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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야기239

대구역 앞에서 만난 슬픈 역사/순종 황제 남순행 관련 전시물/2018.5.16. 동성아트홀에 가기 위해 경산에서 기차를 타고 대구역에 내렸다. 경산에서 대구 볼일 보러 나올 때는 버스를 주로 이용하지만, 오늘은 기차가 편한 장소라 처음으로 혼자서 기차를 타고 왔다. 시간이 여유로워 천천히 걸어 역을 나서는데 계단 아래서 처음 보는 조형물을 만났다. 뭐지 싶어서 주변을 살펴보니 순종황제 남순행(순종이 남쪽 지방인 대구 부산 마산 지방을 돌아다닌 일) 관련 전시물이었다. 기둥에 빙 둘러 유리곽을 만들고 그 안에 어가행렬, 어차, 궁정열차 등의 모형을 만들어 전시해 놓았다. 벽면에는 남순행 관련 사진과 기록물을 게시해 놓았고. 아래 글은 지역의 명망있는 문화계 인물 이동순 교수님이 지역 신문에 기고한 글을 옮긴 것이다. 순종황제 어가길을 보는 이교수님의 관점에 공감하며 오늘 대구역 앞에서.. 2019. 8. 12.
소혹성 B612호의 석양 명소/청도 베이커리 카페 오브제토/3면의 뷰가 끝내주는 곳 몸과 마음이 지쳐 스스로에게 쉼표가 필요할 때, 혹은 좋은 사람과 예쁜 장소에 앉아 한 방향을 바라보고 싶을 때 찾으면 좋은 곳이다. 청도 화양읍 유등리 카페 오브제토 경북 청도군 화양읍 이슬미로 61-7(유등리 419-4) 가까이 10분 거리에 청도프로방스, 용암온천, 유등지(화양연지), 청도읍성이 있다. 다녀온 뒤에 알았는데, 이곳은 석양 명소라고 한다. 오브제토 앞 잔디밭에서 바라보는 노을빛이 환상적이란다. 어린왕자가 사랑했던 노을, 소혹성 B612호의 석양빛을 닮았을래나? 다음 번엔 해질 무렵까지 기다려봐야겠다. 오브제토는 두 개의 건물로 나누어져 있다. 아래 주차장에서 올려다보이는 2층 건물은 베이커리, 브런치, 커피 등을 파는 카페이다.(노키즈존으로 운영되어 13세 이하 어린이들은 입장할 수 .. 2019. 8. 6.
팔공산 한정식 전문점 동궁정/송림사 옆/더덕구이 나물밥 청국장 팔공산은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나들이의 명소이다. 드라이브를 즐기기 위해 혹은 숲길을 산책하기 위해 팔공산에 갈 때마다 밥은 어디서 먹나 늘 고민하게 된다. 조용하고 정갈하고 담백한 음식을 하는 곳, 집밥처럼, 소박하지만 식품 본연의 맛을 내는 반찬으로 차려낸 밥상. 그런 밥집을 원한다. 오늘 그런 곳을 하나 찾아내었다.기름진 고기나 감칠맛 나는 조미료의 맛을 원하는 분은 실망스러울 수 있다. 소박하지만 정갈한 맛을 원하는 분들에게는 딱인 집이다. 한정식 전문점 동궁정 054-977-4861 팔공산 송림사 옆에 있다. (칠곡군 동명면 구덕리 223번지) 영업 시간 11:30~20:00(주문 마감 시간이 20:00임) 주차는 집앞 길가에 적당히 식당 외관이다. 매주 화요일 휴무 원산지 표시판도 살펴본다.. 2019. 8. 5.
팔공산 캠핑장 즐기기/가을 숲에서 보내는 하루 도학야영장 체험기/ 2018.10.3. 팔공산에는 3개의 캠핑장이 있다. 동화야영장, 파계오토캠핑장, 도학오토캠핑장. 오늘 우리 가족이 사용한 도학오토캠핑장은 팔공산컨트리클럽 가는 길 초입에 있다.(대구 동구 도학동 110) 🔻 캠핑장마다 장단점이 있겠지만 도학오토캠핑장은 팔공산 캠핑장 3곳 중 가장 늦게 문을 연 곳이라 한다. 그만큼 시설이 깨끗하단 얘기. 단점은 목재데크가 없어 흙바닥에 텐트를 쳐야한다는 것. 바닥 냉기 차단에 좀더 많은 신경을 써야한다. 우리 아들말로는 겨울에도 전기 장판을 가지고 와서 야영하면 전혀 춥지 않다고는 하는데.(텐트 옆에 전기를 쓸 수 있는 시설이 구비되어 있다. 커피 포트나 야외용 선풍기도 사용할 수 있다.) 대신 부대설비는 편리하게 잘 갖추어져 있었다. 음용시설(식수대), 화장실, 샤워장, 식기세척실 등이.. 2019. 8. 4.
경산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답사 후기/경산 삼성현역사문화관 관람 후기/여름방학에 아이들과 가볼 만한 문화공간 2019년 여름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1) 야외 화단 2) 분수 3) 미로찾기 4) 어린이놀이터 2018년 겨울 전경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조성할 때부터 그 앞 상대로를 많이도 지나다녔었다. 2015년 개장한 뒤에도 한번 가 봐야지 하면서 갈 길이 바빠 스쳐다니기만 했었는데. 오늘, 모처럼 날씨도 푹하고 하늘도 파란 날.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을 탐방해 보았다. 경산에 살면서 지역 문화공간을 한번도 가보지 않는다면 지역민으로서 너무 무심한 태도가 아닐까 싶어서. ㅎㅎ 일단 삼성현역사문화공원 홈페이지를 들러 사전 탐색을 좀했다. 아는 만큼 보인다니까 미리 정보를 좀 ~ 삼성현 역사문화공원 소개 (출처 : 공원 홈페이지) 🔻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은 한국정신사의 뿌리이자 민족문화의 첫 새벽 원효, 유교를 우리화한 민족문화.. 2019. 7. 28.
경산역 기차시간표/KTX 환승시간표 경산역 전경 경산역 열차시간표 경산역 기차시간표 바로가기 🔻 https://m.search.naver.com/search.naver?query=%EA%B2%BD%EC%82%B0%EC%97%AD+%EA%B8%B0%EC%B0%A8%EC%8B%9C%EA%B0%84%ED%91%9C&where=m&sm=mob_sug.idx&acq=%EA%B2%BD%EC%82%B0%EC%97%AD&acr=1&qdt=0 2019. 7. 24.
팔공산 맛집/푸근한 시골밥상/고향차밭골 한정식집 파계삼거리에서 파계사 올라가다가 오른쪽 언덕 위에 있다. 대구 동구 파계로 138길 12 중대동 48-8 평일 10:00 -22:00 명절 휴무 차밭골 정식 15000원 좁지만 주차장도 있다. 식당 올라가는 계단이 있어 거동이 불편한 분이 가기는 좀 힘이 들 수 있다. 우리는 갈 때마다 차밭골정식을 먹었다. 반찬은 소박하고 맛깔스럽다. 계모임 식사 장소로 자주 이용되는 곳이다. 요즘 유행인 퓨전 음식점은 아니고 예스런 식당이다. 나오는 길에 식당 아래 중대지 못에 내리는 가을비를 보았다. 2019.7월 모습 보충 2019. 7. 23.
대구 걷기 좋은 길/팔공산 수태골/귀한 산수국 피는 계절/수릉봉산계 표석 여름에도 숲이 우거져 그늘 아래로 걸을 수 있는 길이다. 수태골 주차장에서 계속 오르막길이지만 가파르지는 않아서 오르기에 어렵지 않다. 수태골에서 동봉으로 이어지는 산길이지만 동봉까지는 못 가고 중간 조금 못 미쳐서 돌아왔다. 과유불급. 관절이 고장나기 시작하는 나이라 욕심내지 않고 힘이 허락하는 만큼만 걸었다. 1) 수태골 입구 주차장은 넓은 편이고 주차료는 없다. 2) 나무 그늘로 이어진 길이라 여름에도 걷기에 좋다. 3) 평일에는 외진 느낌이 있어 혼자 오기에는 좀 신경이 쓰이는 곳이다. 4) 가족끼리, 친구끼리 오면 좋은 곳이다. 5) 동화지구 주민들의 식수원으로 쓰이는 계곡을 끼고 길이 나 있어 물소리도 들을 수 있는 곳이다. 하지만 대구 지역은 비가 적게 오는 곳이니, 수량은 풍부하지 않다.(.. 2019. 7. 19.
대구 인근 나들이 명소/대구한의대 한학촌 대구한의대 경산캠퍼스의 제일 높은 언덕받이에 있는 대구한의대 한학촌. 한옥 건물 여섯 동이 삼성산 북쪽 사면을 따라 층을 이루며 배치되어 있다. 한옥 여러 채가 산자락에 흩어져 자리하고 있는 영남대 민속촌과는 느낌이 다르다. 영남대 민속촌에 가보면 조선시대 어느 마을에 와 있는 느낌인데, 한의대 한학촌은 마을이라기보다는 하나의 서원에 들어온 느낌이 난다. 맞은편 대각정에서 한학촌을 내려다보고 찍은 사진이다. 🔻 한학촌에 들르면 맞은편 언덕에 있는 대각정을 꼭 올라보면 좋다.(이곳에서 매년 1월 1일 해맞이행사를 한다고 한다.) 대각정에 오르면 경산 자인방향 남산방향이 훤히 내려다보인다. (경산시내쪽은 나무들에 가려 잘 안 보이고.) 대각정에서 내려와 한학촌 돌계단을 올라간다. 계단오르기가 힘든 분은 좀 .. 2019. 7. 1.
기차 타고 구포역 만세거리 여행/무궁화 타고 나홀로 걸어서 기차역까지 갈 수 있는 곳에 살면서 기차를 타는 일이 거의 없었다. 미세먼지가 좋다고 하여 아침을 먹고 역으로 갔다. 저번에 티비에서 구포역 만세 거리를 보여준 적이 있는데 역앞 그 길을 걸어보고 싶었다. 경산역에서 구포역까지 무궁화 기차삯은 5600원, 시간은 한 시간 남짓 걸린다. 기차를 타고 가면서 차창을 스쳐가는 초여름의 신록도 즐기고 낯선 도시도 걸어볼 것이다. 경산역에서 출발했다. 주중이라선지 기차역은 한산한 편. 차창 밖은 초록이 무성하다. 무성한 초록잎들 사이로 아까시꽃이 한창이다. 아찔한 그 향기가 그리운데 차창을 열 수 없으니 상상만 해 본다. 낙동강 가로 습지식물이 가득 자라있다. 수량이 적으니 풀들이 저리 자라는 듯 구포역에 내려 역앞 마당 한 켠에 있는 안내지도를 보고 만세.. 2019. 5. 8.
청도읍성 꽃자리 정원 오늘 풍경/2019.5.5. 지금 이 지역 경산 청도에는 이팝꽃이 한창이다. 청도읍성 꽃자리 찻집 주차장에서 바라보이는 담장 위로 이팝꽃이 탐스럽게 피어 있다. 꽃자리 뒤의 화원에는 이런 나무그네도 하나 놓여 있다. 장미인가? 찔레인가? 해당화인가? 황금조팝나무가 많이 심어져 있다. 꽃잔디? 개양귀비도 군데군데 피어 있다. 참 이쁜 꽃 라일락인가? 수수꽃다리? 향이 무척 진했다. 샤스타데이지 붓꽃 무슨 꽃인지 모르겠다. 다음daum 꽃검색으로 검색해 보니 조팝꽃이라 하는데 조팝꽃과는 다른 꽃이다. 꽃달맞이꽃 잎의 모양을 보니 달래인데 달래꽃인가? 조팝꽃 불두화 쥐오줌풀꽃 패랭이꽃 흰제비꽃 2019. 5. 5.
청도읍성 작약꽃 피었을까?/2019.5.5.일요일 청도읍성이 제일 아름다운 계절은 작약꽃 필 무렵이다. 이 지방 작약꽃은 부처님 오신 음력 4월 초파일쯤 핀다. 그래도 혹시나 몇 송이 피었을까 싶어 오늘 가 보았더니 역시나 피지 않았다. 오늘 현재 작약꽃 개화 상황이다. 청도읍성 작약꽃 핀 풍경 바로가기 🔻 https://khtd1831.tistory.com/198 2019. 5. 5.
가파도 청보리 축제 다녀오다/가파도 배 시간표,운임/청보리 풍경/2019.4.11. 어린 시절, 고향 들판엔 끝간 데없이 청보리밭이 펼쳐져 있었다. 보리누름 오기 전까지의 그 초록 풍경은 어린 눈에도 아름다웠었는데 그 시절에 대한 아련한 그리움 때문이었을까. 며칠 전 가파도 청보리밭을 다녀올 기회가 있어 글을 올려본다. 가파도 청보리축제 팜플렛 📍기간 2019.03.30.(토) ~ 2019.05.12.(일) 📍장소 제주 서귀포시 대정읍 가파도 일원 📍주최 가파도청보리축제위원회 📍 요금 무료 가파도는, 마라도 조금 위에 위치한 제주도 인근 섬이다. 대정읍 모슬포에서 남쪽으로 5.5km 떨어져 있는데 모슬포에서 보면 가파도가 건너다보인다. 가파도 가는 정기여객선은 모슬포 운진항에서 직항으로 운행된다. 운진항 주소 서귀포시 대정읍 최남단해안로 120 전화 064-794-5490~3 🔊 가파도.. 2019. 4. 16.
오늘 대구 시지 욱수골에서 본 꽃 진달래 벚꽃 개나리 양지꽃 (꽃말 : 사랑스러움) 남산제비꽃(꽃말:성실,교양,가인) 솜나물꽃(꽃말:발랄) 제비꽃 오늘 욱수골 봄 풍경 2019. 4. 4.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벚꽃/아직은 어린 나무/2019.4.2. 삼성현역사문화공원 벚꽃이 피었을 것 같아 들러보았더니 아직은 나무가 어린 편이라 벚꽃 무리진 풍경으로는 미흡했다. 그런데 벚꽃은 보통 향이 별로 없는데 오늘 이 곳에서 꽃향을 느꼈다. 뿐만 아니라 벌떼가 붕붕 꽃사이를 날아다니는 것도 보였다. 삼성현역사문화공원이란? 경산지역 출신인 삼성현(원효·설총·일연)의 훌륭한 정신과 의의를 계승·발전하고 전통과 문화가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문화단지 형태의 역사공원으로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는 정신문화 교육의 장으로 활용하고 역사와 문화 생태가 어우러진 다목적 복합 관광시설이다. 경산시 남산면 상대로 883-30 경산시청 삼성현역사문화공원 관련 바로가기 🔻http://gbgs.go.kr/open_content/m/page.do?mnu_uid=4233& 2019. 4. 2.
과거 경산시에는 어떤 나무들이 울창하였까/구릉지에 남아 있는 천연숲/경산 자인 계정숲 경산시내에서 자인 간 국도변에 위치한 계정숲은 구릉지에 남아있는 천연숲이다. 현재 숲은 이팝나무가 주종을 이루며, 말채나무, 느티나무, 참느릅나무 등의 낙엽수과 활엽수가 섞여 자라고 있다. 계정숲 안에는 한장군의 墓와 祠堂, 한장군놀이 전수회관이 있고, 조선시대의 전통 관아인 자인현청의 본관이 보존되어 있다. 과거 경산시 일대에 어떤 나무들이 울창하였는지 보여주는 자연유적지이다. 기념물 제123호(1997.12.01) 경산시 자인면 계정길 68 계정숲 입구에 선정비가 늘어서 있다. 한장군 묘소 🔻 자인단오제 전수회관이 숲 사이로 보인다. 가까이 지나다가 보니 수업이 있는지 안에서 북소리가 들렸다. 자인단오제 때 씨름경기가 열리는 씨름장도 숲 속에 있다. 4월인데도 늙은 숲에는 신록의 기운이 거의 보이지 .. 2019. 4. 2.
경산 반곡지 복숭아꽃 아직 덜 피다/2019.4.2. 반영 사진으로 유명한 경산 반곡지는 이 맘때쯤 복사꽃 풍경으로도 아름다운 곳이다. 경산시에서 자인 나가는 길가의 복숭아 과수원에는 복사꽃이 한창이라 반곡지에도 꽃이 피었나 싶어 들러보았다. 아쉽게도 아직 꽃이 거의 피지 않았다. 반곡지로 가는 시내버스는 399번, 남산2번이다. 경산시청에서 발행하는 경산소식 4월호에 남산면 반곡지 복사꽃이 실렸다. 2019. 4. 2.
4월 대구 드라이브 명소/진인갓바위삼거리에서 능성동 예비군 훈련장 지나 경산 와촌쪽으로 가는 길 4월초가 되면 갓바위 삼거리에서 팔공로로 접어들어 능성동 예비군 훈련장을 지나 경산 와촌쪽으로 내려가는 길이 꽃천지가 된다. 팔공산 남동 사면 아래로 펼쳐진 산자락 밭에 자두꽃, 복사꽃이 '나의 살던 고향'처럼 펼쳐지는 길. 4월 초순 어느 날, 좋아하는 이와 음양리, 박사리 과수원의 자두꽃, 복사꽃을 보러 꼭 가보시길. 인생은 짧고 봄은 더욱 짧다. 오늘(2019.3.29.) 돌아봤는데 아직 꽃이 거의 피지 않았다. 능성동 예비군 훈련장 담벼락 벽화에 어린왕자가 보여 차를 타고 가며 찍었다. 🔻 올려다보이는 팔공산에 바위가 많다. 🔻 길가 벚나무에는 꽃망울이 매달려 있다. 대구 도심은 지금 한창 벚꽃철인데 이곳은 아직 준비 중이다. 🔻 자두꽃도 거의 피지 않았다. 🔻 복숭아꽃도 아직 ~ 🔻 능성고개를 .. 2019. 3. 30.
대구 벚꽃 명소/아양교 옆 금호강변 벚꽃터널/내일부터 벚꽃 축제 아양교 옆 금호강둑 벚꽃길은 대구의 벚꽃 명소이다. 3월 29일 오늘 다녀왔는데 환하게 만개하여 금호강 둑방길이 꽃천국을 이루고 있었다. 꽃그늘 아래를 걷는 지역 탐방객들도 많았지만 가방을 멘 중국여행자들이 유독 많았다. 대구동구청에 들어가 보니 3.30.~3.31. 양일간 이 곳에서 2019 구민화합 어울림 축제도 열리는 모양이다. 작년에는 축제 기간에 가서 부스를 돌며 관람도 하고 체험도 하였지만, 올해는 하루 일찍 다녀왔다. 2019 구민화합 어울림한마당 ❍ 일 자 : 2019. 3. 30(토) 10:00 ~ 3. 31(일) 17:00 ❍ 장 소 : 금호강 지저동 둔치 ❍ 문 의 : 대구동구청문화관광과 053-662-2173 🔺️ 행사포스터 출처 : 대구동구청 🤷‍♀️ 주차장 : 제3아양교 밑에 주.. 2019. 3. 29.
청도 읍성 2019년 봄 풍경/찻집 '꽃자리' 야생화 정원, 봄꽃 수줍게 피어나다/복수초,깽깽이풀,돌단풍 개화 바로가기 🔻 https://khtd1831.tistory.com/198 모처럼 대기질이 깨끗한 날, 봄을 찾아 청도 읍성쪽으로 나들이를 했다. 꽃 피기 시작하는 철부터 시작하여 일 년에 몇 번씩 가 보는 곳. 청도읍성과 읍성 옆에 있는 찻집 꽃자리이다. 오늘은 완연한 봄날씨, 대기도 깨끗해 꽃자리 주차장은 만차이고 찻집에도 방마다 손님이 가득가득했다. 주말 나들이 손님이 많은 모양이다. 우리는 주로 주중에 다니니 이곳이 좀 호젓한 곳인 줄 알았는데 주말에는 방문객들이 많다. 먼저 꽃들이 궁금해 '꽃자리' 정원부터 들렀다. 이 정원은 '꽃자리' 찻집의 사유지인데, 읍성 방문객도 구경할 수 있도록 울타리를 열어두었다. 덕분에 일 년에 몇 번씩 아름다운 정원을 구경할 수 있다. 돌단풍(자세히 들여다보면 안 예.. 2019. 3. 24.
[이수도 일박삼식] 편하고 알찬 거제도 여행지/학을 닮은 이수도 일박삼식/둥지민박 가격표 위치 🔺️ (거제도 시방선착장 가까운 해안가 밭에 핀 매화꽃) 평생 가족들 식사 준비에 지친 이들이 하루쯤 남이 해 주는 밥을 먹으며 편히 쉬고 싶을 때 찾아가면 딱 좋은 여행지, 거제시 장목면 이수도이다. 돈이 많은 이들은 호캉스니 뭐니 하며 고급으로 즐기겠지만 서민들이야 그런 건 그림의 떡. 7만원 정도만 있으면 세 끼 식사를 푸짐하게 하고 잠까지 편히 잘 수 있는 곳이 있다 하여 찾아간 곳이 바로 이수도였다. 이수도 여행에 관심있는 분들을 위해 정보 위주로 전달하려 한다. 이수도 경남 거제시 장목면 시방리 835 이수도는 거제시 장승포항 북쪽, 시방리 해안 동쪽에 자리하고 있으며 섬의 모양이 두루미를 닮아 학섬이라 불렸으나, 후에 대구의 산란해역으로 알려지고 멸치잡이 권현망이 들어와 마을이 부유해지자 바.. 2019. 3. 7.
2월의 청라언덕을 걷다 혹시 수선화 한 송이 피었을까, 목련꽃 한 송이 피었을까. 그런 마음으로 서문시장에서 청라언덕을 넘어 삼일운동계단으로 내려왔다. 철철이 몇 번씩 넘는 이 언덕, 올 때마다 고즈넉하고 어여쁜 곳. 오늘은 그 어떤 봄꽃도 피지는 않았지만 그래도 봄볕 따뜻이 내리는 포근한 쉼터였다. 오늘 풍경을 올려본다. 청라언덕 봄 풍경 바로가기 https://khtd1831.tistory.com/156 청라언덕은 어떤 곳인가? 🔻 https://m.blog.naver.com/khtd1831/221183080087 청라언덕에서 3.1만세 계단을 내려오면 계산성당이 건너다보인다. 2019. 2. 26.
대구 2월을 걷다/욱수골 주차장~솔밭정 조금 지나서까지 겨울 동안 거의 걷지 못했다. 늘 손녀 생각에 빠져 수시로 만나고 하느라 운동을 소홀히 했다. 오늘은 우리 모임의 2월 만남이 있는 날, 연중 계획에 의해 오늘은 가까운 산을 걷기로 한다. 모처럼 산길 트레킹이다. 시원찮은 왼쪽 무릎 때문에 조심하면서 걸었다. 다들 무리하게 걸어서는 안 되는 나이니까 조심하면서 두런 얘기도 나누면서 산길을 오른다. 욱수골 등산로 중 제일 가까운 곳에 있는 솔밭정까지의 길은 완만한 산길이다. 흙길, 계단길이 섞여 있는데 나처럼 산을 잘 못 오르는 사람들에게는 편한 길인데, 산을 잘 타는 사람들은 지겨워하는 길이다. 계속 오르막이 반복되는데 그 단조로움이 지겨운 모양이다. 그래도 나는 가파르지 않은 그 길이 좋다. 오늘은 덕원고교 옆에 있는 욱수골 공영주차장에서 솔밭정을 지.. 2019. 2. 18.
대구 동성로 오늘밤 풍경 동성아트홀에서 저녁 시간대 영화를 보고 나오면서 찍은 오늘 동성로 모습이다. 밤에 시내 나와 본 것이 참으로 오랜만이라 나도 모르게 카메라를 .... 추운 날씨 탓인지 행인은 드물고 나무에 매달린 꼬마전구만 반짝인다. 국채보상로를 사이에 두고 북쪽편 동성로엔 중장년 노년층이 많이 찾고 대구백화점 쪽 남쪽 동성로엔 청춘들이 많이 찾는다. 실버영화관이나 귀금속백화점, 구제옷가게 등이 북쪽에 몰려 있다. 지도에서 분홍색 표시부분이 동성로이다.(대구 읍성이 있던 시절 동편 성곽이 있던 자리인데 동성로 길바닥을 보면 성곽 흔적을 표시해 두었다.) 대우빌딩과 대구역 건물이 보인다. 🔻 나는 대구역에 내리면 주로 동성로를 걸어 시내 볼일을 본다. 2018. 12. 28.
설렘을 타다 내일로(Rail-Ro)/'나'를 찾아 떠나는 청춘여행 '내일로 패스' 1) 내일로 패스는? 한국철도공사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자유여행상품이다. 2) 이용대상 | 만 27세 이하 내ㆍ외국인 3) 이용 기간 | 2018.12.14.~2019.2.28. (철도공사가 지정하는 설 수송기간에는 이용 불가) 4) 패스가격 | 여행기간에 따라 다르다. 3일권 50000원 3일 2인권 90000원 5일권 60000원 5일 2인권 110000원 7일권 70000원 7일 2인권 130000원 5) 패스 구입 | 전국 역, 레츠 코레일 홈페이지, 코레일 톡(외국인은 여행센터에서만 구매 가능) 6) 이용 열차 | ITX청춘, ITX새마을,새마을,무궁화,누리로,통근열차 입석 7) 철도 고객센터 | 1544-7788 철도공사 내일로 관련 내용 바로가기 🔻 https://rail-ro.c.. 2018. 12. 28.
모명재(慕明齋)/명나라 장수 두사충의 재실이 대구에 있다/가벼운 겨울나들이 코스로 좋은 곳 대구광역시 수성구 달구벌대로 525길 14-21(만촌동 715-1) 대구 (구)남부정류장 뒤로 지나다닐 때마다 '모명재'라는 표지판을 보았었다. 볼 때마다 '명나라를 사모하는 집'이 도대체 왜 이곳에 있을까 궁금했었는데. 근래 계산성당 옆 뽕나무골목의 주인공 두사충을 모신 재실이라는 것을 알았다. 한번 가 봐야지 하면서도 이제껏 미루다가 그저께 다른 약속으로 남부정류장쪽 가는 길이 있어 잠시 들러보았다. 남부정류장 뒤편 길에는 모명재를 안내하는 표지판이 여러 개 있다. 표지판이 가리키는 대로 따라가본다. 🔻 이런 입간판도 찍어서 보관한다. 낯선 길일 때는 유용한 길잡이가 되니까. 🔻 찻길 옆으로 이런 좁은 인도가 나있다. 🔻 갈림길에서 모명재 방향으로 접어든다. 여기쯤 오면 저쯤에 모명재 한옥 건물이 보.. 2018. 12. 7.
늦가을 청라언덕 풍경 속을 걷다. 서문시장 볼일을 마치고 천천히 걸어서 청라언덕을 넘었다. 서문시장에서 청라언덕 올라오면서 보이는 풍경이다. 청라언덕은 언제 보아도 좋다. 스윗츠주택 뒤로 하얀 대리석 건물 제일교회 모습이 보인다. 청라언덕이 대구 중구 골목투어의 출발지인 모양이다. 대구에 사과를 처음 들여온 분이 선교사 존슨이다. 그 시조목에서 나온 2세목이 청라언덕에 있었는데 지금은 고사하고 그루터기만 남아 있다. 그 옆에 3세목이 지금 자라고 있고. 2세목 그루터기 🔻 대구사과 시조목 3세 🔻 청라언덕의 늦가을 풍경 🔻 삼일만세 운동길 🔻 청라언덕 건너 계산성당이 보인다. 🔻 계산성당 사제관 담장 밑에 제비꽃 한 송이 피어있다. 🔻 2018. 11. 20.
겨울 앞둔 서문시장 오늘 모습 화요일 난타수업을 마치고 딱히 갈 데가 없어 버스를 타고 서문시장으로 가봤다. 서문시장 양말은 질이 좋고 싸기로 유명하다. 서문시장 옆 계성고교 주변엔 양말골목이라는 테마골목이 있을 정도. 우리는 늘 가는 양말가게가 있다. 서문시장 2지구 2층 많은 양말가게 중, 제일 큰 미지양말에 가서 철철이 필요한 양말을 산다. 나는 저번에 필요한 걸 사서 오늘은 동네언니 따라 구경 갔다. 예쁜 겨울 양말 세 켤레에 5000원. 다른 것은 필요한 게 없었기 때문에 양말만 사고 지하1층 식당으로 내려가 점심을 먹었다. 서문시장 2지구 오늘 모습이다. 🔻 2지구 지하1층에는 식당이 엄청나게 많은데 갈 때마다 손님들로 북적북적. 어떤 때는 보리밥, 어떤 때는 칼국수, 갈치조림, 돈까스 .... 먹고 싶은 대로 골라 먹는다.. 2018. 11. 20.
대구 인근 가벼운 산행지/성암산 등산 후기/낙엽 깔린 가을 숲길을 조심스러이 걷다 성암산 올라가는 길이 몇 갈래 있지만 가장 많이 이용하는 곳이 수정사 옆에서 출발하는 탐방로이다. 수정사 쪽으로 올라가는 초입이다. 완만한 경사가 있는 시멘트길이다. 차를 가지고 오는 이들은 이길을 달려 수정사앞 주차장에 주차를 하지만 나는 산 아래 사니 이 길을 고스란히 걸어 올라가야 한다. 걷기에는 매력없는 길. 절 입구 솔밭조차 베어지고 없으니 길이 더 삭막해졌다. 천천히 걸어 오른다. 🔻 초입 주차장에 있는 등산로 안내판이다. 🔻 대구부산민자고속도로 밑으로 가을에 쑥부쟁이가 많이 피어 있었는데 꽃진 자리에 이렇게 솜털같은 씨앗이 달렸다. 🔻 충혼탑 올라가는 입구이다. 봄이면 벚꽃이 화사하게 피는 예쁜 장소다. 🔻 충혼탑에서 수정사로 올라가는 계단이다. 🔻 수정사앞 주차장이다. 평일에는 차를 대기 .. 2018. 11. 19.
경산자인장 오일장 다녀오다/대구인근 가볼만한 오일장 경산자인장은 3, 8일장이다. 3일, 8일, 13일, 18일, 23일, 28일에 열린다. 그 역사는 잘 모르겠으나, 입이 큰 물건이나 사람을 두고 하는 말로 '자인장 바소쿠리'라는 말이 있는 걸로 봐서 그 역사가 깊음을 알 수 있겠다. 조선후기 상업이 부흥하면서 전국에 오일장이 생겨날 때 생긴 것이 아닌가 추측해 본다. 오늘 손녀 간식으로 단맛 첨가 안 한 쌀튀밥을 튀겨 줄까 싶어 자인장을 찾아갔다. 가끔씩 자인장을 구경 가는데 갈 때마다 차를 댈 수 없을 정도로 장꾼들이 많다. 시장 안에 있는 공영주차장 말고 얼마전에 장터 외곽에 공영주차장이 하나 더 생겼는데 거기도 오늘은 만차였다. 시장 안에 있는 주차장 가에도 채소, 생닭, 골동품 좌판들이 있다. 봄에는 이 곳에서 묘목을 팔기도 한다. 🔻 좌판에 .. 2018. 11. 18.