청라언덕 가을 풍경

by 토토의 일기 2019. 11.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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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은 나의 리틀포레스트이다. 내 마음 갈 곳 잃을 때 가서 위안받는 곳. 동산 작은 숲이 왜 이리 편하고 좋은지 ... 철거된 대구읍성 성돌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지은 서양식 건물이 주는 이국적 느낌 때문일까.

서문시장에서 이 언덕을 천천히 올라 집으로 가는 일이 즐겁다. 숲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차를 가져오신 분은 서문시장 맞은편 동산병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유료)하면 바로 옆에 청라언덕이 있다.



서문시장 쪽에서 청라언덕 올라가는 길 옆으로 동산병원 주차장이 보인다.


청라언덕이다. 이곳은 대구 여행 명소이기 때문에 언제나 방문객이 많다. 오늘도 소풍 나온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다. 풋풋한 그들의 목소리와 행동들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들의 어린 시간들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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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늘이 어찌나 아름답던지, 제일교회 지붕 위에 펼쳐진 하늘을 찍으면서 고흐의 유화 붓터치를 떠올렸다. 참 예쁜 하루다.


초록이 남아 있는 가을숲, 단풍과 초록의 어울림이 이 가을을 또 하나의 꽃 피는 계절로 만들어주는 것 같다. 아, 이 시간들이 좀더 우리 곁에 머물기를 ~












3.1만세운동길은 여행객들의 필수 포토존이다. 오늘도 어떤 가족이 시진을 찍고 있다. 아름다운 가족의 모습이다.



3.1만세운동 계단을 내려오면 계산성당이 보인다. 성당 위의 하늘도 참 예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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