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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은'은 관형사로 '골고루 다 갖춘', 또는 '여러 가지의' 뜻으로 쓰이고
'가진'은 동사 '가지다'의 관형형으로 '가지고 있는'의 뜻으로 쓰인다.
[익힘문제] 다음 중 올바른 표현은?
1) 갖은 고생을 다 겪었다.
2) 가진 고생을 다 겪었다.
정답 1번
※ ‘골고루 다 갖춘’의 의미를 나타내는 말로 ‘가진’을 쓰는 경우가 있으나 ‘갖은’만 표준어로 삼는다. (표준어 규정 2장 4절 17항)
갖은 (관형사)
📍뜻
골고루 다 갖춘. 또는 여러 가지의.
갖은 고생.
갖은 수단.
갖은 노력을 다하다.
이 집 뒤 광에 있는 쌀과 돈, 갖은 보물이 탐이 납니다.
출처 <<김유정, 두포전>>
갖은 곤욕과 모멸과 박대는 각오한 바이나 문제는 노자의 조달이었다.
출처 <<한무숙, 만남>>
가진(기본형/가지다)
📍동사 ‘가지다’의 활용형. 어간 ‘가지-’에 관형사형 어미 ‘-ㄴ’이 붙어서 이루어진 말이다. 뒷말의 명사나 명사구를 꾸민다.
내가 가진 돈은 이게 전부입니다.
낙천적인 성격을 가진 사람이 오래 산다.
📍'가진'이 들어가는 재미있는 속담
속담 어린아이 가진 떡도 뺏어 먹겠다
( 하는 행동이 너무나 치사하고 마음에 거슬리는 경우를 비꼬는 말.)
속담 아홉 가진 놈(이) 하나 가진 놈 부러워한다
(욕심이 많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가지면 가질수록 더 욕심이 생김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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