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주변 가벼운 일일 산행지/성암산/수정사 방향/2018.11.4.

성암산은 경산의 주산이나 대구 시지에서도 올라오는 등산로가 있다. 나는 집 가까운 수정사 방향으로 올라간다. 성암산을 찾는 이들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등산 코스이다.

주차장은 초입에 두 개가 있고 수정사 앞, 충혼탑 옆에도 있다. 가능 주차 대수는 많지 않아 휴일에는 등산로 입구 길가에 차들이 빼곡 들어찰 정도이다.

성암산 산행의 장점은

📍경산은 물론 대구에서 가까운 곳에 있다.
📍 6체육시설까지 오르는 길은 좀 힘이 들지만 삼십 분 정도 오르면서 땀을 흘릴 수 있는 운동하기 딱 좋은 코스이다.
📍 6체육시설에서 정상쪽으로 가건, 성암초등쪽으로 가건 약수터 쪽으로 가건 풍경을 즐기며 걷기에 좋은 길이다.
📍 도시에 있는 산이면서 깊은 산속에 와 있는 느낌을 주는 멋진 산이다.

성암산
聖岩山, Seongamsan

경상북도 경산시의 서쪽 서부동에 있는 산이다(고도 : 469m). 대덕산맥의 지류로 경산 서쪽의 주산이다. 고도 약 300m 지점에는 몇 십 명이 들어갈 수 있으며, 또 샘물이 솟아나는 범굴이라고 불리는 석굴이 있다. 임진왜란 때 경산향교의 소속 사내종 강개명이 공자(孔子), 안자(顔子), 증자(曾子), 자사(子思), 맹자(孟子) 등 다섯 성현의 위패를 이 범굴에 임시로 모신 덕택에, 그 위패들이 전쟁의 화를 면할 수 있었다고 한다. 오성위패를 보호해준 산이라고 하여 성암산이라 불렀다. 임진왜란 이후 강개명의 노력에 대해 전해들은 조정은 이 사람의 노예문서를 불살라 버리고 충의위(忠義衛)에 소속시켰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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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지명유래집 (2011. 12.)


수정사 주차장 옆에 있는 등산로 초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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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입에 등산로 안내판이 있다. 초행이시면 꼼꼼히 읽어 보시고 출발. 우리는 6체육시설까지 올라가서 약수터 쪽 평탄한 길로 갈 것이다.(빨간색 화살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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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정상까지는 1.3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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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체육시설까지 가는 길은 별로 예쁘지 않다. 참나무와 아까시나무가 많은 사면이라 단풍도 별로 곱지 않다. 운동한다 생각하고 올라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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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방댐위 벤치가 있은 삼거리에서
저 방향으로 가면 목조계단길이 나온다. 계단오르기가 힘들지 않은 젊은이들은 이 길로 주로 다닌다.

우리는 계단쪽으로 가지 않고 산길을 택했다. 어느 쪽으로 가든 6체육시설에서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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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6체육시설. 여기서 정상까지는 0.6k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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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불예방 현수막은 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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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위로 가면 시지(성암초교) 방향이다. 능선을 따라 오르내리며 걷는 길이다. 덕원고 뒤편에서 올라오는 시지사람들이 주로 이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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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체육시설 정자이다. 여기서 달달커피 한잔을 마시는데, 오늘은 선점하고 있는 이들이 있어 통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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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체육시설 운동기구를 지나면 정상 쪽 길이 나온다. 성암산에서 제일 가파른 길이다. 최근 계단을 설치해 두어 오르기가 쉬워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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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는 약수터쪽으로 간다. 길이 평탄하고 단풍이 예쁜 길. 우리가 성암산에서 제일 좋아하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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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암산 뒷 사면 오늘 단풍 풍경을 기록으로 남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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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고개에서 욱수골로 내려가는 길을 찍어보았다. 여기서 오던 길로 되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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