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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에서 좋은 전시회가 있어 소개한다. 미술경매 옥션에서 1~4위 안에 드는 고가의 작품은 화가 김환기의 작품이라 하는데 그의 기획전이 열릴 예정이다. 미술에 관심이 있는 분은 참고하시라.
<아래 내용은 대구미술관 홈에 안내된 전시 예정 안내글을 끌고 온 것 >
○전시명: 김환기展
○전시기간: 2018. 05. 22(화) ~ 2018. 08. 19(일)
○전시장소: 대구미술관 2, 3전시실
○전시구성: 평면작품100여점, 아카이브(사진, 도록, 화집, 영상등)
대구미술관은 김환기 화백의 대규모 기획전을 개최한다. 김환기는 한국 현대 추상미술의 선구자로서 우리민족의 정서를 세련되고 정제된 조형언어로 승화시켜 독자적인 예술 세계를 정립하였다.
이번 전시는 평생을 자신의 정체성에 대한 각성과 예술의 본질에 대한 탐구, 끊임없는 조형연구에 몰두하였던 김환기의 시대별 작품들과 아카이브로 구성하였으며, 이를 통해 김환기 작품에 내재된 내용과 형식, 미술사적 의미에 주목하여 그가 추구한 예술성을 새롭게 모색하는 기회로 마련되었다고 한다.
먼저 전시 구성에서는 크게 시대별 작품 경향을 보여주는 2전시실과 김환기 관련 아카이브 공간으로 구성되는 3전시실로 구분할 수 있다. 2전시실은 3개의 섹션으로 구성하였는데, 1930년대의 동경 유학 시절에 완성한 유화 작품부터 드로잉, 과슈 작품, 그리고 1974년 작고한 해에 그린 전면 점화까지 시대별 작품의 경향과 회화적 방법론을 살펴 볼 수 있다.
첫 번째 섹션은‘일본유학 시대(1933-37)와 서울 시대(1937-56)로 일본 유학시기에 입체파, 미래파 등 서구 전위 미술 경향을 진취적으로 시도한 초기 작품부터 1956년까지 바다, 산, 달, 매화, 구름, 나무, 항아리 등의 자연소재가 화면의 중심이 되어, 한국의 모습을 표현한 작품들로 구성하였다. 이 시기의 작품들은 한국인의 정서를 가장 진하게 내포하고 있으며, 김환기는 이러한 소재들을 자신의 고유한 조형적 방법들을 통해 새롭게 구현하였다.
두 번째 섹션은 파리 시대(1956―59)와 서울 시대(1959-63)로 구분한다. 파리시기, 김환기는 고국을 떠나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고, 예술가로서 고유한 정신과 노래가 무엇인지 깨닫게 되었고, 이 시기에는 주로 항아리, 십장생, 매화 등을 기본으로 한 추상 정물화를 작업했다. 또한 산, 달, 구름 등 한국의 자연 소재들을 모티프로 단순화하여 간결한 추상화 경향을 보여주는 두 번째 서울시대 작품들을 소개한다.
세 번째 섹션은 뉴욕시대(1963-74) 작품들로, 이 시기에는 작가가 뉴욕에 정착하여 점화 양식의 추상 회화를 발전시켰다. 뉴욕시기 초반에는 자연적인 소재로 과슈 작품들을 했으며, 1964년에서 1965년으로 넘어가면서 화면은 순수한 점, 선, 면으로 구성되기 시작했다. 이 시기부터 화면에 자연의 모티프는 사라지고, 순수한 색면과 색점, 색선의 추상적 구성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1964년부터 색면 추상, 십자구도 등의 수많은 조형실험과 물성 연구 과정을 보여주는 과도기 작품들과 함께 1970년 첫 점화 작품을 시작으로 김환기 조형 세계의 정수를 보여주는 뉴욕 시대 후기의 추상작품들을 중심으로 구성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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