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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동곡 칼국수 거리 / 한번쯤 고향을 느끼고 싶을 때 가볼 만한 곳 / 2018.4.15.

by 토토의 일기 2018. 4.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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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하빈면 '육신사'에 가는 길에 칼국수와 '암뽕'으로 이름나 있는 동곡에 들러 점심을 먹기로 했습니다. 친구와도 오고 남편과도 온 적이 있는 곳이지만, 저는 썩 마음에 드는 곳은 아닙니다. 그래도 남편이 가자고 하니 가보았습니다.

'동곡 칼국수거리'라고 입구에 간판이 서 있습니다.

칼국수거리 모습입니다. 칼국수가게가 이 길가로 몇 군데 있습니다.


저희는 칼국수거리 공영주차장이 있는 곳에서 먹었습니다. 전에 가본 집은 아니지만 분위기가 비슷합니다.

저는 돼지 암뽕이 암퇘지의 자궁이라는 말을 들은 뒤로는 못 먹겠더라고요. 일반 수육과 반반 섞어서도 줍니다. 小자에 만원.

콩국수 7천원. 요즘 콩국수 개시한 집이 많은데, 직접 삶아서 갈아 만든 게 아니면 남편은 안 먹어요. 이 집은 아침에 삶아서 갈았다고 하네요.(입이 좀 까다로운 편인 남편은 먹을 만했다고 합니다.)

저는 칼국수 5000원. 보통 수준의 맛이었습니다.

 입구에 있는 빛바래진 튤립과 순둥순둥 피어난 사과꽃을 담아봤습니다.

고향이 시골인 분들. 향수에 빠지고 싶은 분들. 국수 좋아하는 분들. 한번쯤 들르셔서 콩국수나 칼국수 돼지수육 즐기시면 좋을 듯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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