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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경산자인장 오일장 다녀오다/대구인근 가볼만한 오일장

by 토토의 일기 2018. 11.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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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장은 3, 8일장이다.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린다. 그 역사는 잘 모르겠으나, 입이 큰 물건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로 '자인장 바소쿠리'라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서 그 역사가 깊음을 알 수 있겠다.

조선후기 상업이 부흥하면서 전국에 오일장이 생겨날 때 생긴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오늘 손녀 간식으로 단맛 첨가 안 한 쌀튀밥을 튀겨 줄까 싶어 자인장을 찾아갔다. 가끔씩 자인장을 구경 가는데 갈 때마다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장꾼들이 많다. 시장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 말고 얼마전에 장터 외곽에 공영주차장이 하나 더 생겼는데 거기도 오늘은 만차였다.

시장 안에 있는 주차장 가에도 채소, 생닭, 골동품 좌판들이 있다. 봄에는 이 곳에서 묘목을 팔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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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판에 옛날 물건이나 책들이 진열되어 있다. 어릴 때 시골집에 굴러다니던 그런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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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안으로 들어서면 가장 많은 것이 어물전이다. 자인장에서 특히 유명한 것은 상어돔배기인데 명절 때는 돔배기를 사러 대구에서 이곳까지 일부러 장을 보러 오는 이도 많다. 평상시에 많이 팔리는 것은 토막내어 푸짐하게 포장한 갈치이다. 좀 작은 팩은 5000원 좀 큰 팩은 10000원인데, 구워서 먹으면 간간 고소해서 맛있다. 나도 5000원 두 팩을 사왔다.

어물전마다 손님이 많다. 그런데 특히 손님이  몰리는 집이 있다. 시장 제일 안쪽에 있는 은호수산. 나도 거기서 갈치를 사볼까 하고 갔다가 길게 줄지어 기다리는 걸 보고 다른 집에서 샀다.

채소가게도 많다. 제철 채소를 저렴하게 살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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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집이 은호수산이다. 초상권 때문에 흐리게 가렸지만 기다리는 사람들이 엄청 많았다. 줄이 가게 옆에서 뒤로 주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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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자인장은 자인면 소재지 안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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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산시 자인면 설총로 909-1
(자인면 동부리 163-23)

자인장 겨울 풍경 바로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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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m.blog.naver.com/khtd1831/221177228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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