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자의 형제자매를 부르거나 이르는 말
1. 남편의 형은 '아주버님', 남편의 누나는 '형님', 남편의 남동생은 '도련님' 또는 '서방님', 남편의 여동생은 '아가씨'로 부르고 이른다.
2. 아내의 오빠는 '형님', 아내의 언니는 '처형', 아내의 남동생은 '처남', 아내의 여동생은 '처제'로 부르고 이르는 것이 일반적이다.
배우자의 동생이 나보다 어린 경우
1. 배우자의 형제자매를 부를 때 특히 갈등이 되는 경우가 배우자의 동생을 높여 불러야 할 때다. 남편의 남동생이나 여동생이 나보다 나이가 어리면 나에게도 동생인 셈인데 '서방님', '도련님', '아가씨'로 높여 부르는 것이 불편할 수 있다. 이럴 때에는 자녀와의 관계에 기대어 'ㅇㅇ(자녀 이름) 삼촌', 'ㅇㅇ(자녀 이름) 고모'로 부르는 방법이 가능하다.
2. 남편의 동생이라도 예전부터 알고 지내던 친밀한 사이이거나 집안 분위기에 따라서는 이름을 직접 부를 수도 있다.
배우자의 손위 형제자매가 나보다 어린 경우
1. 반대로 배우자의 형제자매가 서열로는 위지만 나이가 어린 경우도 있다. 남편의 누나인데 나보다 어린 경우, '형님'으로 부르는 것이 서로 어색하기도 하다. 이 때 자녀의 이름을 넣어 'ㅇㅇ(자녀 이름) 고모'라고 할 수도 있고 남편이 누나를 부르는 호칭인 '누님'을 쓸 수도 있다.
남편의 형이 나보다 어리다면 결혼 전에는 'ㅇㅇ(자녀 이름) 큰삼촌', 결혼 후에는 'ㅇㅇ(자녀 이름) 큰아버지'와 같이 자녀와의 관계에 기대어 부른다. 남편이 부르는 호칭인 '형님'을 쓰는 것도 한 방법이다.
2. 아내의 오빠인데 나보다 어리다면 'ㅇㅇ(자녀 이름) (외) 삼촌'으로 부르거나 손윗사람으로 존중하는 마음을 표현하여 '처남님'으로 부를 수 있다. 아내의 언니는 '처형', 'ㅇㅇ(자녀 이름) 이모'로 부른다.
출처 국립국어원 '우리, 뭐라고 부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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