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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팔공산 한정식 전문점 동궁정/송림사 옆/더덕구이 나물밥 청국장

by 토토의 일기 2019. 8. 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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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은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의 명소이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혹은 숲길을 산책하기 위해 팔공산에 갈 때마다 밥은 어디서 먹나 늘 고민하게 된다. 조용하고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을 하는 곳, 집밥처럼, 소박하지만 식품 본연의 맛을 내는 반찬으로 차려낸 밥상. 그런 밥집을 원한다.

오늘 그런 곳을 하나 찾아내었다.기름진 고기나 감칠맛 나는 조미료의 맛을 원하는 분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딱인 집이다.

한정식 전문점 동궁정
054-977-4861

팔공산 송림사 옆에 있다.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223번지)

영업 시간
11:30~20:00(주문 마감 시간이 20:00임)

주차는 집앞 길가에 적당히


식당 외관이다.

매주 화요일 휴무


원산지 표시판도 살펴본다.

좌식테이블도 있고

각실에 입식테이블이 있다.

좌식테이블이 있는 방도 있다.

가격은 인당 9000원 ~ 15000 원

요즘 식당 화장실은 대부분 다 깨끗하다. 이 집 화장실도 깨끗했다.

울릉도 산나물로 만든 나물밥에 집반찬 같은 소박하고 정갈한 반찬으로 차려진 밥상이다.


더덕구이 (별도주문 10000원)

가지볶음

호박볶음

부지깽이나물 무침

열무김치

깻잎 장아찌

콩나물 무침

야채샐러드

고등어찜

청국장


계모임에 좋은 식당이다. 가족 외식에도 좋은 식당이다. 고기 좋아하는 사람에게는 심심한 곳이다.

오늘 계모임에서 머리 맞대고 견문을 총동원해서 찾아낸 곳, 가서 맛있게 먹고 온 집이다. 돈이 그닥 비싸지는 않지만 그리 싼 곳도 아니다. 먹고 나서 돈이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다.

주인 내외가 운영하는데 친절하고 깔끔한 분위기가 좋았다. 에어컨 빵빵해서 더 좋았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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