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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며느리나 사위의 형제자매를 부르는 말인 '사돈도령/사돈총각'이나 '사돈아가씨/사돈처녀' 등은 그 쓰임에 변화가 느껴진다. '도령'이나 '아가씨'는 그 쓰임인 제한적이기 때문이다. 심지어 '총각', '처녀'도 상대의 결혼 여부나 나이 정도를 직접 드러내는 말이어서 거부감이 든다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었다.
2. '사돈도령', '사돈총각', '사돈아가씨', '사돈처녀'를 모두 '사돈'이라는 말로 대신할 수 있고 며느리나 사위의 형제 관계에 기대어 부르거나 가리키는 방법도 가능하다.
3. 아니면 자녀 이름을 넣어서 'ㅇㅇ(자녀 이름) 삼촌/외삼촌', 'ㅇㅇ(자녀 이름) 고모/이모' 등으로 부르고 이르는 것도 가능하다.
4. 상대를 높이고자 할 때는 '(사돈) 동생분)/형님분/누님분/언니분'처럼 말끝에 '-분'을 붙이는 것도 한 방법이 될 수 있다.
5. 최근에는 사돈과 가까이 지내는 가족 내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본인보다 아래 항렬의사람에게는 'ㅇㅇ 씨'처럼 이름을 불러 친근함을 표현하기도 한다.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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