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경주여행지4

월정교 아직 정비 공사가 끝나지 않았네요./임시개방 중입니다./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얽힌 다리 지난 2월 월정교를 개방한다 하여 그 모습이 궁금하던 차에 며칠전 경주 나들이 때 월정교를 둘러보았습니다. 월정교 옆 남천 둑에 안내입간판이 서 있습니다.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가 얽혀있는 다리입니다. 월정교가 멀리 바라보이는 아래쪽 징검다리에서 월정교 전체 모습을 렌즈 안으로 가져올 수 있었습니다. 바로 요 다리에서.ㅎㅎ 바로 밑의 사진은 교동마을 쪽 둑에서 찍은 거고요. 바로 이 사진이 징검다리에서 찍은 거예요. 여기서 야경 찍으면 예쁠 거 같아요. 하지만 저는 밤에는 밖에 다니기 싫어요. 집에 있어야 맘이 편합니다.ㅎㅎ 아직 주변 정리 공사 중이어서 소음도 많았고, 좀 어수선했습니다. 교동쪽에서 월정루로 가는 입구쪽입니다. 원근법에 의해 좁아져보이는 저 통로는 사진 찍기 좋은 곳인가 봐요. 사.. 2018. 4. 18.
경주여행지/경주향교/신라 때 요석궁이 있던 자리?/경북에서 가장 큰 향교 경주 교동에 자주 가도 경주향교는 처음 가보았습니다. 교동 골목마다 사람들이 많았지만 향교 안에는 사람들이 두어 명... ('교동'이라는 동네 이름도 '향교가 있는 마을'이란 뜻일 텐데 향교를 들르는 사람은 적어요. ㅎㅎ) 조용해서 오히려 천천히 둘러보기 좋았습니다.. 경주 향교터는 신라 때 요석궁이 있던 자리라 하네요. 문천(경주 월성 아래를 흐르는 남천을 신라 때는 문천이라 불렀다해요.)을 가로지르는 월정교가 바로 옆에 있으니 원효대사와 요석공주의 이야기와 연관된 장소이기도 합니다. 지난번 지진 때 대성전 벽면 일부가 허물어져 정문인 외삼문쪽 출입은 금지되어 있습니다. 계림쪽에 있는 옆문(동쪽 대문)으로 들어갔습니다. 동문을 들어서자마자 마주치는 마당에 울타리를 해 둔 이 시설물. 뭘까요? 안내표지가.. 2018. 4. 18.
경주여행지/신라의 신성한 숲 '계림'/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가 태어난 숲 경주에 갈 때 거의 항상 들르는 곳이 계림입니다. 숲이 좋아서, 또 부근에 있는 신라왕궁터인 월성과 첨성대 주변에 조성한 각종 꽃들이 좋아 계절마다 가는 곳이지요. 유채꽃, 목화꽃, 핑크뮬리 등등. 갈 때마다 계림에서 내다보이는 첨성대쪽 풍경이 좋았습니다. 나무들 사이로 보이는 첨성대 모습. 나중에 가시거든 걸음을 멈추고 한번 바라보세요. 신라 서라벌에 서 있는 느낌이 든답니다. 경주 김씨 시조 김알지가 태어난 숲. '계림유사' 같은 책 이름이 있는 걸로 봐서 '계림'이란 이름은 단지 닭이 울어서 붙인 이름이 아니라 '신라'를 의미한다고 볼 수도 있겠네요. 즉 이 숲은, 가수 조용필 님이 국민가수이듯이, '신라'를 상징하는 신성한 숲이라는 자격을 부여받은 것은 아닐지요. 그만큼 신라인에게는 의미가 큰 장.. 2018. 4. 18.
경주여행지/태종무열왕릉/삼국통일의 기반을 닦은 왕이 잠든 곳 대구 경산쪽에서 경주로 가는 국도 경주 초입에 위치한 태종무열왕릉, 경주를 헤아릴 수 없이 자주 갔지만 이 곳은 늘 지나치기만 했었는데. 그저께, 미세먼지 보통이던 날 남편과 경주나들이를 하면서 모처럼 마음이 좀 여유로워 들러보았습니다. 김유신 장군과 함께 삼국통일의 기반을 다진 태종무열왕을 모신 곳입니다. 입장료가 쪼끔 있어요. 주차비는 무료. 왕릉 입구입니다. '달무문' 입구를 들어서면 태종무열왕릉비를 가장 먼저 만나게 됩니다. 국보 제25호 비각 안에 거북받침돌(귀부)과 용의 모양을 새긴 비석머리(이수)가 남아있어요. 비석 몸돌은 없다고 합니다. 이수에 '태종무열왕릉'이라는 글씨가 조각되어 있어서 이 왕릉의 주인이 누구란 걸 알 수 있답니다. 그 옆에 태종무열왕릉이 있습니다. 상석인가요? 왕릉에는 .. 2018. 4.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