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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상다반사2263

2018.3.31./오늘 대구 경산 날씨/화창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보통/벚꽃나들이 좋은 날씨입니다 7:30경 경산 하늘 모습입니다. 그래도 뭔가 개운치 않은 하늘. 수치상으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보통단계입니다. 해님 둥실. 비 올 확률은 거의 없으니 화창한 햇살 아래서 벚꽃 핀 거리를 걸을 수 있겠네요. 꽃 피는 계절엔 꽃 핀 곳으로 가서 누려보기. ㅎㅎ 인생 뭐 있나요. 가까이에도 벚꽃 많지요. 성암산 수정사 앞에도 활짝 피었네요. 저번 수요일에는 이런 모습이었거든요. 오늘 창 열고 보니 분홍꽃 구름이 멀리서도 보입니다. 개나리는 빛깔을 잃어가고 집앞 벚꽃도 피기 시작했습니다. 봄기운이 완연한 날씨에 대기가 건조하니 화재 조심하셔야겠지요. 2018. 3. 31.
민들레 뿌리 차 만들기 집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에 밭이 하나 있습니다. 남편이 온갖 과실나무를 심어 놓고 돌보지 않아, 냉이며 쑥 민들레가 자라고 있지요. 구입한 지 십 년이 넘었는데 그동안 농약 한번 안 쳤으니 무공해 밭. 거기에서 민들레 몇 뿌리를 캐어왔습니다. 그 잎은 깨끗이 손질하여 매실 식초 집간장 참기름 고춧가루 적당히 넣어서 무쳐 먹었고요. 뿌리는 솔로 깨끗이 씻어 얇게 저며서 그늘에 말렸습니다. 말린 뿌리를 웍에 넣고 약한 불에 나무주걱으로 저어가며 볶았습니다. 타지 않도록, (고소한 향이 날 정도로만) 볶고 불을 껐습니다. 너무 많지요.ㅎ ㅎ 차를 만들었으니 끓여 봐야지요. 뜰채에 담아 흐르는 물에 헹구어서 요렇게 담아 약불에서 삼십분 끓였어요. 구수한 (마치 둥글레향 같은 좋은) 향이 나면서 빛깔도 예쁘게 우.. 2018. 3. 30.
대구 경산 오늘 날씨/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보통 수준/2018.3.30. 9:30경 경산 하늘 상태입니다. 어제보다는 시야가 맑아진 느낌입니다. 방송에서 들은 일기예보에도 미세먼지가 조금 덜하다던데 하늘이 말을 해주네요. 성암산 정상 정자도 육안으로 또렷이 보입니다. 하늘에 뭉게구름도 몇 점 보이고요. 수정사앞 벚꽃도 멀리서 보이는데, 내일은 한번 가봐아겠네요. 대기가 연일 건조합니다. 자나깨나 불조심 기억하시고요. 봄꽃 보러 산에 가실 때는 특히 담뱃불 조심하세요. 성암산 6체육시설에 이런 현수막이 붙어 있습니다.ㅎㅎ 네이버 날씨 자료입니다. 경산지방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보통 단계라 하네요. 2018. 3. 30.
경산 성암산 야간 산행/대구 근교 야간 산행지 깜깜한 밤하늘에 북두칠성처럼 박혀있는 저 불빛은 성암산 수정사 입구에서 6체육시설까지 설치된 야간 조명등입니다. 전에는 밤 10시가 되면 꺼지던데 요즘은 12시에 꺼집니다. (열한 시인 지금도 반짝이고 있습니다.) 등산을 너무 좋아하는데도 낮에 일한다고 산을 오르지 못한 분들을 위해 밤에 저렇게 불을 밝혀 두는 듯합니다. 저는 한 번도 야간등산을 해 본 적이 없는데, 등산 동호회 분들은 헤드렌턴을 하고 야간에 산을 오르시더라고요. 저 깜깜한 산을 씩씩하게 오를 수 있는 용기가 있다면 세상 두려울 게 없을 것 같네요. 무모할 만큼의 그런 용기가 부럽기도 합니다. 나이가 조금씩 많아지니까 세상사에 대한 두려움만 커지는 것 같아요. 인생 뭐 있나 싶다가도 자꾸만 의기소침해지고. 산을 오르는 분이나 잠을 청하는.. 2018. 3. 29.
비브리오패혈증 조심해야 할 계절이 왔네요./어패류 날것 섭취 주의/여수 해안에서 올해 첫 비브리오패혈증균 검출/2018.3.29. 질병관리본부는 29일 전남 여수시 낙포동 사포 부두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분리됐다며 비브리오패혈증 예방에 주의를 기울여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비브리오 패혈증은 주로 바닷물의 온도가 18~20°C로 상승하는 여름철에 해안지역을 중심으로 발생하며 만성 간질환과 같은 만성질환을 앓고 있어 면역 기능이 떨어진 사람들에게 잘 감염된다고 하는데요. 어패류를 익히지 않고 날것으로 먹었을 때, 어패류나 바닷물, 갯벌에 들어있는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피부 상처에 접촉되었을 때 감염된답니다. 감염증의 증상은 비브리오 불니피쿠스 균이 몸에 들어오는 경로에 따라 상처감염증과 패혈증의 두 종류가 있는데, 🌿상처감염증은 해안에서 조개 껍질이나 생선 지느러미에 긁혀서 생긴 상처를 통해 바닷물에 있던 균이 침입하여 상처 부.. 2018. 3. 29.
대구 경산 오늘 날씨/2018.3.29./미세먼지 보통 초미세먼지 나쁨 단계 오늘 아침 7시 반쯤 찍은 경산 하늘입니다. 오전에 집안일 하느라 좀 바빴습니다. 오후 두 시 현재 해는 떠 있는데 시야가 부옇습니다. 오늘도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가 나아지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은 황사의 영향까지 있다니 하늘이 더 탁한 모양입니다. 대기가 언제 나아질지 몰라 마스크를 주문했는데 어제 저녁에 이런 문자가 왔네요. 미세먼지로 불안한 사람이 저만은 아닌 모양입니다. 2018. 3. 29.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의 동백꽃은 생강나무꽃입니다 김유정의 소설 '동백꽃'은 학창시절 교과서에서 다들 배우셨지요? 저도 그걸 배울 때 지심도나 오동도에 피는 붉은 동백꽃을 상상했는데요. 몇년 전에 춘천여행 때 김유정 생가를 들른 적이 있었는데 그 때 안내 입간판에서 동백꽃이 실은 생강나무꽃이란 걸 읽었던 것 같습니다. 김유정 소설 '동백꽃'의 마지막 장면에 '나'와 점순이가 "산 중턱에 한창 피어 퍼드러진 노란 동백꽃속으로 폭 파묻혀 버렸다. 알싸한, 그리고 향긋한 그 냄새에 나는 땅이 꺼지는 듯이 온 정신이 고만 아찔하였다."라는 표현이 나옵니다. (이제 왜 노란 동백꽃이라 했는지 아시겠지요?) 저희 집 뒷산 성암산에 생강나무가 많은데 오늘 산에 올라 그 옆을 지나면서 알싸하고 향긋한 내음의 정체를 알았네요. 그 향기에 걸음을 멈추고 잠시 머물렀답니다.. 2018. 3. 28.
오늘 경산 봄소식/2018.3.28. 성암산에 진달래 만발했습니다. 삼성현로에 명자나무꽃, 개나리, 목련꽃, 민들레 조팝꽃 피었습니다. 산수유꽃은 빛을 잃어 가고 있고요. 젤 먼저 봄을 알린 전령사였지요. 매화꽃도 지고 있어요. 벚꽃은 필락말락 ㅎㅎ 성암산 올라갈 때 수정사 앞에서 찍은 벚나무인데요. 내려오다 보니 몇 송이 피었더라고요. 내일은 필 듯합니다. 산 아래 누군가의 밭에 심어진 청보리, 매화 두 그루. 나들이 마치고 돌아온 아파트 뒤뜰의 봄 풍경. 매화가 지고 있음에도 그 향이 얼마나 진한지, 피곤한 몸인데도 잠시 뒤뜰을 서성이다 들어왔습니다. 오늘 봄나들이 일기 끄읕 2018. 3. 28.
경산 성암산 아시나요?/경산 시민, 대구 시민의 가벼운 산행 코스/진달래 만발! 놓치지 마세요. 수정사 앞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올라오시면 됩니다.(주차비 무료) 탐방로 입구예요. 처음 오시면 입구 안내도를 읽어 보시고 출발 ~ 저는 오늘 빨간 색연필 칠한 부분으로 걸을 거예요. 6체육시설까지는 좀 지겹고 힘들어요. 마구 올라가기만 하는 길. 청각이 예민한 저에게 이곳의 소리는 조금 싫습니다. 삼성현로와 대구 부산 고속도로에서 들려오는 자동차소음, 새소리, 군데군데 스피커에서 나오는 음악소리, 또 가끔씩 음악 들으며 산을 오르는 분들의 뽕짝노랫소리.. 등등이 섞여서 아하 싶습니다. 그래도 6체육시설만 지나면 예쁜 길, 호젓한 고요를 만날 수 있으니 천천히 숨을 고르며 오릅니다. 오늘은 초여름 날씨. 땀 뻘뻘~ 앞에 가는 분의 뒷모습이 당당합니다. 드디어 하늘 빼꼼. 6체육시설 코앞에 왔습니다. 6체.. 2018. 3. 28.
대구 경산 오늘 날씨/2018.3.28./숨쉬기 힘든 또 하루의 시작 며칠째 숨막히는 대기 상태가 나아지질 않네요. 연무에 덮인 경산시 하늘. 오늘은 저 성암산으로 봄맞이 산행을 갑니다. 집에서만 있을 수도 없고. 오늘 날씨는 맑음 어제보다 더 따뜻하고 미세먼지는 보통 초미세먼지는 나쁨단계랍니다. 외출시 마스크 꼭 하시고요. 오늘도 홧팅하세요. 환경외교가 절실한 자료가 또 나왔네요. 이 미세먼지의 원인이 중국이라는 빼박 증거! (아래 자료는 아주대환경공학과에서 제공한 자료라 합니다.) 정부에서는 미세먼지 차단이 확실한 마스크라도 좀 싼 가격에 공급될 수 있도록 대책을 세웠으면 좋겠습니다. 마스크값이 너무 비쌉니다!!!!! 2018. 3. 28.
미세먼지 차단을 위해 어떤 마스크가 좋을까/차단 마스크 구입정보/오늘 초미세먼지 미세먼지 나쁨 단계 계속 중 오늘 아침 7시경 경산 하늘 상태입니다. 연무가 심해 멀리 압량벌 쪽으로는 잘 안 보입니다. 오후 2시 모습이고요. 시야는 좋아진 듯하나, 수치상으로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 둘다 나쁨 단계입니다. 경산보다 시지동 대기 상태가 더 좋으네요.(헐. 경산이 더 시골인데) 인터넷에서도 미세먼지 관련뉴스가 도배되어 있네요. 초미세먼지 판단기준을 선진국 수준으로 ( 엄격히 ) 적용한 첫날이라선지 경각심이 더 크게 일어납니다. 계속 집안에서만 살 수는 없고 외출을 위해 인터넷으로 마스크를 주문했습니다. 연구 잘하는 동네 언니가 찾아준 정보. 가장 강력한 차단력을 지닌 KF94. 식약처 허가를 받은 제품을 사야 하는 거는 아시지요? 이 제품은 식약처 허가 제품 맞네요. KF는 코리아 필터의 약자, 뒤의 수치는 미세입자를.. 2018. 3. 27.
대구 경산 오늘 날씨/미세먼지 보통/초미세먼지 나쁨/마음 놓고 숨쉴 수 있는 날은 언제? 어제 월드컵 공원 매화꽃 모습입니다. 먼지로 멱 감을 듯한 이 날씨에 저리 이쁜 꽃을 피우는 매화는 훌륭하지요? 저는 어제 종일 기침이 나더라고요. 오늘 아침도 목이 간질간질~ 아침 7시 경산 모습입니다. 해는 둥실 떴지만 하늘은 답답스럽지요? 성암산 하늘도 희뿌옇습니다. 며칠 동안 비 내릴 일은 없나봅니다. 자나깨나 화재 조심 나흘째 계속되는 뿌연 미세먼지의 원인은 정체된 대기 때문이랍니다.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적으로 어제보다 낮아졌다고 하는데(경산은 어제보다 높네요. 어제는 이 시각 55) 초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답니다. 오늘부터 초미세먼지 나쁨 기준이 강화된다고 하네요. 기존에는 50 마이크로그램부터 나쁨 단계였는데, 이제는 36 마이크로그램 이상이면 나쁨 수준으로 분류된답.. 2018. 3. 27.
대구 망월지/국내 최대의 두꺼비 산란지/산란기 5월엔 못둑 산책도 안 할 거예요. 욱수골 갈 때마다 망월지 옆을 지나가는데, 늘 차를 타고 무심히 지나치기만 했었습니다. 알고 보니 이곳이 국내 최대 두꺼비 산란지라고 합니다. 이곳에서 알을 낳고 그 알이 부화하여 새끼가 되면, 서식지인 인근 욱수골로 이동한답니다. 해마다 5월초가 되면 200만 ~ 300만 마리의 새끼 두꺼비가 이동하는 진풍경이 펼쳐진다고 하니 ...... 상상이 되십니까? 저는 한번도 이 진풍경은 보지 못했지만 5월 초에는 망월지 못둑에도 올라가지 말아야지 생각하고 있습니다. ㅎㅎ 오늘은 새끼 두꺼비도 없을 테니 마음 놓고 못둑에 올라 봄못 물구경을 해봅니다. 찰랑거리는 봄 연못의 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집니다. 바닥까지 말라 풀이 무성히 자라 있는 운문댐을 볼 때의 불안함과는 반대되는 기분. 아하 다행입니다... 2018. 3. 26.
대구 수성의료지구 단지내 도로 개통/2018.3.30. 10:00부터 오늘 월드컵공원에 가다가 수성의료지구 (수성알파시티) 단지내 도로를 3월 30일 오전 10시부터 개통한다는 현수막을 봤습니다. 대구 수성의료지구는, 대구 수성구 대흥동 일원에 조성되는 의료특화지구로 소문 듣고 있습니다. 그 주변을 지나다니면서 늘 공사중인 모습을 봤는데 이 달 30일부터 지구내 도로의 통행이 가능하다니, 고모로쪽에서 수성의료지구를 통해 대구스타디움쪽으로 바로 올 수도 있을 것 같네요. 한번 가봐야겠습니다.ㅎㅎ 수성의료지구 홈에 올려져 있는 조감도입니다. 다 조성되면 지역 주민에 유익한 공간이 될까요? 아니면 또 하나의 아파트 집단지구가 될까요? 지금은 도로 공사하는 모습과 아파트 올라가는모습이 보이던데 ... 기대를 하면서 기다려 봅니다. 네이버 플레이스에 올려져 있는 수성의료지구(수성알.. 2018. 3. 26.
언제 가도 좋은 곳/봉암누리길 봄 풍경/대구 경산 근교 걷기 좋은 호젓한 길 봉암누리길은 욱수천을 끼고 걸을 수 있는 호젓한 산책로로,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선돌 집터까지 약 6km의 골짜기길을 말합니다. 시지 경산 주민들에게는 가까이에서 시골 분위기 나는 길이라 좋은 산책코스가 됩니다. 경사가 없는 그냥 시골길. 시멘트 포장된 길이라 걷기 싫어하는 분도 있기는 하던데, 저는 호젓한 분위기가 좋아 자주 옵니다. 주차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하시면 되고요. 주차장은 매우 넓습니다. 주차비는 무료. 공영주차장에서 욱수천 작고 이쁜 나무다리를 건너면 봉암누리길 입구입니다. 어딜 가시든 안내판을 꼼꼼히 읽어 보시면 좋지요. 아는 만큼 보고 느낄 수 있으니까. 봉암누리길 입구를 알리는 꽃터널입니다. 넝쿨 식물이 다양하게 심어져 있고 그 주변에는 꽃나무가 심어져 있습니다. 아직은 매화와 산.. 2018. 3. 26.
설거지용 수세미는 꼭 말려서 사용하세요/경산이마트 S자걸이 날씨가 따뜻해지니 싸워야할 게 많아지네요. 미세먼지, 자외선 그리고 식중독 ㅎㅎ(사는 나날이 생존을 위한 투쟁인가요?) 저희집 싱크대엔 설거지용 수세미를 걸 만한 장치가 없어요.(구석기시대 아파트라서 그런가요?) 늘 수세미를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만 했지(수세미에 수억마리 식중독 세균이 살고 있다니 무시무시하지요.) 뾰족한 해결 방법을 찾지 않고 이틀에 한 번씩 폭폭 삶는 것으로 위안을 삼고 있다가.... 오늘 문득 남편이 저 번에 경산이마트에서 사온 물건이 생각나 서랍을 뒤져봤네요. 요놈이예요. S字걸이.남편은 이상하게 생긴 물건은 호기심에 잘 사요. 어때요? 이제 고민 안 해도 되겠지요? 싱크대 앞 컵거치대 아랫부분에 S字걸이를 걸어보니 물이 싱크대로 바로 떨어질 수 있어 딱이네요. 고민 하나 해결되.. 2018. 3. 26.
재봉틀 사용시 박음질 안쪽부분이 엉킬 때 해결 방법 저는 장만한 지 이십 년도 더 된 중고 재봉틀을 이용해 학교 다닐 때 가정시간에 배운 이론 실력만으로 식탁보나 손수건은 만들 줄 아는 재봉왕초보입니다. 오늘 재봉틀을 열어 오십일 갓 지난 손녀한테 필요한 뭐 좀 만들어 보려고 아침나절 끙끙거렸는데 자꾸 박음질한 안쪽 부분이 엉키는 거예요. 바깥쪽(파란색)은 땀이 고르게 잘 박히는데,안쪽(빨간색)은 저렇게 자꾸 엉켜서 바느질이 안 되니.... 열불나는 걸 참고. 가정시간에 배운 바로는 안쪽 박음질은 윗실이 제대로 공급되지 않을 때 나타나는 현상. 그래서 실이 제대로 꿰어졌나 몇 번을 점검했습니다. 박음질하다가 저 위치에서 실이 잘 벗겨지는데 그 때 저렇게 박음질 안쪽이 엉키더라고요. 오늘은 저 부분을 유심히 보면서 실이 탈락되지 않게 주의하면서 했는데도 계.. 2018. 3. 26.
2018.3.26./대구 경산 오늘의 날씨/햇님 둥실 미세먼지 '보통' 아침 여섯시 반쯤에 창문을 여니 오늘도 햇님이 둥실 떠 있네요. 어제보다는 시야가 맑지만 그래도 꿉꿉한 하늘입니다. 성암산 자락엔 개나리와 매화꽃이 보입니다. 아직 수정사 앞이나, 집앞 벚나무에서는 벚꽃 소식이 없습니다. 기온은 어제보다 조금 높습니다.포근한 날씨에 정체된 대기. 미세먼지의 원인이라고 하네요. 중국발 미세먼지, 국내 원인 미세먼지를 불어낼 바람이 안 부는 것. 동풍을 기다려야 하나요? 삼국지에서 공명이 바람을 기다리듯이. 어제 충격적인 사진을 한 장 봤는데요. '고려 대기 환경연구소'에서 위성으로 촬영했다는 사진이예요. 오염구름이 서쪽으로부터 밀려오는 거 보이시지요? 한반도의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당하는 불이익이 이제는 숨 쉬는 공기에까지 해당되는군요. 춘절 폭죽을 터뜨릴 때 그 화학적 .. 2018. 3. 26.
2018.3.25./경산 봄 풍경/삼성현로에 개나리 산수유 활짝 피었습니다. 작년에는 언제쯤 삼성현로에 개나리가 피었는지 기록이 없으니 모릅니다. 블로그를 하면서 사진과 기록을 남기면 내년부터는 날씨 변화를 제 나름대로 비교할 수 있겠네요. 대구 근린 중소도시인 경산도 나날이 도로와 건물이 변화해 갑니다. 자고 일어나면 길이 넓혀져 있고, 옛날집들이 허물어진 자리에 새 아파트가 들어서고. 숨 가쁘게 변해가는 풍경들을 보면 마음이 좀 쓸쓸할 때가 있습니다. 저는 변화에 좀 약한 듯 합니다. 안주하기를 좋아하는 성향. 그래서 옛 기억을 자꾸 떠올리는지도 모르겠네요. 지금의 이 봄날도 그래서 기록에 남기고 싶은 겁니다. 유니클로 가면서 찍은 삼성현로 오늘 봄 풍경! 어느 주택 담장에 매화꽃이 활짝 피어 있네요. 삼성현로에는 산당화(명자나무)도 몇 군데 심어져 있어요. 이제 막 피려 하.. 2018. 3. 25.
욱수천 산책로 걸어 보셨나요?/집 가까이 걷기 좋은 길 욱수천은 대구광역시의 수성구 욱수동 병풍산(屛風山, 568m) 북사면에서 발원하여 사월동에서 남천으로 합류하는 하천입니다. 욱수천 하상 퇴적암에는 중생대 백악기 공룡발자국 화석이 발견되기도 하였습니다. 인근 망월지(望月池)는 우리나라 최대의 두꺼비 산란 및 군락지로 이름 나 있고요. 욱수천은 욱수동 지명의 유래가 되는 하천입니다. 수질정화에 탁월한 장석반암류(맥반석)가 많아 물이 맑고 수질이 청량해 아침 해처럼 맑고 빛날 '욱(旭)'에 물 '수(水)'를 붙여 욱수천으로 명명했다고 하니 이름도 참 예쁜 개울이지요. 오늘 유니클로 신매점 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바로 옆에 있는 욱수천을 조금 걷다가 왔습니다. 늘 차 타고 지나다녔지 개울가로 내려가 보진 않았는데 시간도 여유롭고 해서 오늘은 봄시냇가로 내려가 보.. 2018. 3. 25.
유니클로 대구 신매점 영업시간 /영유아 코너에 싸고 이쁜 거 많네요. 가끔씩 유니클로에 가지만 한번도 영유아 코너에 관심 가져본 적이 없었는데, 할매가 되고 보니 영유아복만 보입니다. ㅎㅎ 어제 서문시장 가서 2지구 1층과 동산상가 1층을 샅샅이 둘러보았는데 배내옷 벗고 나서 바로 입을 만한 편하고 이쁜 옷이 눈에 안 띄더라고요. 그래서 할 수 없이 유기농면, 무형광 염색된 아래 위 나뉘어진 내의 두 벌 사왔는데 아직 배에 고무줄이 조이면 불편할 거 같다고 며느리가 말하네요. 다행히 며느리 친정조카 입던 우주복내의 사진을 제게 보내 왔는데 아하 바로 딱 제가 찾던 그거였어요. 서문시장에는 왜 그런 게 없었을까요? (제가 못 찾은 탓이겠지요.) 암튼 맘에 쏙 드는 그 옷은 유니클로에서 샀다는군요. 우후 저는 손녀만 생각하면 좋아요. 며느리는 손녀한테 매달려 외출할 수 없으니.. 2018. 3. 25.
오늘 대구 경산 날씨/하늘이 왜 이래요?/숨 막히는 미세먼지 습격 휴일인 오늘도 미세먼지가 비상이랍니다. 현재 전국 각지에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경산도 '나쁨'수준을 보이고 있네요. 될 수 있으면 야외활동을 자제하시고 나가신다면 꼭 미세먼지방지 마스크 챙기셔야겠네요. 이 좋은 봄날에 미세먼지 때문에 걷기 운동하는데도 걱정을 해야 하다니. 오늘 경산 낮 기온 오후 세 시 기준 20도, 무척 따뜻해서 꽃들이 앞다투어 피어날 거 같아요. 어제 삼성현로를 달려보니 개나리, 산수유, 목련은 다 피었고 아파트 화단의 매화도 만개, 가정집 울타리 너머로도 봄꽃들이 활짝 피어 길가는 이들의 걸음을 더디게 하더군요. ㅎㅎ 미세먼지 비상인 하루 건강 챙기시면서 봄을 누려보세요. 일요일 늦잠 자고 일어나 창문을 열어 보니 햇님이 둥실 ~ 그런데 하늘은 겁날 정도로 답답합니다. .. 2018. 3. 25.
배내옷 언제까지 입히나? 1) 신생아 기간 약 한 달 동안 입히면 됩니다. 아기가 태어나서 1개월까지를 신생아 기간이라고 합니다. 이 기간은 아기들이 세상에 적응하고 친해지는 참으로 중요한 기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기간 동안 아기들은 젖을 수시로 먹으면서 하루의 대부분 시간을 잠으로 보내면서도 자신의 몸을 세상에 서서히 적응해갑니다. 이렇게 특별한 기간 동안 아기를 보다 편리하게 잘 보살펴주기 위해서 배내옷을 입히는 것입니다. 배내옷은 시접이나 이음새 없이 통으로 재단해서 특수 봉재로 만드는 우리 전통 갓난아기 옷입니다.여밈도 쉽고 입고 벗기 쉽도록 끈으로 만듭니다. 2) 한 달이 지나면 유아복으로 갈아 입힙니다. 처음 아기에게 배내옷을 입힐 때는 소매가 손을 충분히 덮을 만큼 길고, 전체 길이는 아기 무릎까지 내려올 정.. 2018. 3. 24.
봄날 대구 청라언덕길 걷기/청라언덕 여행안내서 올립니다. [대구 청라언덕] 위치 대구시 중구 달구벌대로 2029 “봄의 교향악이 울려 퍼지는 청라언덕 위에 백합 필 적에……”로 시작되는 가곡 “동무생각”에 나오는 언덕이 바로 대구 동산동에 있는 청라언덕이다. 대구의 몽마르트 언덕이라 불리는 곳이다. 이곳에는 눈에 띄는 서양가옥 세 채가 있다. 선교사 스윗즈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4호), 챔니스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5호), 블레어 주택(대구 유형문화재 제26호)으로, 이들은 대구에 기독교가 전파되었을 때 선교활동을 한 미국인들이다. 지금은 이 건물을 각각 선교, 의료, 교육, 역사박물관으로 사용하고 있다. 청라언덕은 대구시 중구 골목투어 중 하나인 ‘근대문화골목’ 코스에 포함된다. 이 동산청라언덕을 시작으로 3.1 만세운동길, 전통문화체험관, 계산성당,.. 2018. 3. 24.
경산시 옥산동 옥산공원에도 봄이 왔어요. 옥산동 마을아이들은 이 공원을 두꺼비공원으로 부릅니다. 마을 주민들이 산책하러 나오는 곳. 낮에는 어르신들이 벤치에 앉아 담소를 즐기는 주민들의 쉼터입니다. 옥산네거리에서 옥산동 쪽으로 굴다리를 지나올라오다가 처음 만나는 마을공원이예요. 산수유와 목련나무 등이 조경수로 쓰였네요. 파란 쉬폰천에 노란산수유 꽃수가 놓여진 듯한 봄날의 풍경입니다. 공원 옆 누군가의 집 담장에는 매화꽃이 만개했네요. 집에 매화를 심어 기르는 이의 마음은 얼마나 아름다울까요. 봄이 오면서 소나무의 잎도 더 파래졌습니다. 꽃에 자리를 물려주고 땅으로 떨어져내린 산수유 열매 세월은 그렇게 흘러갑니다. 이 잠깐의 봄날, 따뜻한 하루를 보내세요. 2018. 3. 23.
대구 경산 오늘 날씨/햇님 둥실/오후에는 날씨가 누그러진대요/2018.3.23 아침에 창을 여니 햇님이 둥실 떠올라있네요. 오늘 낮시간에는 종일 맑음입니다. 미세먼지 지수는 보통 단계 성암산 정상 부근에는 아직도 눈이 남아 있습니다. 오늘 성암산 가시는 분들 참고하세요. 삼성현로의 도로상태는 여느 날과 같아요. 눈이 와도 이렇게 깔끔하게 녹아버리니 좋네요. 오늘도 안전운행 하시고요. 꽃샘추위가 낮부터 누그러진다 하니 출근하실 때는 따뜻한 겉옷 입고 나가셔야 감기 안 걸리겠네요. 2018. 3. 23.
대구 월드컵공원에 봄이 왔어요/잔잔한 음악 들으며 산책하기 좋은 곳 대구월드컵공원은 대구스타디움 주변에 조성된 걷기 좋은 예쁜 공원입니다. 소재지 : 대구광역시 수성구 유니버시아드로 180(대흥동 504) 대구스타디움은 1997년 7월 28일 착공하여 2001년 5월 20일 완공. 2001년 6월 대구월드컵경기장이란 이름으로 개장하였으나, (2002년 월드컵 경기가 끝난 이후) 2008년 3월 5일에 현재의 명칭으로 바뀌어 대구스타디움이라 불리고 있습니다. (지역민들은 '대구월드컵경기장', '대구스타디움'을 혼용해 쓰고 있으나 정식 명칭은 '대구스타디움'이겠지요.) 2003년 하계 유니버시아드 대회와 2011년 세계 육상 선수권 대회가 이곳에서 열렸는데 저도 그 때 세계 육상선수권대회는 관람하였네요. 100m 세계기록 보유자(9초58)인 우사인 볼트(자메이카)가 남자 1.. 2018. 3. 22.
[책] 인생을 바르게 보는 법 ../지은이 쑤쑤素素/모두 내려 놓고 어수룩하게 바보처럼 행복하라 (2013년 출간된 책입니다. 대구 고산주민센터 간이도서실에서 빌려 읽고 기억하고 싶은 글귀만 남깁니다.) 🌿세상은 너무나 넓지만 인생은 이토록 짧다. 그렇기에 최대한 자신이 원하는 모양대로 살아야만 한다. 그래야 옳다. 🌿내일 일은 내일에 오늘 일은 오늘에 🌿마음의 지혜가 스스로 자라게 하라. 🌿좌절은 인생을 아름답게 조각한다. 🌿산다는 것은 외로움을 견디고 유혹을 이겨내며 고통을 감내하는 것이다. 🌿다른 사람에 대한 증오심은 곧 나 자신을 묶는 족쇄다. 우리는 부지불식간에 타인의 잘못으로 자신을 괴롭히고 있다. 🌿당신의 인생이 '해야 하는 것'에 끌려가도록 두지 말라. 당신 마음이 원하는 대로, 시키는 대로 행동하며 하루하루를 의미있게 보내라. 🌿마음이 항상 꽃을 피우게 하라. 행복한 인생을 만들고 .. 2018. 3. 22.
대구 경산 오늘 날씨/흐리고 쌀랑해요/삼성현로 차들이 평소처럼 다닙니다 2018.3.22. 아침 6시 30분 현재 성암산과 그 아래 삼성현로 모습입니다. 차들이 평소와 같은 속도로 달리고 있습니다. 경산시 하늘은 구름이 가득 끼어 있지만 대기상태는 좋아 보입니다. 일기예보 지수로도 오늘 미세먼지는 '좋음' 단계. 이면도로의 눈도 거의 녹은 것 같네요. 어제 내린 눈이 남아있는 길도 있겠지요? 안전운행, 안전보행 하시고 오늘 하루도 무탈하고 행복하게 보내세요. 2018. 3. 22.
[영화] 대구고산도서관 3월영화콘서트/'라라랜드' 5회차 보러왔습니다. 눈이 비로 바뀌어 운치있는 날이 되었습니다. 길에 쌓인 눈을 깨끗이 녹여 주니 고마운 봄비입니다. 대구 신매동 봄비 내리는 거리 풍경 (2018.3.21.오후 1시) 비 오는 고산도서관 뜰이 촉촉합니다. 꽃샘 추위가 맞지요? 옷을 단단히 입고 왔더니 저는 별로 안 춥습니다. 영화인문학테라피 프로그램도 있나 봐요. 매달 마지막주 화요일 오후 2시 한 시 반이 넘으니 지하1층 강당 문을 열어주네요. 미리 온 몇 분이 자리를 원하는 대로 앉습니다. 오늘의 영화는 제가 네번씩이나 보았던 '라라랜드' 관람석과 스크린은 이 정도 ~ 무료라는 점을 감안하세요. ㅎㅎ 영화는 두시부터 시작됩니다. 많은 분들이 들어오시네요. 저는 여기가 처음이라 관심있는 분을 위해 정보를 전해 드립니다. 2018. 3. 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