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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가볼만한 곳8

2월의 청라언덕을 걷다 혹시 수선화 한 송이 피었을까, 목련꽃 한 송이 피었을까. 그런 마음으로 서문시장에서 청라언덕을 넘어 삼일운동계단으로 내려왔다. 철철이 몇 번씩 넘는 이 언덕, 올 때마다 고즈넉하고 어여쁜 곳. 오늘은 그 어떤 봄꽃도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봄볕 따뜻이 내리는 포근한 쉼터였다. 오늘 풍경을 올려본다. 청라언덕 봄 풍경 바로가기 https://khtd1831.tistory.com/156 청라언덕은 어떤 곳인가? 🔻 https://m.blog.naver.com/khtd1831/221183080087 청라언덕에서 3.1만세 계단을 내려오면 계산성당이 건너다보인다. 2019. 2. 26.
대구에서 가장 빨리 가을이 오는 곳/대구월드컵공원 /2018.10.19. 대구에서 가장 빨리 가을이 오는 곳? 대구스타디움에 조성된 대구월드컵공원이 아닐까 개인적으로 생각한다. 월드컵공원의 벚나무터널엔 오늘 이미 단풍이 절정이었다. 많은 시민들이 산책을 나와서 단풍을 즐기는 모습도 볼 수 있었고. 월드컵공원 가는 월드컵로 길가 가로수도 어여쁘게 물들었다. 🔻 아직 물들지 않은 나무도 좀 있다. 쇠락의 기운에 물드는 가을숲은 쓸쓸하게 아름답다. 🔻 이 가을에 피어있는 꽃은 언제 열매를 맺을까? 꽃이 귀한 철에 피어 있는 꽃. 이름도 모르는 꽃이다.(하단 오른쪽은 붉게 물든 화살나무 잎이다. 꽃처럼 보인다. 가을에 가장 강력한 빨간색으로 물든다.) 🔻 구비구비 휘어진 길, 계단길, 데크길, 숲길 ..... 월드컵공원엔 걷고 싶은 길이 많다. 천천히 걸으며 마음을 위로받으면 좋다... 2018. 10. 19.
가을에 걷기 좋은 길/대구 팔공산 수태골/2018.9.17. 여우동 9월 모임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따라 오늘은 팔공산 수태골을 조금 걷기로 했다. 평소 사업 때문에 제주도에 가 있어 늘 함께하지 못해 아쉬웠던 제주도 언니까지 참여해서 회원 8명이 전원 출석한 귀한 날이다. 아침에 조금 흩뿌리던 비도 그치고 바람도 살랑 불어 산길 걷기는 더할 나위없이 좋은 날. 두 대의 차를 나눠타고 팔공산로를 달려 수태골 주차장에 도착했다. 동화사 방향에서 파계사쪽으로 가다가 주차장 표지를 보고 올라갔다. 🔻 주차장이 꽤 넓다. 대구에 폭염이 오래 계속될 때 수태골 주차장에 텐트를 쳐놓고 시내로 출퇴근 하는 시민이 있다는 뉴스가 나오는데 바로 그곳이다. 🔻 주차장 옆 아래로 수태골 물이 보인다. 팔공산 수태골 골짜기를 타고 내려온 물이 이 아래쪽에서 호수(수태지)를 이루고 .. 2018. 9. 17.
대구 가볼 만한 곳/백여 년전 대구모습을 볼 수 있는 곳/대구근대역사관/2018.6.8. 대구문학관 관람을 하고 향촌동 골목을 걸어 경산감영 옆에 있는 대구근대역사관에 들렀다. 관람안내 관람시간 09:00 ~ 19:00(4월 ~ 10월) 09:00 ~ 18:00(11월 ~ 3월) 관람종료시간 30분전까지 박물관 휴관일 1.1, 설날·추석 당일, 매주 월요일(공휴일인 경우 그 다음날)박물관 시설 안전점검이나 시설수리 시 필요한 기간그 외 박물관장이 필요하다고 인정하여 정하는 휴관일 관람금지대상 술에 취한 자 위험물을 소지한 자 시설 및 기물을 손상 할 우려가 있는 자 기타 박물관장이 관람시킬 수 없다고 인정하는 자 제한되는 행위 진열관 및 전시품을 만지는 행위 고성방가 또는 소란행위 음주 및 지정된 장소 외에서 흡연하는 행위 다른 관람자에게 지장을 주는 행위 관람료 무료 경산감영쪽에서 대구근대.. 2018. 6. 9.
대구 여름에 가면 좋은 곳/대구문학관/시원한 실내에서 문학을 통해 인생 만나기/2018.6.8. 대구 중앙로에 있는 대구문학관은 향촌문화관과 같은 건물에 있다. 지하 1층은 음악감상실 녹향. 1,2 층은 향촌문화관. 3,4층은 대구문학관이다. 저번에 갔을 때는 향촌문화관을 둘러 봤기 때문에 이번에는 대구문학관과 지하 음악감상실 녹향을 둘러보기로 한다. 대구문학관 관람료는 무료이지마 녹향을 봐야하니 다시 표를 끊었다. (1000원) 계단으로 올라갔다. 층계뿐 아니라 전반적으로 실내가 좀 어두웠다. (전시물을 보호하려면 너무 강한 불빛은 안 좋을 것이다.) '촛불로 날아들어 죽어도 아름다운 나비'처럼 살다간 이상화 시인의 시들도 전시되어 있다. 3층은 대구 출신 문인들과 전쟁중에 대구로 피난 와서 활동한 문인들의 작품을 시대별로 정리하여 전시하고 있다. 교과서에서 만났던 익숙한 시인들의 얼굴도 있고, .. 2018. 6. 9.
대구 가볼 만한 곳/역사를 품은 공간/대구 중구 향촌문화관/2018.6.6. 동성아트홀 첫 상영은 오전 11시다. 경산에서 9시 10분 무궁화를 타고 나오면 9시 27분. 무려 한 시간 반을 기다려야 한다. 그 시간이 아까워 극장에서 가까운 향촌문화관에 들렀다. 향촌문화관 건너편에서 본 문화관 모습이다. 이 지역은 대중교통 전용지구라 예전의 북적일 때보다 걷기에는 훨씬 낫다. 이 자리는 1912년 대구 최초의 일반은행인 선남상업은행이 있었던 곳이다. 선남상업은행은 일본인 오구라 다께노스께가 설립한 은행으로, 한국인과 일본인의 공동출자로 설립되었으며, 1941년에 식민정책을 지원하는 조선상업은행으로 흡수되었다. 그 뒤 한국상업은행 대구지점으로 영업을 해오다가, 2014년 대구의 원 도심을 소중히 지켜나가기 위해 전시문화공간으로 거듭나게 되었다. 자세히 보면 벽돌에 대구문화를 꽃 피.. 2018. 6. 6.
시크릿가든 대구 핫플레이스/팔공산 식물원 카페/ 시크릿 가든/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좋은 곳/ 식물원을 품은 팔공산의 숲속카페 팔공산 자락의 식물원카페 ‘시크릿가든’. 요즘 팔공산 자락에서 가장 핫한 곳이다. ✅시크릿가든 경북 칠곡군 동명면 득명2길 97-21 https://naver.me/xAtWVdzJ 시크릿가든 : 네이버방문자리뷰 1,272 · 블로그리뷰 768m.place.naver.com 경상북도 칠곡군 동명면 득명2길 97-21 칠곡군 동명면 기성삼거리에서 한티재 쪽으로 올라가다가 새로 확장·포장된 득명리 쪽으로 우회전. 이정표를 따라 산 아래로 50m 내려가면 만난다. 🌿칠곡 동명 득명리의 9천900㎡ 식물원 🌿하영섭 원장, 20년前 착공후 우여곡절 꽃값만도 수억원 들여 350여 樹種 안착 🌿부족한 운영비에 3년前 카페부터 오픈 🌿직접 만든 맨드라미·이슬차 등 인기몰이 🌿2017년 5월 경상북도 민간정원 1호 지정.. 2018. 5. 7.
대구월드컵 공원/2018.4.2./벚꽃 천지 삐까리 풍경 산책 삼아 일주일에 몇 번씩 가는 곳. 오늘 벚꽃 만개한 풍경 기록해 둡니다. (미세먼지가 높다해서 마스크 단디 하고 다녔습니다.) 대구월드컵공원은 대구스타디움 구역 안에 조성된 시민의 휴식처입니다. 꽃나무 아래 돛자리 펴고 봄을 누리는 분들이 많더라고요. 오늘 날씨는 봄이라기보다는 여름. 좀 걸으니 땀이 삐질삐질 나네요. 어느 새 신록이 몽글거리는 월드컵대로 주변 거리 모습도 싱그럽습니다. 그늘을 찾아 걸어다녔네요. ㅎㅎ 2018. 4.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