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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거지용 수세미는 꼭 말려서 사용하세요/경산이마트 S자걸이 날씨가 따뜻해지니 싸워야할 게 많아지네요. 미세먼지, 자외선 그리고 식중독 ㅎㅎ(사는 나날이 생존을 위한 투쟁인가요?) 저희집 싱크대엔 설거지용 수세미를 걸 만한 장치가 없어요.(구석기시대 아파트라서 그런가요?) 늘 수세미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 했지(수세미에 수억마리 식중독 세균이 살고 있다니 무시무시하지요.)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않고 이틀에 한 번씩 폭폭 삶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가.... 오늘 문득 남편이 저 번에 경산이마트에서 사온 물건이 생각나 서랍을 뒤져봤네요. 요놈이예요. S字걸이.남편은 이상하게 생긴 물건은 호기심에 잘 사요. 어때요? 이제 고민 안 해도 되겠지요? 싱크대 앞 컵거치대 아랫부분에 S字걸이를 걸어보니 물이 싱크대로 바로 떨어질 수 있어 딱이네요. 고민 하나 해결되.. 2018. 3. 26.
재봉틀 사용시 박음질 안쪽부분이 엉킬 때 해결 방법 저는 장만한 지 이십 년도 더 된 중고 재봉틀을 이용해 학교 다닐 때 가정시간에 배운 이론 실력만으로 식탁보나 손수건은 만들 줄 아는 재봉왕초보입니다. 오늘 재봉틀을 열어 오십일 갓 지난 손녀한테 필요한 뭐 좀 만들어 보려고 아침나절 끙끙거렸는데 자꾸 박음질한 안쪽 부분이 엉키는 거예요. 바깥쪽(파란색)은 땀이 고르게 잘 박히는데,안쪽(빨간색)은 저렇게 자꾸 엉켜서 바느질이 안 되니.... 열불나는 걸 참고. 가정시간에 배운 바로는 안쪽 박음질은 윗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그래서 실이 제대로 꿰어졌나 몇 번을 점검했습니다. 박음질하다가 저 위치에서 실이 잘 벗겨지는데 그 때 저렇게 박음질 안쪽이 엉키더라고요. 오늘은 저 부분을 유심히 보면서 실이 탈락되지 않게 주의하면서 했는데도 계.. 2018. 3. 26.
2018.3.26./대구 경산 오늘의 날씨/햇님 둥실 미세먼지 '보통' 아침 여섯시 반쯤에 창문을 여니 오늘도 햇님이 둥실 떠 있네요. 어제보다는 시야가 맑지만 그래도 꿉꿉한 하늘입니다. 성암산 자락엔 개나리와 매화꽃이 보입니다. 아직 수정사 앞이나, 집앞 벚나무에서는 벚꽃 소식이 없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습니다.포근한 날씨에 정체된 대기.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하네요. 중국발 미세먼지, 국내 원인 미세먼지를 불어낼 바람이 안 부는 것. 동풍을 기다려야 하나요? 삼국지에서 공명이 바람을 기다리듯이. 어제 충격적인 사진을 한 장 봤는데요. '고려 대기 환경연구소'에서 위성으로 촬영했다는 사진이예요. 오염구름이 서쪽으로부터 밀려오는 거 보이시지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이 이제는 숨 쉬는 공기에까지 해당되는군요. 춘절 폭죽을 터뜨릴 때 그 화학적 .. 2018. 3. 26.
2018.3.25./경산 봄 풍경/삼성현로에 개나리 산수유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언제쯤 삼성현로에 개나리가 피었는지 기록이 없으니 모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사진과 기록을 남기면 내년부터는 날씨 변화를 제 나름대로 비교할 수 있겠네요. 대구 근린 중소도시인 경산도 나날이 도로와 건물이 변화해 갑니다. 자고 일어나면 길이 넓혀져 있고, 옛날집들이 허물어진 자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숨 가쁘게 변해가는 풍경들을 보면 마음이 좀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변화에 좀 약한 듯 합니다.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향. 그래서 옛 기억을 자꾸 떠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이 봄날도 그래서 기록에 남기고 싶은 겁니다. 유니클로 가면서 찍은 삼성현로 오늘 봄 풍경! 어느 주택 담장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삼성현로에는 산당화(명자나무)도 몇 군데 심어져 있어요. 이제 막 피려 하.. 2018. 3. 25.
욱수천 산책로 걸어 보셨나요?/집 가까이 걷기 좋은 길 욱수천은 대구광역시의 수성구 욱수동 병풍산(屛風山, 568m)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사월동에서 남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욱수천 하상 퇴적암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인근 망월지(望月池)는 우리나라 최대의 두꺼비 산란 및 군락지로 이름 나 있고요. 욱수천은 욱수동 지명의 유래가 되는 하천입니다. 수질정화에 탁월한 장석반암류(맥반석)가 많아 물이 맑고 수질이 청량해 아침 해처럼 맑고 빛날 '욱(旭)'에 물 '수(水)'를 붙여 욱수천으로 명명했다고 하니 이름도 참 예쁜 개울이지요. 오늘 유니클로 신매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욱수천을 조금 걷다가 왔습니다. 늘 차 타고 지나다녔지 개울가로 내려가 보진 않았는데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오늘은 봄시냇가로 내려가 보.. 2018. 3. 25.
유니클로 대구 신매점 영업시간 /영유아 코너에 싸고 이쁜 거 많네요. 가끔씩 유니클로에 가지만 한번도 영유아 코너에 관심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할매가 되고 보니 영유아복만 보입니다. ㅎㅎ 어제 서문시장 가서 2지구 1층과 동산상가 1층을 샅샅이 둘러보았는데 배내옷 벗고 나서 바로 입을 만한 편하고 이쁜 옷이 눈에 안 띄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유기농면, 무형광 염색된 아래 위 나뉘어진 내의 두 벌 사왔는데 아직 배에 고무줄이 조이면 불편할 거 같다고 며느리가 말하네요. 다행히 며느리 친정조카 입던 우주복내의 사진을 제게 보내 왔는데 아하 바로 딱 제가 찾던 그거였어요. 서문시장에는 왜 그런 게 없었을까요? (제가 못 찾은 탓이겠지요.) 암튼 맘에 쏙 드는 그 옷은 유니클로에서 샀다는군요. 우후 저는 손녀만 생각하면 좋아요. 며느리는 손녀한테 매달려 외출할 수 없으니.. 2018. 3. 25.
오늘 대구 경산 날씨/하늘이 왜 이래요?/숨 막히는 미세먼지 습격 휴일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비상이랍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산도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네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나가신다면 꼭 미세먼지방지 마스크 챙기셔야겠네요. 이 좋은 봄날에 미세먼지 때문에 걷기 운동하는데도 걱정을 해야 하다니. 오늘 경산 낮 기온 오후 세 시 기준 20도, 무척 따뜻해서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날 거 같아요. 어제 삼성현로를 달려보니 개나리, 산수유, 목련은 다 피었고 아파트 화단의 매화도 만개, 가정집 울타리 너머로도 봄꽃들이 활짝 피어 길가는 이들의 걸음을 더디게 하더군요. ㅎㅎ 미세먼지 비상인 하루 건강 챙기시면서 봄을 누려보세요. 일요일 늦잠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 보니 햇님이 둥실 ~ 그런데 하늘은 겁날 정도로 답답합니다. .. 2018. 3. 25.
배내옷 언제까지 입히나? 1) 신생아 기간 약 한 달 동안 입히면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1개월까지를 신생아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은 아기들이 세상에 적응하고 친해지는 참으로 중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들은 젖을 수시로 먹으면서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잠으로 보내면서도 자신의 몸을 세상에 서서히 적응해갑니다. 이렇게 특별한 기간 동안 아기를 보다 편리하게 잘 보살펴주기 위해서 배내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배내옷은 시접이나 이음새 없이 통으로 재단해서 특수 봉재로 만드는 우리 전통 갓난아기 옷입니다.여밈도 쉽고 입고 벗기 쉽도록 끈으로 만듭니다. 2) 한 달이 지나면 유아복으로 갈아 입힙니다. 처음 아기에게 배내옷을 입힐 때는 소매가 손을 충분히 덮을 만큼 길고, 전체 길이는 아기 무릎까지 내려올 정.. 2018. 3. 24.
봄날 대구 청라언덕길 걷기/청라언덕 여행안내서 올립니다. [대구 청라언덕] 위치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2029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로 시작되는 가곡 “동무생각”에 나오는 언덕이 바로 대구 동산동에 있는 청라언덕이다. 대구의 몽마르트 언덕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는 눈에 띄는 서양가옥 세 채가 있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4호), 챔니스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5호), 블레어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6호)으로, 이들은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되었을 때 선교활동을 한 미국인들이다. 지금은 이 건물을 각각 선교, 의료, 교육, 역사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청라언덕은 대구시 중구 골목투어 중 하나인 ‘근대문화골목’ 코스에 포함된다. 이 동산청라언덕을 시작으로 3.1 만세운동길, 전통문화체험관, 계산성당,.. 2018. 3. 24.
경산시 옥산동 옥산공원에도 봄이 왔어요. 옥산동 마을아이들은 이 공원을 두꺼비공원으로 부릅니다. 마을 주민들이 산책하러 나오는 곳. 낮에는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담소를 즐기는 주민들의 쉼터입니다. 옥산네거리에서 옥산동 쪽으로 굴다리를 지나올라오다가 처음 만나는 마을공원이예요. 산수유와 목련나무 등이 조경수로 쓰였네요. 파란 쉬폰천에 노란산수유 꽃수가 놓여진 듯한 봄날의 풍경입니다. 공원 옆 누군가의 집 담장에는 매화꽃이 만개했네요. 집에 매화를 심어 기르는 이의 마음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봄이 오면서 소나무의 잎도 더 파래졌습니다. 꽃에 자리를 물려주고 땅으로 떨어져내린 산수유 열매 세월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이 잠깐의 봄날, 따뜻한 하루를 보내세요. 2018. 3. 23.
대구 경산 오늘 날씨/햇님 둥실/오후에는 날씨가 누그러진대요/2018.3.23 아침에 창을 여니 햇님이 둥실 떠올라있네요. 오늘 낮시간에는 종일 맑음입니다. 미세먼지 지수는 보통 단계 성암산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성암산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삼성현로의 도로상태는 여느 날과 같아요. 눈이 와도 이렇게 깔끔하게 녹아버리니 좋네요.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고요. 꽃샘추위가 낮부터 누그러진다 하니 출근하실 때는 따뜻한 겉옷 입고 나가셔야 감기 안 걸리겠네요. 2018. 3. 23.
대구 월드컵공원에 봄이 왔어요/잔잔한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 대구월드컵공원은 대구스타디움 주변에 조성된 걷기 좋은 예쁜 공원입니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대흥동 504) 대구스타디움은 1997년 7월 28일 착공하여 2001년 5월 20일 완공. 2001년 6월 대구월드컵경기장이란 이름으로 개장하였으나, (2002년 월드컵 경기가 끝난 이후) 2008년 3월 5일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어 대구스타디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대구월드컵경기장', '대구스타디움'을 혼용해 쓰고 있으나 정식 명칭은 '대구스타디움'이겠지요.)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저도 그 때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는 관람하였네요. 100m 세계기록 보유자(9초58)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남자 1.. 2018. 3. 22.
[책]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지은이 쑤쑤素素/모두 내려 놓고 어수룩하게 바보처럼 행복하라 (2013년 출간된 책입니다. 대구 고산주민센터 간이도서실에서 빌려 읽고 기억하고 싶은 글귀만 남깁니다.) 🌿세상은 너무나 넓지만 인생은 이토록 짧다. 그렇기에 최대한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 옳다. 🌿내일 일은 내일에 오늘 일은 오늘에 🌿마음의 지혜가 스스로 자라게 하라. 🌿좌절은 인생을 아름답게 조각한다.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고 유혹을 이겨내며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심은 곧 나 자신을 묶는 족쇄다.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타인의 잘못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당신의 인생이 '해야 하는 것'에 끌려가도록 두지 말라. 당신 마음이 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라. 🌿마음이 항상 꽃을 피우게 하라.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 2018. 3. 22.
대구 경산 오늘 날씨/흐리고 쌀랑해요/삼성현로 차들이 평소처럼 다닙니다 2018.3.22. 아침 6시 30분 현재 성암산과 그 아래 삼성현로 모습입니다. 차들이 평소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경산시 하늘은 구름이 가득 끼어 있지만 대기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일기예보 지수로도 오늘 미세먼지는 '좋음' 단계. 이면도로의 눈도 거의 녹은 것 같네요. 어제 내린 눈이 남아있는 길도 있겠지요? 안전운행, 안전보행 하시고 오늘 하루도 무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8. 3. 22.
[영화] 대구고산도서관 3월영화콘서트/'라라랜드' 5회차 보러왔습니다. 눈이 비로 바뀌어 운치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길에 쌓인 눈을 깨끗이 녹여 주니 고마운 봄비입니다. 대구 신매동 봄비 내리는 거리 풍경 (2018.3.21.오후 1시) 비 오는 고산도서관 뜰이 촉촉합니다. 꽃샘 추위가 맞지요? 옷을 단단히 입고 왔더니 저는 별로 안 춥습니다. 영화인문학테라피 프로그램도 있나 봐요.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2시 한 시 반이 넘으니 지하1층 강당 문을 열어주네요. 미리 온 몇 분이 자리를 원하는 대로 앉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제가 네번씩이나 보았던 '라라랜드' 관람석과 스크린은 이 정도 ~ 무료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ㅎㅎ 영화는 두시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네요. 저는 여기가 처음이라 관심있는 분을 위해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201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