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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4111

여동생의 남편에 대한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ㅇ서방', '제부'이다. 여동생의 남편을 'ㅇ서방'이라 하기 어려울 경우에는 '제부'로 부른다. 2. 여동생의 남편에 대한 지칭어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호칭과 같이 쓴다. 2) 남자 동기에게 지칭할 때는 그의 입장에서 '매부', '매형', ''자형', '매제' 등으로 3) 여동생에게 지칭할 때는 그의 입장에서 '제부', '형부'라고 지칭할 수 있다. 4) 시댁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동생의 남편', '제부'와 자녀에게 기댄 'ㅇㅇ(자녀) 이모부'로 지칭하고 5) 자녀에게는 '이모부'로 지칭한다. 🔶️ 제부 弟夫 언니가 여동생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호칭어, 지칭어) 🔶️제랑 弟郞 여동생의 남편을 이르는 말.(지칭어) 2022. 4. 6.
여동생에 대한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여동생을 부르는 말은 'ㅇㅇ(이름)', '동생'이다. 2. 여동생에 대한 지칭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호칭과 같다. 2) 동기에게는 동기의 처지에 맞게 'ㅇㅇ(이름)', '동생', '누나', '언니'로 적절히 지칭할 수 있다. 3) 시댁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친정 여동생'과 자녀에 기댄 표현인 'ㅇㅇ(자녀) 이모'를 4) 자녀에게는 '이모'를 지칭으로 쓴다. 2022. 4. 6.
언니의 남편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언니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형부'이다. 2. 언니의 남편 지칭어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호칭과 같다. 2) 시댁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언니의 남편을 '형부', 'ㅇㅇ(자녀) 이모부',라 지칭하고 3) 자녀들에게는 그들의 입장에 서서 '이모부', '이모부님'이라 지칭한다. 🔶️ 형부 兄夫 언니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호칭어, 지칭어) 🔶️ 형랑 兄郞 언니의 남편을 이르는 말.(지칭어) 2022. 4. 6.
언니에 대한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언니를 부르는 말은 '언니'이다. 2. 언니의 지칭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호칭과 같다. '언니' 2) 단, 남동생에게는 그의 입장에서 '누나', '누님'이라고 지칭할 수 있다. 4) 시댁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 언니를 가리킬 때에는 '언니', 'ㅇㅇ(자녀) 이모'를 쓰고, 5) 자녀에게는 '이모', '이모님'을 쓴다. 🔶️ 언니 1.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동성의 손위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주로 여자 형제 사이에 많이 쓴다. 2. 오빠의 아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 이모 姨母 어머니의 여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2022. 4. 6.
남동생에 대한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남동생을 부르는 말은 'ㅇㅇ(이름)', '동생'이다. '동생'은 성년인 남동생에 대한 호칭이다. 2. 남동생에 대한 지칭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 지칭할 때는 호칭과 같다. 2) 단, 당사자보다 손아래인 남동생에게는 그의 입장에서 '형', '형님', 여동생에게는 그의 입장에서 '오빠'라고 지칭할 수도 있다. 3) 시댁 쪽 사람에게는 '친정 동생', 'ㅇㅇ(자녀) 외삼촌 4) 자녀에게는 '외삼촌', '외숙부' 5) 그 밖의 사람에게는 'ㅇㅇ(이름)', '동생', '친정 동생', 'ㅇㅇ(자녀) 외삼촌'으로 지칭한다. 🔶️ 외삼촌 外三寸 어머니의 남자 형제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 외숙부 外叔父 어머니의 남자 형제를 이르는 말. 🔶️ 외숙부님 外叔父님 ‘외숙부’의 높임말. 🔶️외숙 .. 2022. 4. 6.
오빠에 대한 호칭(내가 여자인 경우) 1. 오빠를 부르는 말은 '오빠', '오라버니', '오라버님'이다. 2. 오빠의 지칭어 1) 당사자에게는 호칭과 동일하다. 2) 부모에게는 '오빠', '오라버니' 3)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오빠', '오라버니', '오라버님' 4) 단, 남동생에게는 그의 입장에서 '형', '형님'이라 지칭할 수도 있다. 5) 시댁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오빠', '친정 오빠', '오라버니', '친정 오라버니', 'ㅇㅇ(자녀) 외삼촌' 6) 자녀에게 오빠를 지칭하는 말은 '외삼촌', '외숙부', '외숙부님'이다. 🔶️ 오빠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손위 남자 형제를 여동생이 이르거나 부르는 말. 🔶️ 오라버니 ‘오빠’의 높임말. 🔶️ 오라버님 ‘오라버니’의 높임말. 2022. 4. 6.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내가 남자인 경우) 1. 여동생의 남편을 부르는 말은 'ㅇ서방', '매부', '매제'이다. 2. 여동생의 남편을 가리키는 지칭어는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호칭과 같은 말로 지칭하고 2) 처가 쪽 사람에게는 '매부', '매제', 'ㅇㅇ(자녀) 고모부' 3) 자녀에게는 그들의 위치에서 '고모부' 4) 그 밖의 사람에게는 'ㅇ서방', '매부', '매제', 'ㅇㅇ 고모부'로 지칭한다. 🔶️ 매부 妹夫 손위 누이나 손아래 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 매제 妹弟 1.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사이에서, 남자의 나이 어린 여자 형제. 2. 손아래 누이의 남편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 서방 書房 1. ‘남편’을 낮잡아 이르는 말. 2. 성에 붙여 사위나 매제, 아래.. 2022. 4. 6.
여동생에 대한 호칭(내가 남자인 경우) 1. 여동생을 부르는 말은 'ㅇㅇ(이름)', '동생'이다. '동생'은 성년이 되어 으름을 부르기 어려은 경우에 쓴다. 2. 여동생을 지칭하는 말은 1) 당사자와 부모에게는 호칭과 같이 쓴다. 2)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ㅇㅇ(이름)', '동생', '누이'로 지칭한다. 3) 처가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누이동생', '여동생', '동생', '누이', 'ㅇㅇ(자녀0 고모'로, 4) 자녀들에게는 그들의 위치에서 '고모'로 지칭한다. 🔶️ 누이 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사이에서 남자가 여자 형제를 이르는 말. 흔히 손아래인 여자를 이른다. 🔶️ 고모 姑母 아버지의 누이를 이르거나 부르는 말. 유의어/ 고낭, 고모님, 고자매 2022. 4. 6.
남동생에 대한 호칭(내가 남자인 경우) 1. 남동생에 대한 호칭은 결혼하기 전에는 '○○(이름)'으로 부르다가 성년이 되면 '아우', '동생'으로 대우하여 부른다. 2. 남동생을 가리키는 말은 1) 당사자, 부모,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 지칭할 경우에는 호칭과 같이 쓴다. 2) 처가 쪽 사람에게는 '아우', '동생', '○○ 작은아버지' 3) 자녀에게 가리킬 경우에는 자녀 입장에서 '삼촌', '작은아버지' 4) 그 밖의 사람에게 남동생을 가리킬 때는 '○○(이름)', '동생', '아우', '○○ 작은아버지' 🔶️ 동생 1.같은 부모에게서 태어난 사이거나 일가친척 가운데 항렬이 같은 사이에서 손윗사람이 손아랫사람을 이르거나 부르는 말. 🔹️사촌 동생. 2.항렬이 같은 사이에서, 손윗사람이 혼인한 손아랫사람을 이름 대신 부르는 말. 🔹️동생, 그동.. 2022. 4. 5.
형의 아내에 대한 호칭/ 형수님 1. 형의 아내에 대한 호칭은 '형수님', '아주머니(님)' 2. 형의 아내를 가리킬 때는 1) 당사자인 형수에게는 호칭과 동일하게 지칭한다. 2) 형의 아내를 부모에게 가리킬 때는 '형수', '아주머니' 3) 동기와 그 배우자에게는 '형수(님)', '아주머니(님)' 손아래 동기와 배우자에게는 '형수님', '아주머님' 4) 처가 쪽 사람에게 형의 아내를 가리킬 때는 '형수님', '아주머니(님)', '○○ 큰어머니' 5) 자녀에게 가리킬 때는 '큰어머니(님)' 6) 그 밖의 사람에게는 '형수님', '○○ 큰어머니' 2022. 4. 5.
형에 대한 호칭 1. 형을 부르는 말은 '형', '형님'이다. 2. 형을 가리키는 지칭어는 1) 그 당사자에게 가리키는 말은 호칭과 같다. '형', '형님' 2) 부모에게 형을 가리킬 때는 '형' ('형님' × 압존법) 3) 동기와 배우자에게는 '형', '형님' 4) 처가 쪽 사람과 그 밖의 사람에게는 '형', '형님', '○○ 큰아버지' 5) 자녀에게 형을 가리킬 때는 자녀의 입장에서 '큰아버지', '큰아버님' 2022. 4. 5.
표준어 사정 원칙 제7항 접두사 '암-', '수-'의 쓰임 제7항 수컷을 이르는 접두사는 '수-'로 통일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다만 1. 다음 단어에서는 접두사 다음에서 나는 거센소리를 인정한다. 접두사 '암-'이 결합되는 경우에도 이에 준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다만 2. 다음 단어의 접두사는 '숫-'으로 한다.(ㄱ을 표준어로 삼고, ㄴ을 버림.) 해설 이 조항에서는 ‘암’과 ‘수’를 구별하여 쓸 때의 기본적 표준어는 ‘암’과 ‘수’임을 분명히 밝혔다. ‘암’과 ‘수’는 역사적으로 ‘암ㅎ, 수ㅎ’과 같이 ‘ㅎ’을 맨 마지막 음으로 가지고 있는 말이었으나 현대에 와서는 이러한 ‘ㅎ’이 모두 떨어졌으므로 떨어진 형태를 기본적인 표준어로 규정하였다. ① ‘ㅎ’은 현대의 단어들에도 그 발음의 흔적이 많이 남아 있는데, 이 ‘ㅎ’이.. 2022. 4. 4.
우리말 겨루기 904회 문제와 풀이(2022년 4월 4일 방송)/ 홍진 님 우승/출연자 사진과 함께하는 풀이 우리말 겨루기 904회 도전자 송지후 님, 김현정 님 박승대 님, 홍진 님 1) 입신양명 立身揚名 명사 출세하여 이름을 세상에 떨침. 2) 다보탑 多寶塔 명사 역사 경주 불국사 경내에 있는 대웅전 앞에 있는 두 탑 중 동쪽에 있는 탑. 3)진달래 명사 식물 진달랫과의 낙엽 활엽 관목. 4) 다혈질 多血質 명사 심리 감정의 움직임이 빨라서 자극에 민감하고 곧 흥분되나 오래가지 아니하며, 성급하고 인내력이 부족한 기질. 5) 돈벼락 명사 갑자기 한꺼번에 생긴 많은 돈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6) 알콩달콩 부사 아기자기하고 사이좋게 사는 모양. 7) 입씨름 명사 말로 애를 써서 하는 일. 8) 미운털 명사 안 좋은 선입관 때문에 어떤 짓을 하여도 밉게 보이는 것. 9) 움트다 동사 기운이나 생각 따위가 새로.. 2022. 4. 4.
우리말 겨루기 904회 시청자 퀴즈 문제와 풀이(2022년 4월 4일 방송) 우리말 겨루기 904회 시청자 퀴즈 문제와 정답 문제 이 자리를 1) 빌어 2) 빌려 정답 2번 빌려 "이 자리를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의 밑줄 친 부분을 '빌어'라고 쓰는 것이 맞습니까? ⬇️ 아닙니다. '빌려'라고 써야 합니다. '借'와 '貸'의 의미로는 '빌리다'가 표준어이고, '빌다'는 비표준어입니다. '빌다'는 '乞'과 '祝'의 의미로만 쓰입니다. 즉, 남의 물건을 돌려주기로 하고 쓰는 것은 '빌리다'이지만, 남의 물건을 거저 달라고 사정하는 것은 '빌다'인 것입니다. 예를 들어, 돈을 돌려주기로 하고 얻어 쓰는 것은 '빌려 쓰다'로, 밥을 거저 얻어먹는 것은 '빌어먹다'로 써야 합니다. 또 (소원대로 되도록) 기도하는 것 역시 '빌다'입니다. (출처 국립국어원 온라인가나) 🔹️빌리다 .. 2022. 4. 4.
간과 관련된 속담 & 관용구 간과 관련된 속담 🔶️간 빼 먹고 등치다/ 겉으로는 비위를 맞추며 잘해 주는 척하면서 정작 요긴한 것을 옳지 못한 방법으로 빼앗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간에 가 붙고 쓸개[염통]에 가 붙는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지조 없이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간에 붙었다 쓸개[염통]에 붙었다 한다/ 자기에게 조금이라도 이익이 되면 지조 없이 이편에 붙었다 저편에 붙었다 함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간이 뒤집혔나 허파에 바람이 들었나/ 마음의 평정을 잃고 까닭 없이 웃음을 핀잔하는 말. 🔶️간이라도 빼어[뽑아] 먹이겠다/ 아주 친한 사이이므로 아무리 소중한 것이라도 아낌없이 내어 줄 수 있음을 비유적으로 이르는 말. 간과 관련된 관용구 🔶️간(에) 바람 들다.. 2022. 4. 4.
EBS 한국의 둘레길 역사학자 심용환과 태원준의 남해, 남파랑길 ‘바래’라는 단어를 들어 본 적 있나요? 아름다운 보물섬, 남해에는 남쪽바다를 따라 걷는 남파랑길 만이 아닌 남해만의 걷기여행길, 총 231km로 된 ‘남해 바래길’이 있다. 어머니들이 가족의 생계를 위해 물때에 맞춰 해산물을 채취하러 갔다는 뜻의 정겨운 남해 토속어 ‘바래’ 어감마저 따뜻하고 소박한 남해의 바래길을 걷기 위해 길 위의 생생한 역사를 찾아가는 역사학자 심용환과 여행의 소중함을 찾아 길을 걷는 여행 작가 태원준이 남해로 떠난다. 그동안 미처 알지 못했던 남해에서 발견한 숨겨진 역사와 그 곳에서 살아 숨 쉬는 사람들의 삶 이야기 두 사람이 함께 걷는 동안 남해는 어느새 우리 곁으로 더 가까이 다가와 숨 쉰다. ‘바래’라는 낯설지만 따뜻한 단어와 함께 남해 바닷길에 얽힌 역사와 굴곡진 삶의 이.. 2022. 4. 2.
[EBS한국기행]642편. 나물 찾아 봄 <5. 꽃보다 아름다운> 방송시간 2022년 4월 8일 (금) 밤 9시 30분 5. 꽃보다 아름다운 전라남도 해남, 숲길을 거닐며 꽃 대신 나물에게 인사하는 박태정, 윤영신 부부. 이 숲은 부부가 가꾸는 ‘나물 정원’이다. 오래 전부터 부모님이 가꿔온 산은 부모님이 돌아가신 뒤, 영신 씨 부부가 관리를 도맡았다. 흔한 꽃 정원 대신, 나물을 보고 가꾸는 정원을 만들고 싶었던 부부. 오늘은, 오랜 결실이 빛을 보는 봄날이다. 하얀 눈송이 같은 머위꽃을 보며 기뻐하는 부부. 올라오는 나물 꽃을 즐기고 나물을 뜯어 그 맛을 즐기는 순간까지. 부부에게 있어 봄날은 모든 순간이 벅차오른다. 바구니 가득 머위와 명이나물, 산부추를 뜯어온 부부를 기다리는 이들이 있었으니. 봄나물 소식을 듣고 특별한 밥상을 차려주기 위해 부부의 두 아들이 오.. 2022. 4. 2.
[EBS한국기행] 642편. 나물 찾아 봄 <4. 진도 봄맛 공양> 방송시간 2022년 4월 7일 (목) 밤 9시 30분 4. 진도 봄맛 공양 전라남도 진도, 마을과 가까운 절 칠성사에도 따스한 봄날이 찾아왔다. 마을에서는 겨울부터 봄까지 이어진 대파 수확이 한창! 칠성사 동오스님도 두 팔을 걷어붙이고 일을 돕는다. 아낙네들의 재빠른 손과 달리 스님은 실수 연발. 스님에게도 거리낌 없이 호통치며 즐거운 웃음소리와 함께 일하는 사람들, 혼이 나는 와중에도 스님의 얼굴에도 웃음기가 만연하다. 고생한 스님을 위해 노지에서 자라는 돌미나리로 특별한 공양을 준비한 어머니들. 요새는 찾기도 힘들다는 노지 자연산 미나리로 만든 미나리전과 미나리무침. 씹으면 씹을수록 입안 넘치는 향에 동오스님의 마음도, 어머니들의 마음도 푸르른 봄날이다. 절의 문턱은 낮아야 한다는 동오스님, 어제의 .. 2022. 4. 2.
[EBS한국기행] 642편. 나물 찾아 봄 <3. 이맛에, 고흥> 방송시간 2022년 4월 6일 (수) 밤 9시 30분 3. 이맛에, 고흥 전라남도 고흥으로 나물 찾아 떠난 독일인 셰프 다리오. 그 첫 번째 행선지는 고흥의 나물 1번지라 불리는 도화면. 긴 겨울 가뭄 끝에 약비인 봄비가 내리던 날 온통 초록빛으로 물든 방풍나물 밭으로 향한다. 올해 첫 번째 수확을 맞이한 방풍나물! 고흥의 봄은 방풍 향기와 함께 시작된다. 해풍 맞고 자라 진한 향이 일품인 방풍나물은 특히 겨울을 이기고 나온 첫 순이 아삭한 맛이 빼어나다. 방풍나물을 베고, 담고, 포대에 쏟아붓는 작업이 한창인 와중에도 다리오를 반갑게 맞이하는 할머니들의 표정에는 노동의 고됨보다 자부심이 가득하다. 두 팔 걷어붙이고 일손 돕겠다 나선 다리오, 커다란 나물 포대를 나르며 봄을 맛보기 전에 혹독한 신고식부터.. 2022. 4. 2.
[EBS한국기행]642편. 나물 찾아 봄 <2. 풍도, 야생화 피면 찾아오지> 방송시간 2022년 4월 5일 (화) 밤 9시 30분 야생화의 천국이라 불리는 서해안의 외딴 섬, 풍도 10년 만에 풍도를 찾은 정승익 작가와 함께 풍도의 봄을 찾아 길을 떠난다. 10년이라는 세월이 지났지만 변함없는 모습으로 정승익 작가를 반겨주는 풍도의 자연. 언 땅을 뚫고 피어난 샛노란 복수초와 노루귀부터 오직 풍도에서만 볼 수 있다는 풍도 바람꽃까지 작지만 강인한 생명력을 가진 야생화의 매력에 푹 빠져본다 숨은 봄 찾으며 숲길을 오가던 정승익 작가가 야생화보다 더 강인하고 고운 풍도의 봄을 캐는 할머니들과 만난다. 산 곳곳 가파른 비탈길을 누비며 할머니들이 낙엽 속에서 찾아낸 사생이 나물. 풍도에서 처음으로 나는 봄나물로 독특한 향과 맛이 일품이다. 그맛이 궁금한 정승익 작가를 위해 풍도에서도 솜.. 2022. 4. 2.
[EBS한국기행]642편. 나물 찾아 봄 <1. 소쿠리 가득 청춘> 1. 소쿠리 가득 청춘 방송시간 2022년 4월 4일 (월) 밤 9시 30분 전남 보길도의 부용마을에는 삼총사가 산다. 토박이 첫째 김해자 할머니 흥 넘치는 둘째 신계심 할머니 똑 부러지는 막내 김금례 할머니까지. 50년 지기 세 할머니가 봄맞이를 위해 뭉쳤다 빨래터에서 해묵은 솜이불을 투닥투닥 빨며 겨울 기운을 완전히 날려 보내고 뒷짐 진 손에 소쿠리 하나씩 챙겨 들고 들로, 바다로 나물 찾으러 나선다 봄기운 가득 품은 푸릇한 쑥과 달래, 냉이부터 바다의 봄나물 톳까지 순식간에 소쿠리 가득 봄이 담긴다. 봄이 오면 여전히 이팔청춘 봄처녀 마냥 가슴 설렌다는 할머니들. 가는 곳마다 흥이 돋고 웃음꽃이 만발하는 보길도 할매 삼총사가 차려내는 봄날의 청춘을 담아낸 밥상을 함께 한다. 기 획 : 정경란 촬 영.. 2022.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