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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장만한 지 이십 년도 더 된 중고 재봉틀을 이용해 학교 다닐 때 가정시간에 배운 이론 실력만으로 식탁보나 손수건은 만들 줄 아는 재봉왕초보입니다.
오늘 재봉틀을 열어 오십일 갓 지난 손녀한테 필요한 뭐 좀 만들어 보려고 아침나절 끙끙거렸는데 자꾸 박음질한 안쪽 부분이 엉키는 거예요.
가정시간에 배운 바로는 안쪽 박음질은 윗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그래서 실이 제대로 꿰어졌나 몇 번을 점검했습니다.
몇 번을 실 꿰는 위치를 점검, 또 점검, 또 점검 .......
재봉틀을 뜯어서 달성공원 앞 수리센터에 가야 하나. 포기하고 싶을 즈음
유레카 ~~~~
드디어 찾았습니다.
얼른 떼어 내고 다시 박아 봤더니 완벽히 박히는 거 있죠!
겉쪽도 안쪽도 땀이 고르고 이쁘게 쪼로록 박히더라고요. 후유~~ 다행이예요.
사실 달성공원 앞 수리센터에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저걸 분리해서 보자기에 싸서 끙끙 ~ 오늘 같은 저런 현상 때문에요. 사장님이 이리저리 살펴보고 손을 봐 주긴 했는데 집에 와서 해 보니 여전하더라고요.
그 때도 저 혼자 알아냈지요. 바느질하다
ㅎㅎ 오늘처럼 앞에 얘기한 그 부분에 실오라기가 끼어도 윗실이 제대로 공급이 안 될 테니 박음질 아랫부분이 엉킬 수밖에요.
물론 재봉틀 고수분들은 이런 것쯤 단번에 아시겠지만,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분들께는 참고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참, 제 재봉틀은 부라더예요.
요렇게 생긴 놈이랍니다.
구석기시대 필이 나지요. 흐흐
오늘 재봉틀을 열어 오십일 갓 지난 손녀한테 필요한 뭐 좀 만들어 보려고 아침나절 끙끙거렸는데 자꾸 박음질한 안쪽 부분이 엉키는 거예요.
바깥쪽(파란색)은 땀이 고르게 잘 박히는데,안쪽(빨간색)은 저렇게 자꾸 엉켜서 바느질이 안 되니.... 열불나는 걸 참고.
가정시간에 배운 바로는 안쪽 박음질은 윗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그래서 실이 제대로 꿰어졌나 몇 번을 점검했습니다.
박음질하다가 저 위치에서 실이 잘 벗겨지는데 그 때 저렇게 박음질 안쪽이 엉키더라고요. 오늘은 저 부분을 유심히 보면서 실이 탈락되지 않게 주의하면서 했는데도 계속 저런 현상이 나타나니 환장할 노릇이지요.
몇 번을 실 꿰는 위치를 점검, 또 점검, 또 점검 .......
재봉틀을 뜯어서 달성공원 앞 수리센터에 가야 하나. 포기하고 싶을 즈음
유레카 ~~~~
드디어 찾았습니다.
빨간 색연필 표시 부분에 작은 실오라기 하나가 끼어 있더리고요.
바로 요놈 !
얼른 떼어 내고 다시 박아 봤더니 완벽히 박히는 거 있죠!
겉쪽도 안쪽도 땀이 고르고 이쁘게 쪼로록 박히더라고요. 후유~~ 다행이예요.
사실 달성공원 앞 수리센터에 한번 가본 적이 있어요. 저걸 분리해서 보자기에 싸서 끙끙 ~ 오늘 같은 저런 현상 때문에요. 사장님이 이리저리 살펴보고 손을 봐 주긴 했는데 집에 와서 해 보니 여전하더라고요.
그 때도 저 혼자 알아냈지요. 바느질하다
빨간동그라미 부분에서 실이 탈락될 때마다 그렇게 된다는 걸 알았지요. 그 다음부터는 그걸 조심하니 별탈이 없더라고요. 수리센터 사장님도 못 고칠 수밖에요. 왜냐하면 재봉틀이 고장난 건 아니었으니까요. 저의 실수로 실이 자꾸 탈락되었던 거니까.
ㅎㅎ 오늘처럼 앞에 얘기한 그 부분에 실오라기가 끼어도 윗실이 제대로 공급이 안 될 테니 박음질 아랫부분이 엉킬 수밖에요.
물론 재봉틀 고수분들은 이런 것쯤 단번에 아시겠지만, 저처럼 맨땅에 헤딩하는 분들께는 참고가 될 수도 있겠지요.
아참, 제 재봉틀은 부라더예요.
요렇게 생긴 놈이랍니다.
구석기시대 필이 나지요. 흐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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