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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

경산시 남산면 소재지 마을 벚꽃 풍경/2018.4.1.

by 토토의 일기 2018. 4.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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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문사 갈 때 가끔 남산면 소재지 마을을 통과해 다니는데 지날 때마다 마을이 햇살 속에 편히 위치해 있어 좋구나 생각하고 있었던 곳입니다.

한창 시골생활을 꿈꿀 때 터잡고 싶던 곳이기도 해서 오늘은 벚꽃 핀 남산면을 그냥 지나칠 수가 없었네요. 천변에 소박하게 벚꽃이 늘어서 있는데 활짝 핀 벚꽃길을 걷는 주민도 보이고

연세 좀 드신 어른이 벚꽃이  이뻐 사진 찍는다  하시면서 잠시 머무는 동안 운문댐 수몰로 이곳에 정착하게 된 본인의 역사를 제 남편에게 풀어놓으십니다. 열심히 살아 이곳에 기반 잡으신 그분이 다음해 봄에도 이쁜 꽃사진 많이 찍으시면서 지금처럼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진해시 여좌천의 화려한 벚꽃 풍경에 비하면 소박하지만 그래서 더욱 정겹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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