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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산소식

2018.3.25./경산 봄 풍경/삼성현로에 개나리 산수유 활짝 피었습니다.

by 토토의 일기 2018. 3. 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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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는 언제쯤 삼성현로에 개나리가 피었는지 기록이 없으니 모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사진과 기록을 남기면 내년부터는 날씨 변화를 제 나름대로 비교할 수 있겠네요.

대구 근린 중소도시인 경산도 나날이 도로와 건물이 변화해 갑니다. 자고 일어나면 길이 넓혀져 있고, 옛날집들이 허물어진 자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숨 가쁘게 변해가는 풍경들을 보면 마음이 좀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변화에 좀 약한 듯 합니다.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향. 그래서 옛 기억을 자꾸 떠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이 봄날도 그래서 기록에 남기고 싶은 겁니다. 유니클로 가면서 찍은 삼성현로 오늘 봄 풍경!

어느 주택 담장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삼성현로에는 산당화(명자나무)도 몇 군데 심어져 있어요. 이제 막 피려 하네요.

양편으로 개나리꽃이 많이 심어져 있어요. 봄에는 길이 환하답니다.

목련도 몇 그루 있는데 달리면서 찍어서 잘 안 보이시지요? 산수유꽃도 보이네요.


라일락철이 되면 라일락도 핀 답니다.



잣나무도 심어져 있고요.


산수유도 많이 심어져 있는데 차를 타고 가며 찍어서 오늘은 많이 안 찍혔네요.
(아참, 저는 운전을 못합니다. 저는 항상 남편과 같이 다닙니다.)

집에 왔더니 아파트 화단 구석진 자리에 어린 홍매 한 그루 꽃을 화사하게 피우고 있네요. 고운 봄빛깔입니다.

산수유를 보면 왜 하늘거리는 쉬폰원피스가 떠오를까요?

아파트벽면에 그림처럼 다가서 있는  매화 한 그루. 꽃향이 얼마나 진한지 사진을 찍으며 흐읍 ~ 심호흡을 했네요. 너무 향기로워서. 벌들이 붕붕 날아다니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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