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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집밥이 그리우면 찾을 만한 곳/경산 다담뜰 한식뷔페 /2018.5.14.

by 토토의 일기 2018. 5.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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뷔페 음식을 별로 안 좋아한다. 왠만하면 집에서 밥을 해 먹고 밖에서 사 먹어도 뷔페는 잘 안 가지만 그래도 몇 군데 괜찮은 곳도 있다.

경산 중앙병원 가까이 있는 '건강밥상 수', 대구 앞산 앞에 있는 '더 맛집', 최근에 문을 연 '다담뜰 경산점'

주인장들의 운영 방침이나 사용하는 식재료에서 차별화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어제 청도읍성 작약꽃 구경을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저녁 준비할 시간이 늦어 '다담뜰'에 들렀다. 옥산 2지구 쪽에서 공원교 건너 옛날 자동차 등록사무소 있던 곳 바로 옆에 있다.

경북 경산시 중앙초등길 92
(중방동 278-1)

영업시간
매일 11:00 - 21:00

 가끔은 들러 볼 만한 식당인 것 같아서 간단히 포스팅한다.

식당 외관이다. 일인당 8000원이라고 크게 써놨다.

주차장은 넓은 편인데 점심 시간에는 차를 댈 곳이 없을 정도로 손님이 많다.

성인 8000원, 초등생 6000원, 미취학 3000원이라 한다.

요즘은 식당에  이런 감성적인 홍보성 문구가 많이 보인다. '설레는 밥상' 그만큼 음식에 자신이 있다는 뜻이리라 믿어본다.
 

11시에 문 열어서 밤 아홉시에 문을 닫는다고 한다. 여덟 시 반까지만 입장 가능. 휴무일 표시가 없는 걸로 봐서 일요일도 식당 문을 여는 모양이다. 내가 외출할 때 이 식당을 자주 애용하는 남편 말로는 일요일도 문을 연다고 한다.

식당 내부에 붙은 다양한 캘리그라피도 사람의 감성을 두드리며 다가온다.

식후 차 마실 수 있는 공간이 출입구에 마련되어 있다.

들어가기 전에 손도 깨끗이 씻고. '다담뜰' 식당의 특징이다. 하양에 있는 '다담뜰'에도 이런 시설이 있다. 모든 식당에 보급되었으면 하는 바람. 손을 입구에서 씻는 게 참 좋다. 화장실에서 말고.

원산지 표시판. 사용되는 채소나 식재료의 종류가 많다. 이런 재료를 가지고 제대로 만들었다면 균형잡힌 식사가 가능할 것 같다.

테이블이 무지 많다. 그래도 식사시간에는 거의 만석에 가깝다. 나는 저녁 다섯 시 반쯤에 갔는데 손님이 거의 없어 사진을 좀 찍었는데 좀 있으니 몰려들어 정작 음식은 많이 못 찍었다. 다른이들한테 민폐가 될까봐.



요런 그림도 좋다. 이 미소가 신뢰를 불러 일으킨다.

단체석도 별도의 독립된 방으로 준비되어 있다.

요 안내말씀이 참 맘에 들었었다. 부페에 가서 음식 담으며 이야기하는 것은 실례되는 행동이다. 침이 음식에 튈 수 있기 때문이다. 입 꼭 다물고 음식을 대하시라.

배가 고파서 일단 탄수화물 위주로 한 접시 담아왔다. 병아리콩밥을 너무 많이 퍼와서 다른 음식을 많이 먹기에 힘이 들었다. 그래도 골고루 세 접시를 깔끔히 비우고 왔다. 음식 사진이 적어 아쉬운 포스팅. 흐흐 한번쯤은 가 보셔도 후회 않을 곳.

그래도 밥할 힘이 있으면 언제나 집밥이 최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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