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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바로 쓰기

우리말 겨루기 902회 문제와 풀이(2022년 3월 21일 방송)/ 조수진 님 우승

by 토토의 일기 2022. 3.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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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말 겨루기 902회 도전자 우하영 님, 최성일 님, 전형 님, 조수진 님



1) 가타부타 可타否타
명사 어떤 일에 대하여 옳다느니 그르다느니 함.






2) 동년배 同年輩
명사 나이가 같은 또래인 사람.




3) 더듬이
명사 동물 절지동물의 머리 부분에 있는 감각 기관.




4) 눈길
명사 주의나 관심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5) 으름장
명사 말과 행동으로 위협하는 짓.




6) 으레
부사 두말할 것 없이 당연히.
부사 틀림없이 언제나.




7) 가까스로
부사 애를 써서 매우 힘들게./겨우 빠듯하게.




8) 파다히 播多히
부사 소문 따위가 널리 퍼진 상태로.

📍무성히 茂盛히
부사 생각이나 말, 소문 따위가 마구 뒤섞이거나 퍼져서 많이.

📍자자히 藉藉히
부사 여러 사람의 입에 오르내릴 정도로 떠들썩하게.



9) 꽃동네 꽃洞네
명사 정겹고 화목한 동네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0) 싹트다
동사 어떤 생각이나 감정, 현상 따위가 처음 생겨나다.




11) 군더더기
명사 쓸데없이 덧붙은 것.



12) 적시다
동사 긴장하거나 딱딱하였던 감정, 정서, 지친 마음 따위를 부드러워지게 하다.




13) 구름길
명사 입신출세하는 길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14) 어쩌다가
부사 뜻밖에 우연히/ 이따금 또는 가끔가다가.



15) 올챙이
명사 초보자 또는 어떤 조직의 맨 아랫자리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새내기
명사 대학이나 직장 등에 새로 갓 들어온 사람.



16) 너그러이
부사 마음이 넓고 아량이 있게.




17) 어깨너머
명사 남이 하는 것을 옆에서 보거나 듣거나 함.




18) 다음 보기 중 틀린 말을 찾아 맞춤법에 맞게 적어 주세요. 정답 1번
(1) 털복숭이 ➡️ 털북숭이
명사 털이 많이 난 것.
(2)흙뭉텅이
명사 흙이 크게 뭉쳐진 덩이.
(3) 재롱둥이 才弄둥이
명사 재롱을 잘 부리는 어린아이나 애완동물.
(4) 아지랑이
명사 주로 봄날 햇빛이 강하게 쬘 때 공기가 공중에서 아른아른 움직이는 현상.

👩‍💻'아지랑이/아지랭이', '남비/냄비' 중에서 맞는 말은 무엇입니까?
⬇️
'아지랑이'와 '냄비'가 맞습니다. 《표준어》에서는 'ㅣ'모음 역행 동화 현상이 일어난 말들은 표준어로 인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1) 아비/*애비, 어미/*에미, 오라비/*오래비 위의 '애비', '에미', '오래비' 등이 비표준어인 것은 이들이 구어에서만 한정되어 쓰이기 때문입니다.

다만, 아래의 단어들은 이미 굳어진 것으로 보아 그러한 동화가 적용된 형태를 표준어로 삼고 있습니다.
(2) 풋내기, 냄비, 동댕이치다(표준어)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다]





19) 판가름
명사 승패나 생사존망을 결판내는 일.

📍승부수 勝負手
명사 바둑이나 장기 따위에서, 판국의 승패를 좌우하는 결정적인 수.

📍갈림길
명사 어느 한쪽을 선택해야 할 상황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0) 영양가 營養價
명사 어떤 일에 대한 보람이나 이득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1) 불티나다
동사 물건이 내놓기가 무섭게 빨리 팔리거나 없어지다.




22) 도무지
부사 아무리 해도/ 이러니저러니 할 것 없이 아주.




23) 대번에
부사 서슴지 않고 단숨에. 또는 그 자리에서 당장.




24) 겹낱말 문제 정답 범벅

📍나물범벅
명사 곡식 가루에 나물을 넣고 된풀처럼 쑨 음식.

📍땀범벅
명사 몸과 옷이 땀으로 한데 뒤섞여 어지럽게 된 상태.

📍꿀범벅
명사 꿀을 섞어 만든 범벅.

👩‍💻 범벅

1.
명사 곡식 가루를 된풀처럼 쑨 음식. 늙은 호박이나 콩, 팥 따위를 푹 삶은 다음 거기에 곡식의 가루를 넣어 쑨다.

2.
명사 여러 가지 사물이 뒤섞이어 갈피를 잡을 수 없는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
명사 질척질척한 것이 몸에 잔뜩 묻은 상태를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5) 식상하다 食傷하다
동사 어떤 음식을 자꾸 먹어 물리다./
일이나 사물이 되풀이되어 질리다.





26) 우리말 겨루기 902회 시청자 문제 정답 이따가

문제 (이따가, 있다가) 하자

📍이따가
부사 조금 지난 뒤에.




27) 반포지효 反哺之孝
명사 까마귀 새끼가 자라서 늙은 어미에게 먹이를 물어다 주는 효(孝)라는 뜻으로, 자식이 자란 후에 어버이의 은혜를 갚는 효성을 이르는 말.




28) 담벼락
명사 아주 미련하여 어떤 사물에 대하여 전혀 이해하지 못하는 사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29) 진배없다
형용사 그보다 못하거나 다를 것이 없다.





30) 속담 삼밭에 쑥대
쑥이 삼밭에 섞여 자라면 삼대처럼 곧아진다는 뜻으로, 좋은 환경에서 자라면 좋은 영향을 받게 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31)관용구 웬 떡이냐
뜻밖의 행운을 만나거나 횡재를 얻었음을 이르는 말.




📍김밥 [꼬다리 × 꽁다리○]

32) 꽁다리
명사 짤막하게 남은 동강이나 끄트머리.


📍꽃병을 [부서뜨리다○ 부숴뜨리다×]

33) 부서뜨리다
동사 단단한 물체를 깨어서 여러 조각이 나게 하다./짜서 만든 물건 따위를 제대로 쓸 수 없게 헐어지거나 깨어지게 하다./ 희망이나 기대 따위를 무너지게 하다.


👩‍💻 '부숴뜨리다'와 '부서뜨리다' 중 무엇이 맞는 말일까요?
⬇️

'부서뜨리다'가 맞습니다. '부수다'에 '-어 뜨리다'가 연결된 '부숴뜨리다'로 생각하기 쉽지만 '부서뜨리다'가 맞는 말입니다.

그런데 이러한 현상은 '부수다'와의 관계를 생각하면 매우 예외적인 것입니다.

(1)
ㄱ. 장난감을 부숴(←부수어) 버렸다.
ㄴ. 철수가 내 장난감을 부쉈어(←부수었어).

다른 경우에는 '부수다'의 활용형으로 보아 '부숴'로 적으면서 '부서뜨리다'는 '부서'로 적고 있기 때문입니다.

'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 부서지다'의 세 단어가 예외입니다.

'부서뜨리다/부서트리다'와 '부서지다'를 '부서'로 적는 것은 역사적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옛말 '븟어디다'를 보면 '부수다'가 생겨 나기 이전에 이미 '부서지다'가 만들어졌음을 알 수 있습니다.

즉 '부서지다'는 '부수다' 이전에 만들어진 말로 '부수다'에서 나올 만한 '부숴지다'의 자리에 이미 자리를 잡고 있는 말이라고 설명할 수 있습니다.


📍딴딴하게 [곰긴○ 곪긴×] 종기

34) 곰기다
동사 곪은 자리에 딴딴한 멍울이 생기다.

👩‍💻'곪다'와 '곰기다'의 구별

"상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들게 되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곪다’이고, "곪은 자리에 딴딴한 멍울이 생기다."라는 뜻을 나타내는 말은 '곰기다'입니다.

그러므로 문맥에 따라, '곪지 않게', '곰기지 않게'와 같이 '곪다'와 '곰기다'를 쓸 수 있습니다.

참고로, '곰기다'를 '곪기다'와 같이 쓰기도 하지만, '곪기다'가 표준어는 아님을 알려 드립니다.

📍곪다
동사 상처에 염증이 생겨 고름이 들게 되다/ (비유적으로) 내부에 부패나 모순이 쌓이고 쌓여 터질 정도에 이르다.
📍곰기다
동사 곪은 자리에 딴딴한 멍울이 생기다.
📍곪기다 ➡️ '곰기다'의 비표준어




우리말 겨루기 902회 우승자 조수진 님 축하드립니다. 아버님, 현수막 꼭 걸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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