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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맞춤법 제2장 자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by 토토의 일기 2022. 2. 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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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자모

제4항 한글 자모의 수는 스물넉 자로 하고,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ㅇ(이응)

ㅈ(지읒)

ㅊ(치읓)

ㅋ(키읔)

ㅌ(티읕)

ㅍ(피읖)

ㅎ(히읗)



ㅏ(아)

ㅑ(야)

ㅓ(어)

ㅕ(여)

ㅗ(오)

ㅛ(요)

ㅜ(우)

ㅠ(유)

ㅡ(으)

ㅣ(이)

출처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붙임 1] 위의 자모로써 적을 수 없는 소리는 두 개 이상의 자모를 어울러서 적되, 그 순서와 이름은 다음과 같이 정한다.


출처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쌍기역)


(쌍디귿)


(쌍비읍)


(쌍시옷)


(쌍지읒)

ㅐ(애)

ㅒ(얘)

ㅔ(에)

ㅖ(예)

ㅘ(와)

ㅙ(왜)

ㅚ(외)

ㅝ(워)

ㅞ(웨)

ㅟ(위)

ㅢ(의)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자모 순서는 다음과 같이 정한다.

자음:







































모음:











































해설

한글 자모(字母)의 수, 순서, 이름은 ‘한글 마춤법 통일안(1933)’에서 분명히 제시되었고, ‘한글 맞춤법(1988)’도 이를 이어받았다. 이 가운데 자모의 이름과 순서는 최세진(崔世珍)의 “훈몽자회(訓蒙字會)(1527)”에서 비롯한다. 최세진은 “훈몽자회” 범례(凡例)에서 한글 자모의 음가를 한자로 나타냈는데, 자음자의 경우 초성에 쓰인 것과 종성에 쓰인 것을 짝을 지어 표시했고 그것이 글자의 이름으로 굳어졌다. 예를 들어 ‘ㄱ’ 아래에는 한자로 ‘其役’이라고 적었는데, ‘其(기)’는 초성의 음가를, ‘役(역)’은 종성의 음가를 나타낸다. 기본적으로 자음자의 이름은 ‘니은, 리을, 미음, 비읍’ 등과 같이 ‘ㅣㅡ’ 모음을 바탕으로 각 자음이 초성, 종성에 놓이는 방식으로 지어졌다. 따라서 ‘ㄱ, ㄷ, ㅅ’도 ‘기윽, 디읃, 시읏’으로 해야 나머지 글자와 이름 표기에서 일관성이 있겠지만 “낫 놓고 기역 자도 모른다.”라는 속담에서처럼 전통적으로 쓰여 온 것이므로 그대로 유지하였다.

[붙임 1] 한글 자모 스물넉 자만으로 적을 수 없는 소리들을 적기 위하여, 자모 두 개를 어우른 글자인 ‘ㄲ, ㄸ, ㅃ, ㅆ, ㅉ’, ‘ㅐ, ㅒ, ㅔ, ㅖ, ㅘ, ㅚ, ㅝ, ㅟ, ㅢ’와 자모 세 개를 어우른 글자인 ‘ㅙ, ㅞ’를 쓴다는 것을 보여 준 것이다.

[붙임 2] 사전에 올릴 적의 순서를 명확하게 하려고 제시한 것이다. 한편 받침 글자의 순서는 아래와 같다.

ㄱ ㄲ ㄳ ㄴ ㄵ ㄶ ㄷ ㄹ ㄺ ㄻ ㄼ ㄽ ㄾ ㄿ ㅀ ㅁ ㅂ ㅄ ㅅ ㅆ ㅇ ㅈ ㅊ ㅋ ㅌ ㅍ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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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 자모 명칭의 유래

한글 자모의 수, 순서, 이름은 최세진(崔世珍)의 “훈몽자회(訓蒙字會) (1527)”에서 비롯한다. 최세진은 “훈몽자회” 범례(凡例)에서 한글 자모가 초성에 쓰인 것과 종성에 쓰인 것을 짝을 지어 표시했는데, 그것이 자모의 이름으로 이어졌다.

初聲終聲通用八字

ㄱ其役 ㄴ尼隱 ㄷ池 ㄹ梨乙 ㅁ眉音 ㅂ非邑 ㅅ時 ㆁ異凝

兩字只取本字之釋俚語爲聲

其尼池梨眉非時異八音用於初聲

役隱乙音邑凝八音用於終聲

초성과 종성에 두루 쓰이는 여덟 자

ㄱ기역 ㄴ니은 ㄷ디귿 ㄹ리을 ㅁ미음 ㅂ비읍 ㅅ시옷 ㆁ

 두 자는 다만 그 글자의 우리말 뜻을 취해 소리로 사용한다.

기니디리미비시 여덟 음은 초성에 사용되고,

역은귿을음읍옷 여덟 음은 종성에 사용된다.

“훈몽자회” 범례

자모의 이름 가운데 ‘ㄱ, ㄷ, ㅅ’의 명칭이 다른 자모의 이름과 다른 것은 한자에는 ‘윽, 읃, 읏’과 같은 발음을 가진 글자가 없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윽’은 가까운 발음인 ‘役(역)’으로 표시하여 ‘ㄱ’은 ‘기역’이 되었다. 그리고 ‘읃’과 ‘읏’은 각각 ‘末(귿 말)’과 ‘衣(옷 의)’로 표기하고, 두 글자는 글자의 의미만을 취한다고 설명하였다. 그래서 ‘ㄷ’의 명칭은 ‘디귿’이, ‘ㅅ’의 명칭은 ‘시옷’이 된 것이다.
‘ㅈ, ㅊ, ㅋ, ㅌ, ㅍ, ㅎ’은 당시 종성으로 쓰이지 않던 것들이어서 초성에 모음 ‘ㅣ’를 붙인 ‘지, 치, 키, 티, 피, 히’로만 음가를 나타내 주었는데, 1933년 ‘한글 마춤법 통일안’에서 ‘지읒, 치읓, 키읔, 티읕, 피읖, 히읗’과 같은 이름이 확정되었다.

한글맞춤법 문체부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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