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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미술관4

대구에서 아이들과 가보아야 할 곳/대구미술관/감성지수가 높은 아이로 키우기/2018.5.6. 대구 지역에서 공기가 가장 깨끗한 곳은 어디일까? 수치상으로 확인할 수는 없지만 내 생각엔 대구미술관이 아닐까 싶다. 후각이 예민한 내가 느끼기에 어디에서보다 미술관 쪽에서 숨쉬기가 제일 편했다. (흐흐 이건 믿거나 말거나 할 이야기이고.) 내가 어린 자녀를 키우고 있다면 아이를 데리고 자주 찾아가 보고 싶은 곳이 대구미술관이다. 그곳은 자연과 예술을 함께 누릴 수 있는 곳이니까. 대구스타디움 가까이에 있다. 대구광역시 수성구 미술관로 40(삼덕동 374) 대덕산 아래 자리잡고 있는데 주변 풍광이 너무 아름답다. 미술관 옆에 무슨 예식장도 있다. 미술관 입구이다. 입구 앞 뜰에는 늘 어떤 작품이 전시된다. 오늘 전시되고 있는 작품들이 입구 벽에 안내되어 있다. 매일 10:00 - 18:00 월요일 휴관,.. 2019. 7. 23.
대구미술관 어제 풍경/가을이 한창/2018.11.2. 대구미술관은 한적하고 조용하다. 전시장으로 들어가지 않고 미술관 주변을 산책해도 좋다. 가끔씩 나이든 부부가 손잡고 산책하는 모습도 볼 수 있고, 젊은 청춘 남녀가 데이트하는 모습을 만나기도 한다. 우리도 주변을 잠시 걷고 나무 밑에 놓인 벤치에 앉아 준비해 간 차를 마시며 놀다가 오기도 한다. 이 가을이 더 가면 추워서 의자에 앉아 있기도 힘들 것이다. 더 추워지기 전에 몇 번 더 가볼 생각이다. 2018. 11. 3.
대구 노란들국화 만발 명소/지금 대구스타디움에서 미술관 가는 길 산국 만발/ 2018.11.3. 가을이 되면 노란 들국화를 보고 싶어하는 이들이 많다. 대구 달성 사문진 나루 둑에 들국화 피었다고 소문은 들었는데 꽃 필 무렵 가보지는 못했다. 자주 산책하는 대구스타디움의 월드컵공원. 그저께 공원에서 벗어나 대구미술관 쪽으로 걸어봤는데 세상에 ~~ 그 길가 산자락 둑에 들국화 노란꽃이 거의 1km 가까이 피어 있었다. 미술관 들어가는 입구에서 걸어나와 스타디움 쪽으로 걸으면서 산자락 둑을 보시라. 이 들국화가 산국인지 감국인지도 꼼꼼히 살펴보시길. 산국이 감국보다 꽃이 배는 크다고 한다. 또 꽃줄기가 산국은 초록색, 감국은 약간 갈색이라고 하는데, 어떤 줄기는 초록이고, 어떤 줄기는 갈색이라 산국인지, 감국인지 나도 모르겠다. 그래서 다음 꽃검색앱으로 찍어 봤다. 꽃검색앱의 판단을 믿어도 될까. ㅎㅎ.. 2018. 11. 3.
대구미술관/현대추상미술의 선구자 김환기전 다녀오다./2018.5.31./영화보다 더 감명깊은 관련 다큐 영상 꼭 보시길 대구미술관에서 예고되어 왔던 김환기전이 지금 열리고 있다. 남편과 함께 전시장을 찾은 날. 2전시실 뉴욕시대 작품들을 전시해둔 마지막 방을 찾았을 때 가슴에서 쿵 울림이 왔다. 푸른 색 계통의 전면 점화 '어디서 무엇이 되어 다시 만나랴.' 앞에서였다. 대형 화면 위를 가득 채운 푸른색 점, 그것을 둘러싼 선. 푸른 색 점과 그것을 둘러싼 네모로 가득 채워진 화면에서 나는 바다를 보았다. 아니 바다에 반짝이는 푸른 햇살을 보았다. 들여다보고 섰으니 가슴이 쿵쿵 뛰었다. 뉴욕시대에서는 화면에 자연의 모티프는 사라지고, 순수한 색면과 색점, 색선의 단순한 추상적 구성으로 진행되었다는데, 나는 왜 그 그림에서 바다가, 햇살이 보였을까. 푸른 색 전면점화('화면 전체를 점으로 채운 그림'이란 뜻이겠지?)가 전시.. 2018. 6.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