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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라언덕3

청라언덕 가을 풍경 청라언덕은 나의 리틀포레스트이다. 내 마음 갈 곳 잃을 때 가서 위안받는 곳. 동산 작은 숲이 왜 이리 편하고 좋은지 ... 철거된 대구읍성 성돌 위에 붉은 벽돌을 쌓아 지은 서양식 건물이 주는 이국적 느낌 때문일까. 서문시장에서 이 언덕을 천천히 올라 집으로 가는 일이 즐겁다. 숲 사이로 보이는 풍경이 참 좋다. 📍차를 가져오신 분은 서문시장 맞은편 동산병원 주차장에 차를 주차(유료)하면 바로 옆에 청라언덕이 있다. 서문시장 쪽에서 청라언덕 올라가는 길 옆으로 동산병원 주차장이 보인다. 청라언덕이다. 이곳은 대구 여행 명소이기 때문에 언제나 방문객이 많다. 오늘도 소풍 나온 학생들의 웃음 소리가 숲에 울려퍼졌다. 풋풋한 그들의 목소리와 행동들을 보니 나도 기분이 좋았다. 그들의 어린 시간들이 행복했으면.. 2019. 11. 12.
대구 가볼 만한 곳 / 봄비 내리는 청라언덕 풍경 /등꽃이 지고 있네요./2018.4.23. 비가 오는 날씨에도 버스를 타고 청라언덕을 찾은 건 등나무꽃 때문입니다. 작년 4월 15일쯤 등꽃이 만개했었는데 오늘이 벌써 4월 23일이니 .......... 지고 없으면 엄청 서운할 것 같아 서둘러 삼일만세 계단을 올랐습니다. 🔺 '靑蘿'입니다. 푸른 담쟁이덩굴. 선교사 주택벽면을 타고 올라간 푸른 담쟁이덩굴 때문에 이 곳을 '청라언덕'이라 부른다 합니다. 바로 등꽃 있는 곳으로 가봤습니다. 아하, 고맙게도 보라색꽃이 아직 남아 있네요. 바닥에 잎들이 무수히 떨어져 있기는 했지만. 그윽한 향내를 전하지 못해 안타까워요. 향기조차 아름다운 꽃입니다. 청라언덕은 너무 잘 알려진 곳이라, 저는 오늘 비내리는 청라언덕 풍경만 보여드릴게요. 튤립꽃이 여러 군데 심어져 있어요. 거의 지고 몇 포기만 꽃이 남아 .. 2018. 4. 23.
등나무꽃 필 무렵입니다./대구 청라언덕에 등꽃 피었을까요?/미세먼지에 갇혀 나들이 가기가 힘드네요. 4월 중순부터는 보랏빛 꽃들이 핍니다. 라일락과 등나무꽃 제게 보랏빛꽃들은 다른 꽃에 비해 좀더 우아하고 그윽한 느낌을 줍니다. 🔺 군위 일연공원 등꽃 (2018.4.19.) 아직 덜 피었습니다. 🔺 경주 태종무열왕릉 주차장에 있는 등나무(2018.4.16.)도 피어나고 있는 중이었어요. 등꽃 향기에 벌들이 붕붕 날아다녀 사진 찍다 벌에 쏘일 뻔했답니다. 🔺 대구 청라언덕 등나무꽃. 작년에는 이맘때쯤 활짝 피었더라고요. 등꽃 향기에 취해 벤치에 오래도록 앉아 있었습니다. (2017.4.16) 구미 해평 도리사 뜰에도 잘 생긴 등나무가 있는데요. 찍어뒀던 사진들을 잃어 버렸네요. 경주시 현곡면 오류리에는 오래된 늙은 등나무가 있다 하니 내년에 등꽃 필 무렵에 한번 가보고 싶어요. 2018. 4. 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