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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겆이'와 '설거지' 중 맞는 표기는?
정답 설거지
관련규범해설
《표준어》제20 항에서는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쓰도록 규정하고 있다.
‘설겆다’는 ‘설거지하다’의 옛말로 이 규정에 의하면 '설겆-'은 표준어 어간(어근)이 될 수 없으니, '설겆-'을 염두에 두고 '설겆이'로 적는 것을 인정하지 않는 것이다.
따라서 '설거지'로 적는 것이 옳고 '설겆이'는 옳지 않다고 할 수 있다.
'설거지'를 하는 행위를 나타낼 때는 '설거지하다'로 쓰면 된다.
또한, ‘설거지’의 의미로 ‘뒷개’를 쓰는 경우가 있으나 ‘설거지’만 표준어로 삼는다.
(관련: 표준어 규정 3장 1절 20항)
표준어 규정 3장 1절 20항
사어(死語)가 되어 쓰이지 않게 된 단어는 고어로 처리하고, 현재 널리 사용되는 단어를 표준어로 삼는다.
(아래 낱말들은 前者를 표준어로 삼고, 後者는 버린다.)
난봉/봉
낭떠러지/낭
설거지하다/설겆다
애달프다/애닯다
오동나무/머귀나무
자두/오얏
※ '머귀나무'는 '오동나무'의 뜻으로는 버리나, '운향과에 딸린 갈잎 큰키나무'의 뜻으로는 표준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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