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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답사 후기/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관람 후기/여름방학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문화공간

by 토토의 일기 2019. 7. 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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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여름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1) 야외 화단



2) 분수


3) 미로찾기



4) 어린이놀이터



2018년 겨울 전경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때부터 그 앞 상대로를 많이도 지나다녔었다. 2015년 개장한 뒤에도 한번 가 봐야지 하면서 갈 길이 바빠 스쳐다니기만 했었는데.

오늘, 모처럼 날씨도 푹하고 하늘도 파란 날.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해 보았다. 경산에 살면서 지역 문화공간을 한번도 가보지 않는다면 지역민으로서 너무 무심한 태도가 아닐까 싶어서. ㅎㅎ

일단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를 들러 사전 탐색을 좀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니까 미리 정보를 좀 ~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소개
(출처 : 공원 홈페이지)
🔻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한국정신사의 뿌리이자 민족문화의 첫 새벽 원효, 유교를 우리화한 민족문화의 기둥 설총, 민족의 역사관을 정립한 민족문화의 스토리텔러 일연의 정신을 일깨우고, 민족문화를 꽃피운 삼성현의 가치와 의미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입니다

시민들이 즐겁게 휴식할 수 있는 복합문화공간으로 2015년 4월 30일 개장한 우리 공원은 잘 조성된 조경과 꽃밭, 사계절 레일썰매장을 비롯하여 어린이놀이터, 중앙광장의 바닥 분수대 등이 갖추어져 있으며, 이러한 시설은 공원을 찾는 방문객들에게 많은 인기를 얻고 있습니다. 이제는 전국에서 많은 사람들이 찾아오는 경산의 명소가 되었습니다.


🔺️
상대로에서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들어가는 진입로이다.

주차장은 여러 군데 있고 넓다.

공원 정문

정문 앞 큰 돌에 공원 조성의 의의를 새겨놓았다. 길다. 나중에 읽어보기로.


🔊 이용 안내

📍관람시간
⚪09:00 ~ 18:00(하절기)
⚪09:00 ~ 17:00(동절기)

📍휴관일 : 매주 월요일, 1월 1일, 설, 추석, 시설점검 또는 수리 시

📍관람료: 삼성현역사문화관을 관람하고자 하는 사람은 관람료 안내에 따라 관람료를 납부하고 관람권을 받아야 한다.(공원 산책만 할 경우에는 별도의 입장료가 없다.)

※ 단, 경산시민(신분증 소지자에 한 함)은 관람료가 무료이다.

정문을 들어서면 공원이 넓게 펼쳐진다. 겨울이라 황량하지만 봄에 꽃이 피면 참 예쁠 것 같다. 올 봄엔 몇 번 더 와봐야겠다. 정원에 야생화 화단이 조성되어 있고 둘레길에는 벚나무와 영산홍이 보이니 봄이 되면 꽃들의 천국이 되지 않겠는가.


전통그네도 두 개가 있다. 그네 너머로 하늘이 너무 예뻐 한참을 올려다보았다.

무엇보다 넓은 공간이 맘에 든다. 조용하고 넓은 곳, 걷기에 참 좋다. 걷는 주민들이 여럿 보인다.

기둥모양이 신기해 찍어보았다??

여름철에 아이들이 즐거워하는 공간이다. <중앙광장(바닥분수대)> 겨울이라 느낌이 없다. 여름에 아이들과 소풍 와서 정자에서 도시락 먹고 분수대에서 놀면 좋겠다.


<이야기 정원>이다. 삼국유사와 원효에 관련된 설화가 조형물과 함께 돌에 새겨져 있다.

<어린이 놀이터>다. 어른들은 이용 금지 ㅎㅎ

삼성현문화관에 들어가기 전에 바깥부터 둘러보기로 한다.


레일썰매장 이용권은 삼성현 문화관 안에 있는 무인발매기에서 구입하라고 한다. 지금은 동절기라 썰매장을 운영하지 않는다.

레일 썰매장 쪽으로 가기 위해 정문에서 문화관 건물 왼쪽으로 쭉 올라간다. 요런 도랑도 여름에 물 흘러내리면 운치 있겠다. 멀리 언덕 위에 정자도 보인다. 저 둘레길도 한번 걸어볼 것이다.




레일 썰매장 가는 길이다.

🔊레일 썰매장 동절기 운영 중지

2018.12.17~2019.03.01.

🔊 레일썰매장 운영 시간

언덕에 레일이 깔려 있다. 썰매가 레일 위를 미끄러지나 보다. 일반 잔디썰매장보다 재미있을 것 같다.


썰매장 뒤로 올라가면 둘레길 입구가 나타난다. 나는 전망대 정자가 있는 쪽으로 걸었다. 겨울엔 숲길보다는 밝고 환한 길이 좋다.

길가로 심어진 나무는 벚나무이다. 봄에 꽃 피면 얼마나 이쁜 길이 될까. 올봄 벚꽃구경 예약해 둔다.


천천히 걷는다. 편한 길, 기분 좋은 길이다.

이 길에서 보니 삼성현 문화관이 한 눈에 쏙 들어온다.

내려가는 길이다.

정자가 또 있다.

문화관을 옆에서 찍어 보았다.

삼성현 무궁화동산 옆에

무덤 모양으로 생긴 원효대사 깨달음 체험장(오도체험장)이 있다.


문화관 입장권이 있으면 관람할 수 있다. 경산시민이면 신분증 제시 후 무료 체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 체험객이 몇 팀 보였다.

VR영상 체험장이 인기가 많아보였다. 나는 VR영상을 보면 어지러워서 통과. 휘둘러보고 나왔다.

드디어 공원 중앙에 우뚝 자리한 삼성현문화관으로 향했다.

입구 데스크에서 주민등록증을 제시하고 무료관람권을 받았다.
문화관 안에는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고 출입문에 붙어 있다.


1층은 휴식, 체험 공간으로 구성되어 있다.

🔊영아놀이터 (2세 이하의 아가와 부모가 이용하는 공간)

🔊 온 가족실(동반가족들이 쉴 수 있는 곳. 역시 음식물을 가지고 들어가서는 안 된다.)

🔊 기획전시실(지금은 설총의 화왕계를 주제로 한 웹툰 체험존으로 이용되고 있다. 기간별로 전시 내용이 바뀔 듯.)

삼성현 문화관의 정수는 2층 전시실일 것 같다.

🔊설총실

설총 薛聰 / Seolchong

일생 655년경, 타계년도미상

자 총지(聰智), 시호 빙월당(氷月堂)

신라 중대의 대학자

원효의 아들로 자는 총지(聰智), 호는 빙월당(氷月堂)이며 강수(强首) · 최치원(崔致遠)과 더불어 신라 3대 문장가, 동방 18현(賢)에 속한다. 이두(吏讀)문자를 집대성한 삼국시대 유학의 선구자로서 『삼국사기(三國史記)』에 실린 「화왕계(花王戒)」가 널리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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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mseonghyeon.gbgs.go.kr/?mid=52

🔊일연실

일연 一然 / Iryeon

일생 1206~1289년

자 회연(晦然), 시호 보각(普覺)

고려 후기의 승려

고려후기 고승으로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당시 장산章山)에서 태어났으며 속성은 김(金)씨, 본명은 견명(見明), 자는 회연(晦然) · 일연(一然)으로 시호가 보각(普覺)이다. 한국 고대 신화와 설화 및 향가(鄕歌)를 모은『삼국유사(三國遺事)』를 저술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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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mseonghyeon.gbgs.go.kr/?mid=53



🔊원효실

원효 元曉 / Wonhyo


일생 617~686년

속성 설(薛)씨, 법명 서당(誓幢), 신당(新幢)

신라시대의 승려

신라시대 617년(진평왕 39) 지금의 경상북도 경산시(당시 압량군)에서 태어났다. 속성은 설(薛)씨, 법명은 원효, 아명은 서당(誓幢), 신당(新幢)이라 하였다. 통불교를 제창하고 불교의 대중화에 힘써 한국불교사상 가장 위대한 고승의 한 사람으로 추앙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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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samseonghyeon.gbgs.go.kr/?mid=5

🔊 문헌 자료 등을 모아놓은 아카이브실은 잠겨 있어서 못 보았다.

🔊 휴게실에서는 2층 각실에서 상영한 영상 자료들을 모아서 다 보여준다. 각  실에서 고개 젖혀 보느라 목이 아팠었는데 휴게실에서 앉아서 보면 편하겠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뒤편으로 둘레길이 조성되어 있다. 오늘은 절반밖에 못 돌았지만 다음에 와서 나머지 구간도 걸어볼 것이다. 새로 연장 개통된 삼성현로 덕에 집에서 훨씬 가까워졌다.


둘레길의 일부가 유아 숲체험원으로 운영되고 있는 듯하다. 이 곳도 나중에 걸어보기로 하고, 국궁체험장도 나중에 둘러보기로 한다. 2층 전시관을 꼼꼼히 살펴본 관계로 시간이 늦어 아쉬운 발걸음을 돌렸다. 초중고 학생들이 탐방하면 좋은 학습 문화공간이 지역에 생겨서 참 좋다. 자주 와 봐야지. 경산시민은 주민등록증 필히 지참하시고 방문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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