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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대구 북성로 우동불고기 맛있는 집/'코끼리 북성로 우동 불고기'/우현서루 가까운 곳/2018.5.30.

by 토토의 일기 2018. 5. 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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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성공원 산책을 마치고 북성로 공구 골목을 걸으며, 북성로에 오면 꼭 먹어야 하는 우동 불고기를 먹기 위해 찾아들어간 집.

우현서루 가까이에 있다. 길가에 입간판. 오픈 기념으로 소주 한 병 공짜. 흐흐 주당들은 구미가 당길 듯.

우리는 소주  땜에 끌린 건 아니고, 일단 좀 깨끗해 보여서 들어갔다.
 

주차장이 북성로 불고기 우동집 중에서 젤 넓은 듯. 시내 식당 치고는 엄청 넓다.

문앞에 친절하게 메뉴판이 떡 붙어 있다. 요즘은 거의 모든 식당이 밖에 가격표를 붙여놓는다. 이것도 무슨 행정지침에 따라서 하는 것인가. 고객 입장에서는 편리하다.

자리에 앉으니 일적불음 우리를 위해 콜라와 생수 무료 서비스가 나왔다. 걸어오느라 더워서  일단 마시고.

불고기 중자와 우동 두 그릇을 시켰다. 

고추장없이 구워낸 불고기는 불맛이 가미되어 약간 달달하면서도 구미에 당긴다. 어린아이를 동반하고 와서 먹어도 될 만큼 순한 맛. 삼십 넘은 울 아들도 좋아하는 맛이다. 친구도 맛있다고 좋아라 했다.

주인장이 우동은 생면을 사용해 탱글탱글하다고 자랑한다. 자랑대로 탱글한 맛, 국물도 약간 매콤하면서 새우향이 느껴지고 감칠맛이 난다. 둘다 내 입에 합격!!! 흐흐
 

개방된 주방, 그릇들이 잘 정리되어 위생적으로 보인다.

내 아들 나이쯤 되어 보이는 젊은 주인장이 친절하게 맞이하고 배웅한다. 초심대로 나아가서 사업이 잘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 들었다. 요즘은 젊은 사람들을 보면 내 아들들 생각이 나서 나도 모르게 그런 오지랖 넓은 생각이 든다. 나도 나이를 먹었다는  증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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