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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제4장 제2절 어간과 어미 제16항 제17항

by 토토의 일기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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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제4장 제2절

제16항 어간의 끝음절 모음이 ‘ㅏ, ㅗ’일 때에는 어미를 ‘- 아’로 적고, 그 밖의 모음일 때에는 ‘- 어’로 적는다.

1. ‘-아’로 적는 경우


2. ‘-어’로 적는 경우

해설

국어에서는 어간 끝음절의 모음이 ‘ㅏ, ㅑ, ㅗ’일 때는 ‘­-아’ 계열의 어미가 결합하고, ‘ㅐ, ㅓ, ㅔ, ㅕ, ㅚ, ㅜ, ㅟ, ㅡ, ㅢ, ㅣ’ 등일 때는 ‘-­어’ 계열의 어미가 결합한다. 이처럼 어간의 모음에 따라 어미의 모음이 결정되는 것을 모음 조화(母音調和)라고 한다. 다음은 ‘-아’ 계열과 ‘-어’ 계열의 어미가 결합하는 양상을 보인 것이다.

📍모음조화의 예




제17항 어미 뒤에 덧붙는 조사 ‘요’는 ‘요’로 적는다.

해설

‘요’는 주로 문장을 종결하는 어미 뒤에 붙어서 청자에게 높임의 뜻을 나타내는 보조사이다.

가-요

가리-요

가지-요

갈까-요

체언이나 부사어, 연결 어미 등 뒤에 결합하여 청자에게 높임의 뜻을 나타낼 수도 있다.

날씨는요 더없이 좋아요.

어서요 조금만 드셔 보세요.

‘참으리요’는 ‘참으리’에 ‘요’가 결합한 말이다. ‘-으리’는 주로 혼잣말로 자신의 의향을 나타내는 데 쓰인다. 그런데 여기에 ‘요’가 결합하면 청자에게 자신의 의도를 드러내는 의미로 쓰이기도 한다.

이제 고향에 돌아가리요.

우리는 이곳을 지키리요.

한편 ‘참으리오’는 ‘참-’에 ‘-으리오’가 결합한 말이다. ‘-으리오’는 주로 혼잣말에 쓰이며, 미루어 판단하건대 어찌 그러할 것이냐고 반문하는 뜻을 나타낸다.

가는 세월을 어찌 막으리오.

모두 행복하다면 얼마나 좋으리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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