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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에 걷기 좋은 길3

나의 리틀포레스트1/대구 걷기 좋은 가을숲길/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숲속 오솔길이 많은 예쁜 길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는 경관이 너무 아름다워 많은 영화의 촬영지가 되기도 했던 곳이다. 좁은 캠퍼스 안에 건물들이 가깝게 배치되어 있고 그 건물들 사이를 좁고 예쁜 길이 나 있다. 서양식 붉은 벽돌건물과 흰색 원주 기둥, 건물을 타고 올리가는 담쟁이덩쿨이 어우러져 전체적으로 이국적인 느낌을 준다. 아직 숲에 가을이 물들진 않았지만, 가을이 깊어지면 고운 단풍이 캠퍼스를 덮을 것이다. 화단을 키작은 회양목으로 구획지어 놓아 걷는 내내 향기로운 숲의 내음이 나서 숨쉬기가 편했다. 회양목에서는 청정하고 향기로운 숲내음이 난다. 올가을 사랑하는 이의 손을 잡고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에서 도심의 가을을 누려보시면 좋을 듯하다. 계명대학교 백과사전 바로가기 https://100.daum.net/encycloped.. 2019. 9. 27.
대구 가을에 걷기 좋은 길/ 갈대 아름다운 금호강 자전거길/ 2018.10.1. 어제는 어릴 때 타본 자전거를 몇 십년 만에 타보았다. 매호천을 내려가 금호강 자전거길로 올라서서 팔현마을에 있는 수성패밀리파크까지 갔었다. 한번도 걸어보지 않았던 금호강 강둑길. 올라서니 습지에 나무가 뭉실뭉실 자라있고 갈대가 쭉 펼쳐져 있는 게 보였다. 이리 예쁜 풍경을 차를 타고 다니면서는 볼 수가 없다. 가을 깊어지면 도시락 싸서 운동화 신고 걷고 싶다. 중간에 다리쉼을 하면서 김밥도 먹고, 커피도 한 잔 하고. 마음 맞는 친구들하고 하루종일 휘적휘적 걸어봐도 좋겠다. 여행. 꼭 멀리 안 가도 우리 가까이에 차를 타고 다니느라 못 본 곳이 너무나 많다. 일상이 지겹다면 가까이 있는 낯선 길을 천천히 걸어 보시라. 보지 못했던 많은 아름다운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다. 자전거로 같이 이동하는 일행이 .. 2018. 10. 2.
가을에 걷기 좋은 길/대구 팔공산 수태골/2018.9.17. 여우동 9월 모임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따라 오늘은 팔공산 수태골을 조금 걷기로 했다. 평소 사업 때문에 제주도에 가 있어 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제주도 언니까지 참여해서 회원 8명이 전원 출석한 귀한 날이다. 아침에 조금 흩뿌리던 비도 그치고 바람도 살랑 불어 산길 걷기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 두 대의 차를 나눠타고 팔공산로를 달려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했다. 동화사 방향에서 파계사쪽으로 가다가 주차장 표지를 보고 올라갔다. 🔻 주차장이 꽤 넓다. 대구에 폭염이 오래 계속될 때 수태골 주차장에 텐트를 쳐놓고 시내로 출퇴근 하는 시민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바로 그곳이다. 🔻 주차장 옆 아래로 수태골 물이 보인다. 팔공산 수태골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이 아래쪽에서 호수(수태지)를 이루고 .. 2018. 9.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