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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소혹성 B612호의 석양 명소/청도 베이커리 카페 오브제토/3면의 뷰가 끝내주는 곳

by 토토의 일기 2019.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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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과 마음이 지쳐 스스로에게 쉼표가 필요할 때, 혹은 좋은 사람과 예쁜 장소에 앉아 한 방향을 바라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이다.

청도 화양읍 유등리 카페 오브제토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61-7(유등리 419-4)

가까이 10분 거리에  청도프로방스, 용암온천, 유등지(화양연지), 청도읍성이 있다.

다녀온 뒤에 알았는데, 이곳은 석양 명소라고 한다. 오브제토 앞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노을빛이 환상적이란다. 어린왕자가 사랑했던 노을, 소혹성 B612호의 석양빛을 닮았을래나? 다음 번엔 해질 무렵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오브제토는 두 개의 건물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 주차장에서 올려다보이는 2층 건물은 베이커리, 브런치, 커피 등을 파는 카페이다.(노키즈존으로 운영되어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입장할 수 없다.)

우리는 위에 있는 브런치카페를 이용했는데 출입문에 이렇게 안내되어 있다.

"어린이 동반 손님은 밑으로 가세요."라고. 이 안내문구로 보건데 아래 단층 건물인 커피전문점엔 어린이 동반 가능하단 얘기이다.

아래 보이는 단층 건물이 커피전문점으로 어린이도 동반 입장이 되는 곳.

주차장은 넓다. 위쪽에도 주차장이 하나 더 있다.


아래 주차장에서 브런치 카페 쪽으로 올라가는 침목계단이 운치가 있다. 눈을 들어 하늘을 보면 "오모나 ~"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하늘이 죽여준다.



카페 앞 잔디밭인데 야외결혼식 하면 좋겠다. 요 잔디밭에서 노을을 바라보면 그리 이쁘다고 내 친구가 자신있게 말했다. 내 친구가 그랬다면 이곳은 노을 명소가 분명하다.

영업시간 10:00~20:30
Last Order 19:30

주방 쪽을 제외한 3면이 창으로 되어 있어 바깥 풍경을 액자로 끌어들인다. 내가 가장 반한 것이 이 조망이다. 복사꽃 필 때 오면 유등리의 무릉도원이 눈 앞에 펼쳐질 것이다. 겨울 눈 올 때 오면 청도 시골마을의 정겨운 겨울 풍경도 즐길 수 있을 것이다.

여름 초록 들판에 나무에 비가 내릴 때 오면 그 싱싱한 생명력에 가슴 펄떡이지 않을까.

집에서 멀지 않으니 가끔씩 호사를 누려 봐야겠다.



















아참, 브런치!

일반 패밀리 레스토랑의 음식이 단짠이 만나는 환상적인 접점을 찾아 고객들의 입맛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면 이곳 음식은 고급지다. 너무 달지도 짜지도 않으면서 아, 맛있구나, 싶은 그런 맛이다. 음식맛에도 반했다. 가격은 조금 비싼 듯하다. 그러니 자주 올 수는 없고 아주 가끔씩 ... 일행 4명이 모두 만족했다.

 

메뉴판을 찍었는데 젤 중요한 가격표가 제대로 안 나왔다. 이런~

청도오브제토 가격표 바로가기
http://naver.me/xDblH9S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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